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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9호선 급행 VS 학군 가치평가가 헷갈립니다ㅠㅠㅠ

11시간 전

안녕하세요! 이번 실준 초수강생으로 강서구 앞마당을 만들어본 부린이입니다!

임보 마지막 결론 파트에서 임의 투자금을 설정하고 단지를 선별해 비교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결론 작성하고 과제 제출을 했는데요!
가치 평가를 하다 보니 제가 판단한 부분이랑 다르게 가격 형성이 되어 있어서, 혹시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서구에서는 

9호선>5호선 / 9호선 급행 >일반, 택지환경(상권) > 기축상권, 지역내 선호 학군지>비학군지 

로 봤습니다.

강서구는 학군지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지역 내 선호하는 학군생활권과 학교를 가지고 있는데요.

 

-토허제 이전 기준-

 

생활권에서는 염창 > 등촌이긴 하지만, 라인 아파트가 가양역(9호선, 급행) 초역세권인 반면에 신동아나 동아1차의 경우 염창동 생활권이지만 염창역(9호선, 급행)이랑 거리도 멀고 등촌역(9호선,일반)하고도 꽤 거리가 멉니다. 

대신 신동아랑, 동아1차의 경우 지역 내 선호 학군지인 염경중, 염창중이 도보 5분권이고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군과 교통 중 강서구는 일단 지역 내 선호 학군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학군지가 아니다 보니 교통을 더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활권에서는 선호도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9호선 급행 초역세권 + 평지 + 상권형성이 되어있는 라인이 더 좋은 단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고점 비교와 가격을 붙여보니 염창동 단지들이 더 가격 형성이 높게 되어 있어서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무지구(마곡)를 가지고 있어서 강남으로의 출퇴근보다는 오히려 지역 내에 갈아타기 수요, 지역내 선호 학군지(+ 목동 학군 접근성)의 수요가 더 높아서 염창동 비 역세권 단지들이 더 가치있다고 봐야할까요?? (아니면 버스타고 염창역 접근도 가능 + 학군 인접이라 그런걸까요?)

 

혹시 전고점 가격이 잘 못 형성된 것일까봐 주변의 비슷한 입지의 단지들하고 가격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신동아나 동아1차는 주변 단지들하고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 라인의 경우는 같은 가양역 초 역세권 단지들하고 비교했을 때 좀 더 낮은 시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매임을 통해서 왜 다른 단지들보다 선호도?가 낮은지, 가격형성이 낮은지 알아보아야 할까요?? 

 

 

정리하자면

  • 비선호 생활권(9호선 급행, 평지, 비학군지) VS 선호 생활권(9호선 일반, 언덕, 선호학군지) 일 때 평촌, 중계 같은 학군지가 아님에도 학군이 교통을 압도할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을까요?
  • 라인의 경우 비슷한 입지의 단지들 보다 시세가 낮은 흐름을 보이는데 왜 그런지는 매임시 알아볼 수 있을까요?
  • 신동아랑 동아1차의 경우 비슷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데, 역이랑 더 가까운 신동아 보다 동아1차 가격이 더 높은 이유는 세대수에서 오는 차이일까요? (신동아_348, 동아1차_778)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댓글


추월차선대디
10시간 전

안녕하세요 뚜장군님:) 강서구 임장을 하시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시고 해결해나가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정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제 생각을 간략히 말씀 드리자면, 9호선이라는 교통입지가 학군보다 높은 가중치를 가져가는 것은 맞습니다. 근데 A는 급행이니 급행이 아닌 B단지보다 무조건 높아야지! 라는 공식이 때로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염창과 가양 생활권을 임장하시다가 보면 사람들이 어디에 더 살고 싶어하는지, 거주민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등을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염창의 비역세권 단지가 학교 때문에 더 높게 간다와 같은 이유를 찾아보시는 것도 물론 유의미하지만 지역민이 어디에 모여 살고 싶어하는지라는 관점에서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거주민이라는 관점에서 라인과 염창동 단지 중에 어디가 더 살기 좋을까 라는 관점으로 생각도 해보시고 어떤 가족 형태가 많이 선택할까? 라는 관점에서도 한번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동아와 동아 1차는 말씀하신대로 입지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구조 차이(방3개 구조 vs 방2개 구조) 차이가 선호도를 나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거주민 관점이라면 방이 2개인 것보다는 3개인 것이 더 살기 좋으니까요:)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르디
10시간 전

뚜장군님 안녕하세요. 수도권에서 가치를 판단할 때는 강남까지의 물리적 거리, 강남접근성(교통), 한강까지의 물리적 거리, 환경 등의 순으로 가치를 판단해나가시면 됩니다. 교통은 말씀하신 것처럼 9호선 급행이 9호선 일반보다 더 좋기는 한데 그게 추월자선대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분임, 단임, 매임을 하면서 강서구 내에서 생활권 선호도 순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의 단지 선호도를 정했다면 단지 대 단지를 비교했을 때는 그 단지들이 갖고 있는 선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서 판단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의 수요층의 규모를 형성하고 그게 가격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영등포구에 있는 대림동은 강남, 도심업무지구까지 바로 접근할 수 있는 2호선을 갖고 있으며 강남까지 역기준 25분으로 상당히 강남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비선호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교통이 덜 좋은 곳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면 어디를 거주하고 싶을까를 같이 고민해보시고, 매임을 하면서 00단지도 같이 고민하고 있는데 사장님 거긴 어때요?라고 물어보시면서 지역 내 거주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결
9시간 전

안녕하세요 뚜장군님! 앞에서 얘기하셨듯이 수도권에서는 교통, 위치적 거리, 강남접근성, 지하철노선, 주변 환경 등 순으로 가치를 판단하게 됩니다. 강서구가 9호선, 5호선이 지나가고 9호선 급행의 경우 강남까지 빠르게 접근하지만 무조건 급행역 역세권 단지가 더 좋다라고 볼 순 없을 것 같아요. 단지임장 하시면서 그 단지의 분위기와 주변 환경, 그리고 강서구 주민들이A단지와 B단지 중 어디에 더 살고싶어할까 생각해보면서 단지의 가치를 파악해야합니다. 결국 사람이 사는거니까요:) 가보셨을 때 라인과 강나루현대는 둘다 가양역 역세권이지만 똑같다고 느껴지진 않으셨을거예요! 그리고 라인 59 복도식 방2화1, 강나루현대 59 계산식 방3화1 로 이런 구조의 차이도 사람들의 선호도가 달라 가격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매물임장까지 하시면 지역 내 선호도를 파악하는데 더 도움되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