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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챌린지

[긍정몬] 1년 3개월 만에 조모임에 복귀했습니다!! (feat.서투기 조장OT 후기)

25.11.03

안녕하세요. 

오래 꾸준한 행복한 투자자 

긍정몬 입니다.

 

작년 8월 실전반 조모임을 마지막으로 듣고

1년 3개월 만에 서투기 조모임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중간 중간 짬이 생길 때 특강/강의 온리로 강의 수강은 했었는데, 

조모임으로 정규 강의 수강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지난 1년 3개월에 대한 복기도 하고 싶었고, 

혹시나 저처럼 환경에서 잠시 벗어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무작정 글을 써봅니다. 


지난 1년 3개월 복기

 

와이프가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서 정규강의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무조건 매달 강의 수강과 앞마당은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있던 터라 와이프가 

잠시 강의 수강/임장을 멈췄으면 할 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대로 영영 환경에서 멀어질까봐 

두려웠던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동료들은 환경 속에서 날아다니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는 것 같은 불안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만삭인 와이프를 설득해보겠다고 

강의/임장은 매달 해야겠다고 주장하다가

와이프 울리고 한 거 생각하면 

진짜 철이 없었단 생각이 드네요😅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지난 1년 3개월 동안 환경에서 

꾸준하게 노력해온 동료들보다 

많은 성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멈추진 않았고’ 

제가 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하게 해왔던 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투자 공부를 시작했던 초창기에 

멘토/튜터님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오래 투자 판에 머무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찌됐건 투자판에 남아서 시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 자체가 

좋은 투자자로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을 때는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3년까지 이어지는 서울 시장 급락부터

그 이후 서울 반등에 높아 보였던 전고점 돌파, 

10.15 규제까지 시장을 경험했다는 것 자체가 

투자자로서 성장하는데

큰 자산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속도보단 방향’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환경에 있는 동료들보다 

덜 열심히 살았다(?!) 라는 핑계는 아니고 

저처럼 유리공 / 회사 / 건강 / 그 외 여건들로 

마구 달리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멈추거나 걸어야 하는 순간들이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또한 이겨내고 

투자 생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니여도 길게 보면 그 순간은 

짧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무리한 강행은

‘오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는 생각도요.

 

 

속도도 빠르게 오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맞는 방향으로 멈추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조금 느려도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니까요. 

 

 

아마 1년 3개월 이라는 시간이 앞으로

‘오래 꾸준하게’ 투자 생활을 하게끔 하는

강한 마음을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지금도 몇 개월 동안 임장을 못하다가 

시간이 생겨 첫 임장을 나왔을 때

그냥 걷기만 해도 행복했던 

그 추운 겨울 공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환경 안에 있을 때는 

조모임과 임장, 강의수강 등

모든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원하는 곳을 임장할 수 있다는 

그 자체를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이었더라구요.  

 

 

그리고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월부라는 환경이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서투기 조장 OT 후기

 

강의 쉬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조장 지원을 했었어서

조장/조모임을 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하려고 하니 

역할 분담을 어떻게 했었는지

어떻게 조 운영을 했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더라고요. 

 

 

사실 예전에 조장 OT 할 때는 

딴 짓도 많이하고 했었던 것 같은데…(반성😅)

처음 조장을 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집중하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이라면, 

‘조장은 러닝 메이트다…!’

 

 

이지 매니저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조장님을

떠올려보라고 했을 때 

실력적으로 정말 뛰어난 동료보다, 

힘듬을 같이 공유해주고 함께 해주는 동료 분들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뭔가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나도 처음 조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주어진 한 달을 잘 보내보자는 마인드로

접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훨씬 부담도 줄어들고 

그동안 조모임을 하고 싶었던 

설레는 마음들이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한 달 목표 

 

1. 매물임장 갯수 50개 이상 

: 기존 부족했던 앞마당에 있는 매물들도 같이 봐야겠다. 

2. 전수조사 15일 이상 하기 (1개 생활권 이상 / 30분 이상

3. 조원 분들 매물 임장까지 모두 완료 

 

 

한 달 복기할 때 3개 목표에 모두 동그라미 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속도 보단 방향’ 입니다. 

멈추지만 마세요😁

11월도 응원합니다!!!🔥🔥🔥🔥🔥🔥🔥


댓글


난집사
25.11.03 23:47

조모임 안하셔도 꾸준히 챌린지 올리시는 걸 보며, 많이 자극받았습니다. 웰컴백! 긍정몬님의 11월을 응원합니다!

찡아찡
25.11.03 23:55

웰컴입니다 몬장님, 파이팅💜

딩가딩가
25.11.04 00:36

몬님 조장으로의 컴백 환영합니다!! 꾸준함의 본보기 몬님의 복귀 글보면서, 육아도 안하는데 쉬엄쉬엄하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되네요 ㅋㅋ 한 달동안 서투기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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