[지투 26기 14천리 soul풀하게 함께가조 하유]5강후기. 터닝포인트

짧고도 길었던 지투실전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종모임후기에도 남겼듯이 한달동안 원쏘울튜터님과 조원분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운 한달이었습니다.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투자자로써 저는 10월 지투실전을 하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성장한 기분입니다.

독강임투 측면에서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독서 (feat. 우리 튜터님은 독서TF!)

먼저 독서입니다. 저는 평소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실상은 실전반이라던가, 업무적으로도 스케쥴에 치일 때는 손에서 책을 놓게 되곤 했습니다. 지금은 책보다 다른 것에 집중할때니까..라는 합리화와 함께 말이죠.

 그러나 이번 지투실전에서 감사하게도 독서TF를 하시는 원쏘울 튜터님과 함께할 수 있었고 독강임투 어떤 것에서든 제로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헬리콥터는 프로펠러를 쉴새없이 돌려야 추락하지 않는다~!) 덕분에 우리 조는 튜터님이 정해주신 책을 통해 매일 독서카드를 공유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이는 강의.

이번 지투실전을 하면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이 깨어지거나 채워진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지방투자에서 공급이 주는 영향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거기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는 잘 몰랐던 것 같았고, 하다못해 모든 정규 강의에서 강조해주시는 시세트래킹이라던가, 여러번 재수강하며 배웠던 단지분석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이미 배운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지투실전을 하면서는 비슷한 내용일지라도 전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체험했고 적용하려 노력했습니다.

적어도 내가 강의하시는 멘토님, 튜터님들 만큼의 실력이 되기 전까지는 쭈욱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임장(내 임보, 투자와 연결되는 임장)

원쏘울 튜터님께서는 ‘아무 의미없는 장표는 없다.’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해야되는지도 모르면서 하는 행위들은 없었나 점검해보게 되었고, 내 임보도 대대적으로 보수공사를 해야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하나하나 투자를 위한 장표라고 생각하고 임보를 작성하기 시작하니 몰입도도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임장과 임보, 투자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반복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익숙해지는 것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투자스킬도 레벨업!

튜터님의 임보 피드백과 튜터링데이 강의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는데, 특히 투자의 방법론적인 부분까지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고 실행에 옮기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어려움이겠지만, 조금씩 연습하며 적용해가다 보면 언젠가 저도 튜터님처럼 능숙하게 투자하는 사람, 기초반 수준이 아닌 진짜 '실전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투실전 한 달은 끝났지만, 진짜 실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을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매일 실천하고 적용하며 진짜 내 것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독서도, 임장도, 투자도 제로가 되지 않도록 꾸준히 이어가며, 언젠가 다시 돌아봤을 때 "그때 지투실전이 내 투자 인생의 진짜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원쏘울 튜터님, 조원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