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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마감]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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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호의를 되돌려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중략)
당신이 모임에 참가한 누군가를 도와준다면,
당신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또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것입니다."
1. 책 제목:『기브앤테이크』
2. 저자 및 출판사: 애덤 그랜트 / 생각연구소
3. 읽은 날짜: 2025. 11. 1 ~ 11. 6
4. 총점 (10점 만점): / 9.5점
5. 주는 사람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기버의 공식을 알려주는 책
우리에게는 개인적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어떤 목표가 있으며 성공한 기버도 테이커와 매처 못지않게 야심을 품고 있다. 다만 그들은 목표를 다른 방식으로 추구할 뿐이다. (중략)
무엇보다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 효과를 낸다. 단순히 기존의 가치를 차지하는 테이커의 성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기버의 성공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벤처 투자자 랜디 코미사르의 말처럼 “모두가 당신의 승리를 원할 경우 승리는 더 쉬워진다. 적을 만들지 않으면 성공은 더 쉽다.” 29p
☞ 기버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을 목적 없이 마냥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야심이 있고 목표가 있지만 방식이 다르다는 것! 테이커와는 다르게 기버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다는 의미가 링컨의 일화를 읽어봐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행위가 진정한 가치가 되려면 그 도움을 받은 사람 역시도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사람의 성향이 각자 다른 것인데 도움을 주고 그저 받는 것에만 그치는 사람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난감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베풀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기버’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 사람에게 수없이 베풀었다면 누구나 그에게 생긴 좋은 일에 누구라도 기꺼이 기쁨을 표할 것이다.
“단지 ‘무엇인가를 얻을 목적’으로 인맥을 쌓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인맥이 주는 혜택은 의미 있는 활동과 관계를 투자한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지, 그것 자체를 ‘추구’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68p
☞ 인맥이란 것의 중요성, 그리고 한계점에 대해 잘 드러난 부분이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인맥 형성은 무언가 목적이 있는 게 마련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단지 그것만으로는 상대방이 굳이 나와 계속 함께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할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예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를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지속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과 시키는 그 이상을 해내면서 어려움을 헤매는 사람이 내미는 손은 그 누군가에게도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더 나은 사람과의 인맥을 얻는 것에도 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테이커는 가장 지위가 낮았다. 끊임없이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고 되돌려주는 일이 드물어 스스로 다리를 불태웠기 때문이다. 동료들은 테이커를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고 무시함으로써 응징했다. 기버는 지위가 테이커와 매처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도량이 깊을수록 동료들로부터 큰 존경과 명망을 얻었다. 기버는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베풂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증명하고 선한 의도를 보여주었다. 105-106p
☞ 테이커의 한계는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다. 물론 조직에서 서열이 높다면 일정 기간 동안은 그 명성을 유지할 수는 있겠으나 결국에 팀원들은 그를 내칠 궁리만 하게 될 것이다. 꼭 능력치가 특출나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를 ‘기버’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의 가치가 더 빛을 발할 것이다.
친구들끼리 결혼이나 출산 선물을 주고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주는 사람은 독특한 선물을 하고 싶어 하지만, 받는 사람은 자신이 직접 목록에 올린 물건을 선호한다. 왜 그럴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때도 ‘이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느낄까?’라고 자문하여 자신의 틀로 사고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그 선물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쁠지 상상한다는 얘기다. 받는 사람이 느끼는 기쁜은 당연히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다. 그들에겐 그들의 선호도가 있기 때문이다. 152-153p
☞ 그들에겐 그들만의 선호도가 있다…… 맞다. 함부로 나의 상상에 갇혀 얼마나 기뻐할 지를 생각하면서 선물을 하는 오류는 범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나의 판단 기준으로 준비한 선물이고 그게 상대방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받았을 때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도자와 스승의 역할을 맡은 기버는 먼저 재능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기버는 누구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음을 알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룸의 연구팀에 따르면 테니스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의 첫 번째 코치는 대체로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 이유는 선수에게 특별한 신체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면 선수가 열심히 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177p
☞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걸 너무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했었다. 그 사람의 성향이나 니즈도 모르면서 내가 뭐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담? 헌데 그것은 그저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한 번씩 옛 조원분들, 동료분들이 생각나서 연락을 하곤 한다. 또 어디까지가 오지랖이고 어디까지가 관심인지 경계가 모호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정말 생각나서 연락을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대방의 몫이다. 그로 인해 아주 작은 자극이라도 되었다고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다.
“기버는 자신이 눈에 띄지 않고 사라질까 봐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기버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고 또 그들을 신뢰해 결국 성공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이 내가 직장생활 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241p
자신이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면 기버의 에너지 소진은 줄어든다. 그뿐 아니라 호혜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더 이타적으로 변화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면 더 많이 기여할 힘을 얻는다. 다시 말해 기버는 영향력을 체감할 경우 에너지 소진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도 이타적으로 변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275p
☞ 나누는 것에 대한 기쁨과 보람, 그 이상으로 얻어지는 게 분명 있다.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 어린 나눔은 타인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 또는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 가지 유형 중 누구나 ‘테이커’를 멀리하고 스스로 ‘기버’에 가깝기를 바라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독서를 할수록 왠지 모를 매처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그게 나쁜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야 진정한 기버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후천적으로 충분한 학습(?)에 의한 기버도 가능하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기버’의 삶을 꿈 꾼다면,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마치 테레사 수녀처럼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것 없이 나누기만 한다고 기버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다. 저렇게 마냥 나눈다는 것이 결국 그 사람에게 돌아왔을 때,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내용도 있었다. 그럼에도 베풀고 나누는 것이 이점을 너무도 잘 알 수 있기에 그게 의식적으로라도 목표 지향적이지 않다면 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눴을 때 가장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다.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누구보다 진심으로 베풀기를 좋아하지만,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해 하고 생색을 내는데 일등이었다. 내가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서 도움을 줬던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서운할 때가 있어서 차라리 그렇게 바랄 거라면 안 해주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속이 좁았었다. 기버의 공식은 내가 준 그 사람에게 테이크 하려고 하지 않는 것! 그건 진심 어린 기버의 자세가 아니었다.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었기에 나 또한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고, 그게 점차 당연한 것이 되는 것! 어떤 조건 없이 나누는 삶이 익숙해지길 바라 본다.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기버는 자신이 눈에 띄지 않고 사라질까 봐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기버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고 또 그들을 신뢰해 결국 성공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241p
타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태도와 인간관계를 근거로 한 설명 덕분에 내가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임한 것도 사실이지만, 파이를 키워 윈윈 협상에 성공하게 해준 것은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태도였다. 345p
반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질문을 책 속 문구,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행복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열심히 즐겁게 노력하도록 해주고 더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도 문제 앞에서 빠르고 유연하며 폭넓게 생각하도록 이끈다. 299p
☞ 각자 바쁜 일상 속에서 투자 활동을 하면서 내 행복을 챙기기 위해 어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