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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뚜장군]_10월 독서후기_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25.11.04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저자 및 출판사 : 북모먼트

읽은 날짜 : 25.1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유경제시장 #명목화폐 #치우친 경제비판서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경제학자 필립 바구스와 독일 금융 전문가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공동 집필 책으로 두 저자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시각에서 "국가가 통화 시스템에 개입할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부의 격차는 커진다" 를 주장하며, 겉으로는 부자들의 비밀을 말하는 책 같지만 실제로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돈이 누구에게 먼저 도달하느냐를 통해 부의 불평등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 서술한다. 

현대 화폐 제도의 시장을 비판하는 경제비판서로 저자들은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학파 특유의 자유시장 절대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논리가 설득력 있지만, 이상적인 논리가 아닌지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읽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다른 관점의 시각으로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2. 내용 및 줄거리

돈의 본질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권력의 도구
-화폐의 가치를 누가,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부의 흐름이 달라짐

 

국가와 중앙은행의 역할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은 그걸 매입해 시중에 돈을 품
-결과적으로 통화량이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함


부의 불평등 매커니즘

-새로 풀린 돈은 위에서부터(정부>금융권>대기업>서민)순으로 흘려내리며, 먼저 받은 사람일 수록 더 큰 이익을 봄


저자의 결론
-정부 개입이 경제를 왜곡시킴

-화폐는 자유시장에 맡겨야 함(자유화폐론)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이 단순한 교환의 수단이 아니라 국가와 금융권, 그리고 기업이 얽혀 있는 거대한 권력 구조의 일부라는 사실이었다. 

이전까지 나는 인플레이션을 ‘수출입’이나 ‘경기 변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했지만, 이 책을 통해 통화량이 국가의 ‘정책 결정’과 ‘중앙은행’의 개입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절된다는 점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국가가 국채를 발행하고, 금리를 조정하며, 시중에 돈을 풀어내는 과정 속에서 ‘누가 먼저 돈을 손에 쥐는가’가 부의 불평등을 결정한다는 구조적 시각은 왜 자본주의에서 월급쟁이로 살아남기가 힘든 것인지 더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작가는 이러한 화폐 시스템의 왜곡을 지적하며, 정부 개입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는 이 부분에서 다소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싶다. 

시장의 자유는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지만, 인간의 본성은 언제나 이기적이다. 

희소한 자원이나 정보가 존재하는 한, 자유로운 시장에서도 담합과 독점, 불공정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규율과 규제가 완전히 배제된 ‘자유시장경제’는 오히려 또 다른 형태의 봉건주의로 회귀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라는 이름 아래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구조가 형성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자유가 아니라 방임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거시적으로는 국가의 통화 정책과 금융 시스템을, 미시적으로는 나의 위치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근로소득자로서 나는 통화 구조의 가장 하단에서 영향을 받는 소비자이며, 인플레이션의 파도 속에서 실질적 자산가치가 줄어드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기에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의 침식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통화량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산을 통해 나만의 헷지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은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생존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에게 단순히 국가를 비판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주체적으로 대응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자유와 개입, 이상과 현실의 균형 속에서 개인이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행동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불완전한 경제 구조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지혜라고 느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사이페딘 아모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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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크 생각가득 후기까지 멋지십니다 뚜장군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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