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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반드시 적재적소에만 투자할 적투입니다~!

처음 분위기 임장을 준비하며,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하고는 하는데요
“가서 보면 알겠지.”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좋다”, “깔끔하다”, “살기 괜찮겠다” 같은 인상만을 남고
조금 더 깊이 있는 대화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임장’은 했지만, 남는 건 풍경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현장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정답은 "질문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질문이 있으면 현장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답을 찾기 위해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단순히 ‘좋다, 괜찮다’를 넘어
"왜 그런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냥 “가서 보면 알겠지”보다
"질문을 준비하고 가자"는 마음으로 임하면
현장에서 얻는 인사이트의 깊이는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오늘은 임장을 준비하며
“어떻게 질문을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질문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지역의 핵심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때 좋은 도구가 바로 "나무위키" 입니다.
지역명을 검색해보면 ‘개요’, ‘경제’, ‘교육’ 등
그 지역을 대표하는 키워드게 눈에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부산 해운대구를 검색해보면
이런 단어들이 특색있게 눈에 띄게 되는데요
교육 : 학구열, 우동, 좌동
이 단어들이 바로 ‘질문으로 발전할 씨앗’이 됩니다.

이번에 ‘분위기 임장’을 해운대구로 잡았다면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루트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좌동 → 중동 → 마린시티 → 우동(센텀시티)
이제 앞서서 찾아낸 이 키워드들을
지도 위에 올려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루트 위에 질문을 올려놓는 순간
'단순한 이동경로'가 ‘생각의 지도’로 바뀌게 됩니다.
이제는 '어디를 어떻게 걸어 가야하지?'가 아니라
'무엇을 확인해야할까'가 중심이 됩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질문을 만드는 건 막연히
“무엇이 궁금할까?”를 생각하는 게 아닙니다.
그보다는 각 키워드를 '사람' - '상권' - '아파트'의
세 가지 관점에서 키워드를 바라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 지역 사람들의 나이대는 어떨까?
중장년층 위주인가? 젊은 사람 위주인가?
이 지역 사람들은 어떤 옷 차림일까?
이 상권은 주로 누가 이용할까?
주거 상권일까, 중심 상권일까?
소득이 높다면 카페는 어떤 모습일까?
주거하기 쾌적한 환경을 갖추었을까?
거주 선호도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언덕이 있는 곳은 다니기 편할까?
이렇게 키워드를 질문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면
무작정 걷는 임장이 아니라 ‘생각하는 임장’이 됩니다.

질문 없이 가는 임장은 풍경만 남지만,
질문을 가지고 가면 생각과 인사이트가 남습니다.
질문을 준비하는 과정은
그 지역에 대한 관심을 쌓는 과정이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투자자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과정입니다.
결국 임장을 통해 단순히 보는 것에서
관심을 가지고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은
지역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분위기 임장을 준비하신다면,
그냥 ‘바라보는 임장’을 넘어서
질문을 가지고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이트를 채우는 임장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