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안녕하세요 부의그릇 키워나가는
투자자 새웅입니다.
10.15 규제 이후 서투기 1강에서 주우이 멘토님께서 어떤걸 알려주실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강의 시간이 더 놀랐었습니다.
정말 주우이 멘토님의 초보 투자자들을 향한 열정과 걱정이
담겨있다고 느꼈던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평균 전세가율의 늪
종잣돈이 2억 이상 있지만 투자를 할지 실거주 2년을 할지
택1해야하는 갈림길 앞에서 이번 1강은 너무나도 소중했는데요
소중했던 것만큼 저 스스로도 소화하기에 힘든 강의였습니다.
특히, 전세가율에 대한 저만의 신념을 부수는 것이 어려웠는데요
저환수원리로 매물의 투자판단 근거를 활용할 때
저는 평균전세가율을 종종 활용하곤 했었습니다.
이유는 결국 부동산은 비율로 움직이고,
생각보다 science한 비율이 전세가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4년 1월에 월부에 입성하고 계속해서 강의를 들으며 주입되었던 전세가율
강남3구 40%, 서울 50~60%, 수도권 70%, 지방 80%
저는 바뀌어가고 있는 시장에서 변화하지 못한채 이 전세가율 돌덩이를
꽉 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15년 도곡렉슬의 전세가율은 80%였지만, 18년 상승장때는 54%
21년 불장때는 43%였습니다. 현재 25년 33.9%입니다.

만약 15년때 서울 전세가율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18년도에 내집마련을 못했을 것이며, 21년도 그리고 지금도 못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규제로 서울 투자가 어려워진 지금 내집마련 관점에서는
전세가격이 올라가 평균전세가율이 맞춰지든
매매가격이 올라가 맞춰지든, 앞으로 전세가율이 점점 떨어지는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비교평가를 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되던 찰라
원래 비교평가는 전세가를 붙여서 판단하는게 아니라
매매가격만으로 비교평가하는 거였지?! 라는 깨달음을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행복과 노력을 병행한다는 것
요즘 존 스트레레키의 ‘세상 끝의 카페’라는 얇은 책 한권을 읽고 있는데요(아주 얇아요!)
책을 읽다보니 이번 마지막 주우이님의 멘탈 내용에 나오는 ‘행복’에 대한 내용과
비슷하여 전문을 올리면서 제 생각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사업가가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떠났다. 비행기를 타고 한참을 날아가 낯선 나라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 사업가가 선택한 첫 번째 휴가 즐기기 방법은 사람을 관찰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며칠 동안 마을 사람들을 관찰했더니 그 마을에서 한 어부가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어부에게 흥미를 느낀 사업가는 어느 날 어부에게 다가가 매일 무엇을 하며 사느냐고 물었다.
어부는 매일 아침 일어나 아내와 아이들이랑 아침 식사를 하고, 아침 식사를 마치면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자기는 고기 잡으러 가며, 아내는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해서 가족들과 충분히 먹을 만큼 생선을 잡고 나면 낮잠을 자고, 저녁을 먹은 뒤에는 아내와 바닷가를 산책하며 석양을 바라보고, 아이들은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고 했다.
사업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몹시 놀라서 물었다.
“매일 그렇게 산다고요?”
“거의 날마다죠. 다른 일을 하는 날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어부가 대답했다.
“매일 고기가 잡히나요?”
“예, 고기는 많습니다.”
“가족들이 먹을 것보다 더 많이 잡히지는 않나요?”
어부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럼요, 간혹 너무 많이 잡혀서 일부는 다시 바다에 놔준답니다. 전 낚시를 좋아하거든요.”
“그럼 온종일 일해서 물고기를 최대한 많이 잡으면 어때요? 그럼 잡은 걸 내다 팔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지 않습니까? 그 돈으로 배를 두세 척 사고 그 배에서 일할 어부들을 고용해 고기를 많이 잡게 하는 거예요. 그럼 몇 년 내로 큰 도시에 사무실을 열 수 있을 테고, 그러고 나선 한 10년 안에는 국제적인 어류 물류상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뭐 하러 그렇게 하죠?”
어부는 사업가에게 미소 지으며 물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죠. 그렇게 해서 돈을 많이 벌고 그런 다음 은퇴하는 겁니다.”
“그럼 은퇴하고 나서는 무엇을 하죠?”
어부는 이런 질문을 하며 여전히 미소를 띠고 있었다.
“원하는 건 뭐든지요.”
“예를 들어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하는 거요?”
사업가는 어부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약간 실망하며 이렇게 답했다.
“그런 것도 있겠네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낚시를 좋아하니까, 매일 몇 시간 정도 낚시를 즐길 수도 있겠네요?”
“못할 것도 없지요. 아마 그때쯤이면 바다에 고기가 그리 많이 남아 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있을 겁니다.” 사업가가 답했다.
어부는 또다시 말했다. “아내와 해변을 산책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해지는 것도 함께 바라보고, 아이들은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겠죠.”
“그럼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때쯤이면 애들은 다 자랐겠지만…….” 사업가의 답이 돌아왔다.
어부는 미소 지으며 악수를 하고 사업가에게 잘 쉬고 충전 잘하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만약 월부를 하지 않고 이 책 내용을 읽었다면 그래 ‘돈’보다 ‘행복’이지
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투자자로 성장하려고 하고
부의 그릇을 키워나가는게 저의 목표가 된 지금엔 내가 왜 부동산 투자자로 성장하려고 하는가?
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할 수 있었고, 지금 내가 오늘 하고 있는 투자자로써의 선택들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내 행복을 위한 선택인가?를
다시 생각하고 수정해나갈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월부에서 투자자로 성장하는데 있어 은퇴 후 편안한 노후생활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투자자로 성장할 것이며, 지금 나는 그 투자자처럼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에 초점을 맞춰야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