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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점.

수익을 꿈꾸기 전에 손실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설계를 구체적으로 배웠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첫 강의를 듣기 전에 스팩주를 검색해보고 “위험하다 하면 안 된다” “스팩주는 절대 사지마세요” 뭐 이런 글들을 보고 솔직히 흠칫 했습니다. 무손실이 가능한가? 강의를 취소해야 하나? 같은 의심도 들었습니다.ㅎㅎ
그런데 강의에서 공모가 이하 기준을 분명히 세우고, 그 기준이 (공모가+이자)라는 안전장치와 연결되는 과정을 듣다 보니, 감이 아니라 논리로 납득이 됐습니다. 아!! 이 방식이라면 내 돈을 지키면서도 운용이 가능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를 듣고는 스스로도 움직여 봤습니다. 합병 공시가 뜨지 않은 스팩을 대상으로

1)공모가 2,100원 이하, 2)상장 2년 경과 스팩 제외 3)발행규모 150억 이하 4)실적 우수 발기인 5)실적 우수 증권사
이 다섯 가지 조건을 맞춰 리스트업을 했고,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세 번째 강의에서 정리된 스팩 리스트를 이벤트로 주신다는 걸 보고 살짝 아쉬움도 있었지만(미리 알았다면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을 텐데…), 그 과정 덕분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눈이 익고 공시 읽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는 수확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초 강의 없이 바로 ‘무손실 투자법’부터 들었습니다. 기초에서 제안하는 포트폴리오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ISA(연 2,000), 연금저축(연 1,800), IRP(연 300) × 2(배우자)로  S&P500,나스닥,다우를 적립식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ISA에서는 국내시장(가치주)·미국/한국 배당주도 병행하고 잇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국장을 조금 정리하고 미국 ETF는 더 꾸준히, 규칙적으로 모으자는 생각이 강해졌고, 여기에 미국 개별주도 소액부터 점진적으로 시도해보려 합니다(기업의 질과 가격을 함께 보자는 강의 취지가 와닿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강의는 수익을 약속 하기보다 실행 가능한 기준과 절차를 손에 쥐여준 느낌이었습니다. 

 

적용하고 싶은 점

강의에서 배운 스팩주 매수 조건 5가지와 미국 개별주 체크리스트(매출 안정성, 적정가, ROE, ROIC, 뉴스)를 꾸준히 지키며 실천해 보겠습니다. 미국s&p500은 하락장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정해둔 날짜·금액으로 꾸준히 모으고, 하락장이 왔을 때 많이 매수 하고 싶습니다. 빨리 하락장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타사에서 가치투자 강의를 들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했는데, 광화문금융러 님 강의는 이해가 쉽게 열리는 방식이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위험을 무시하는 투자가 아니라, 방어막을 갖춘 상태에서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실천을 이어가서, 

언젠가 월부에 수익실현 후기를 당당히 올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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