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피커입니다.
1강에서는 권유디 튜터님께서 시장 상황과 수도권 투자 기준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강하게 와닿았던 메세지 위주로 후기을 남겨보려 합니다.
전례없던 강한 규제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우셨을텐데요, 저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규제는 기회다 기회다 많이 배워서 말로는 그렇게 내뱉으면서도 이번 달도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던 걸 보면 정작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 수도권 시장을 훑으며 지금이 과거의 어느시기와 비슷한지 알려주셨는데요, 지금은 2017년과 똑 닮아있습니다. 앞으로의 공급, 금리, 심리 등을 고려 했을 때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단지의 가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또 과거와는 달리 부동산이 투자재의 성격을 더욱 강하게 띄고 있기에 대세상승기가 언제 올지 알 수 없습니다.
201x년도로 돌아가면 나는 무조건 서울에 집 살거야~ 했었는데 정작 그때와 같은 시기가 왔음에도 투자 할 생각은 안하고 있었더라구요.
지금 투자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싸지 않은 것들 중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투자 기준인 저환수원리.
하지만 시장에 따라서 저환수원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원금보존인데요.
그동안은 조금은 형식적으로 전세가율을 계산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이 전세가가 매매가 전저점을 뚫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원금보존과
상승 후 가격이 싸지 않은 상황에서의 원금보존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시장의 상황마다 저환수원리를 판단하는 기준은 달라지지만
결국 귀결되는 것은 가치있는 것 중 싼 것을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은 튜터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투자자로서 멋진 성장을 하는 동안 가정/회사 등에서 어려움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듣는 동안 힘드셨을 것들에 맘이 아파지기도 하고,
또 내가 치루고 있는 대가를 생각하며 한편으론 위로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강도는 튜터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투자자로서의 성장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제법 포기한 저로서는
이렇게 이어가면 나도 저런 미래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희망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의 변화와 울림을 준 1강이었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권유디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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