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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 우도롱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대단히 중요하지만 흔히 간과하는 네 번째 요소가 등장한다. 그것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기버는 타인에게 중점을 두고 자기가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핀다.
기버는 타인 돕기, 조언하기, 공적 나누기, 남을 위해 인간관계 맺기 등 타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판단한다.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 효과를 낸다. “링컨은 양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타인을 위해 양보했다.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시민 각자의 행복에 있었다.”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비결
“내 인맥은 천천히 구축되었습니다.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친절한 태도와 행동을 지속하다 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인맥이 구축된 겁니다.”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러는 동안 내가 좋은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
누구나 자기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줌으로써 호혜 원칙을 활용할 수 있다. “일단 누군가를 만나면 ‘내가 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자문해보라”
그들에게는 신뢰로 묶인 강한 유대관계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약한 유대관계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방식이 있다. 핵심은 그저 다시 연락하는 데 있다.
그의 비결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했다. 그는 사려 깊게 질문하고 참을성 있게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기버는 빛을 발해 조직을 밝게 비추는 태양이다. 이들은 고과점수를 독점하거나 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지 않고 동료들이 공을 세울 기회를 만들어낸다. 또 어떤 제안에 반대할 때도 발언자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한다.
리프킨은 가치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치를 더한다. 리프킨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언젠가 무언가를 되돌려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프킨은 더 많이 베풀 기회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만난다. 기버는 기대치를 높이고 조직 전체를 위한 파이를 더 크게 키운다.
어떻게 기버의 삶과 생산성을 맞바꾸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더 많이 주는 데 있었다.
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사람들을 웃기고 즐겁게 하고,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게 좋아서요.”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일을 맡아서 한다. 덕분에 조직 전체의 형편이 더 좋아진다. 기버는 파이를 크게 키워 조직 전체와 함께 자신도 더 큰 이익을 얻는다.
기버는 자신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자신의 제1목표가 조직을 이롭게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메이어는 왜 자신의 공헌을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한 걸까? 기버인 그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보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누가 더 많이 기여했는가를 따지는 게 아니라 대본의 전체적인 질을 높일 생각에만 몰두한 것이다.
기버는 사고의 틀을 상대의 관점으로 전환한다. 물론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그러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동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고의 틀에서 한 걸음 벗어나야 한다. 메이어가 그랬던 것처럼 ‘이 상황에서 저 사람은 어떻게 느낄까?’라고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은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어떤 사람의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를 망치는 길이다. 그 사람의 가능성이 이미 발현되었다고 믿고 그를 대하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
나는 시험 문제를 낼 때 ‘이 시험의 진정한 목적은 당신이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이미 이루어졌다’라는 문구를 써두지. 인간은 성공이 아니라 노력으로 평가받는 거라네.
맨 처음 재능을 계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동기로 밝혀졌다.
“아이들은 첫 번째 교습에서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 따뜻하고 애정이 가득하며 그들을 지지해주는 어른을 집 밖에서 만난 것이다.”
코치는 대체로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 이유는 선수에게 특별한 신체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면 선수가 열심히 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기대치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을 밀어붙여야 해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내고 더 멀리 뻗어 나가도록 말입니다. 나는 학생들이 내 수업에서 시험을 치른 다음 자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험이었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학습 능력이 더 좋아지거든요.”
“그는 학생뿐 아니라 누구든 한 사람 한 사람을 최대한 도와줍니다. 개인 시간을 엄청나게 들여서 학생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가능한 많은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지요. 그와 만나는 모든 이가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도록 노력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면 자아 위협감을 느껴 흔들릴 가능성이 크고, 또한 가급적 이상적인 선택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고뇌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기버처럼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결정을 내리면 자아 위협감이나 다른 사소한 것을 염려하는 일이 줄어든다. 더불어 전체를 바라보고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우선시한다.
테이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무시하고 자신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고 믿기를 거부함으로써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기버는 비판을 받아들이고 충고를 따랐다. 그들은 판단력이 평균을 밑돈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도 30퍼센트 더 자주 판단을 위임했다. 기버는 개인적 가치를 깊이 따지지 않고 사회적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여 행동한다”고 말한다. 기버는 설령 일시적으로 자존심과 평판에 타격을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조직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결정에 집중한다.
그는 절대로 학생들을 속단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고 애썼지요.”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데는 두 가지 기본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지배력과 명망이다.
상대가 순응적일 때조차 ‘지배’는 제로섬 게임이다. 내가 힘과 권위를 더 많이 가질수록 상대는 적게 갖는다. 따라서 테이커는 자기보다 더 지배력이 강한 사람을 만날 경우 영향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반면 ‘명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존중과 존경의 총량에는 한계가 없다. 이 사실은 명망에 더 지속적인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나는 내 자격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하는 대신, 힘을 빼고 다소 자조적인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 갑옷의 빈틈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결국 명망을 쌓는 셈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약점을 드러내는 태도는 듣는 사람이 화자의 능력을 확실히 알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한다. 평범한 참가자가 커피를 쏟으면 이미지가 더 나빠져 청중이 그를 싫어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뿐이다. 반면 같은 실수를 전문가가 하면 자기보다 우월하게 여겨 거리감을 느끼는 대신 사람들은 그를 인간적으로 보고 친근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걸 즐거운 학습 경험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한다.반면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내고, 상대가 가치 있게 여기는 무언가를 어떻게 팔 것인지 파악한다.
질문하는 것은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로 기버는 자연스럽게 그런 태도를 취한다. 특히 이 태도는 상대가 기버의 능력이나 지위를 신뢰하지 않는 등 그의 영향력에 회의적일 때, 또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협상 상황에 놓였을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망설임 : 글쎄, 음, 어, 알다시피
얼버무림 : 일종의, 좀, 아마, 어쩌면, 내 생각에는
권위 포기 : 이건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닐지도 몰라. 하지만..
부가의문문 : 그거 재미있군, 안 그래? 또는 좋은 생각이야, 그렇지?
강조 부사 : 정말로, 대단히, 꽤
기버가 힘을 뺀 대화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듣는 사람은 그가 진심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질문하는 것은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로 기버는 자연스럽게 그런 태도를 취한다. 특히 이 태도는 상대가 기버의 능력이나 지위를 신뢰하지 않는 등 그의 영향력에 회의적일 때, 또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협상 상황에 놓였을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질문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가 혼합된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의 한 형태다. 조언을 구하는 행동에는 배움, 관점 전환, 헌신 그리고 아첨이라는 네 가지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애니는 조언을 구하면서 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조언을 구하는 행동의 두 번째 장점이다. 상대가 내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독려한다는 것 말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진심으로 조언을 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이다.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 역시 타인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진실하게 행동하는 기버에게만 효과가 있다. 청중 앞에서 이야기할 때 기버는 단순히 명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청중과 진정한 교감을 나누고자 스스로 취약점을 드러낸다.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자신의 이익과 타인의 이익은 서로 독립적인 동기로 나타났다. “인간에게는 이기심과 타인을 보살피고자 하는 두 가지 강한 본성이 있으며”, 그 두 가지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성공한 기버는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주되 자신의 이익도 잊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베풀지 선택한다. 곧 살펴보겠지만 기버는 자신의 건강을 돌보면서 타인을 배려해야 연료를 완전히 소진하는 일 없이 더 크게 번영할 수 있다.
자신의 영향력을 전보다 더 굳게 믿은 기버는 일주일에 전화를 걸고 기부를 받아내는 양이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더 많은 기부금을 얻어내면 윌 같은 장학금 수혜자에게 보다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기버의 정신적 에너지 소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원리를 밝혀준다. 그것은 베푸는 양이 아니라 얼마나 피드백을 받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내가 시작한 일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알아요. 3개월 동안 그 아이들에게도 큰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걸 이룰 수 있는지 깨달았어요.”
아무리 베풀어도 끝이 없는 학교에서 더 많이 베푸는 대신,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베풂으로써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 기버에게는 이런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행복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베풀기만 하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음을 밝혀냈다.
행복을 느낀 쪽은 정원에 물주기 방식이 아닌 불 지피기 방식을 실행한 그룹이었다. 다섯 가지 선행을 하루에 몰아서 할 경우 하루에 하나씩 할 때보다 행복감이 더 컸다. 자신의 노력이 ‘바다에 물 한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다. 서로 정원에 물을 주듯 돕지 말고 시간을 정해 불을 지피듯 한꺼번에 동료를 도우라고 제안했다. 또한 엔지니어들이 서로 의사소통하는 시간과 혼자만의 시간을 나눠서 쓰도록 했다.
베푸는 행동은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그것을 즐길 때 행위자에게 활기를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봉사 자체가 활력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봉사의 이유였다. 사람들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남을 즐겁게 도와주었을 때 활력을 얻는다고 느꼈다. 이렇듯 남을 도우면 자율성과 자주성 그리고 타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활력이 생긴다.
성공한 기버는 탈진하기 직전에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과 지원, 필요한 자원을 얻어 초심과 에너지를 유지한다. 탈진이 전반적으로 노력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소방관들이 탈진을 느끼면서도 오히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영역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남을 돕는 일이었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유대를 맺고 싶게 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이것은 탈진한 소방관들의 태도를 설명해준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버리자 얼마 남지 않은 에너지를 동료를 돕는 데 투자했다. 그들은 베풂으로써 유대를 강화하고 최소한 매처와 기버에게 도움을 얻을 수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았다. 기버는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실패한 기버가 아닌 성공한 기버만 이 기회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중요한 의미는 테이커보다 기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베풂에 따르는 행복이 사람들을 더 열심히, 오랫동안, 솜씨 있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해준다는 증거는 아주 많다.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이기적인 사람에게도 그 본성에는 다른 사람의 행운에 기뻐하고 그들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어떤 원칙이 분명 있을 터다.
한 집단이 베풂을 규범으로 삼으면 다른 곳에서는 테이커나 매처 쪽으로 기우는 구성원도 그 집단에서만큼은 규범에 따라 이타적으로 행동한다.
가끔은 자신이 규범을 어기고 있는지 모르는 탓에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규범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타적으로 행동하도록 이끌 수 있다. 특히 그들에게 이해타산적 본능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프리사이클의 매력 중 하나는 회원들이 끊임없이 규범을 접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은 기버가 아니라고 가정하면 자신도 모르게 선행을 베풀고자 하는 타인의 마음을 꺾는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이는 결국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되고 만다. 호혜의 고리는 하나의 구조화된 베풂 형식으로 이러한 자기 충족적 예언을 무너뜨리고자 고안된 것이다. 그 첫걸음은 도움을 청하게 하는 일이다.
참가자가 어떤 요청이든 수락될 거라고 확신하게 하려면 여러 사람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 자신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동료를 도와준 사람은 자신을 더 너그럽고 남을 잘 보살피는 사람으로 여기기 쉽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진정한 기버에게 나타나는 패턴이다. 자발적으로 베풂을 반복하면 전반적으로 기버의 정체성이 발달한다.
양보하고, 배려하고, 주는 사람이 최고에 오른다
그들은 포도를 맺는 나무처럼 남을 도와준 다음 아무것도 되돌려 받으려 하지 않으며 다른 일을 시작한다.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영리한 협상가는 상대에게 진정으로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듯하다. 그들은 자신은 적은 비용을 들이면서 상대가 이익을 얻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한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상대가 성공하도록 더 많이 도와준다는 얘기다.
“경기장에서 뛸 때는 상대팀을 박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그들을 도와주려 노력합니다.”
자신의 에너지를 타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데 주의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성공은 하나의 부산물로 따라온다.
수혜자의 행복이 그들 자신에게도 중요한 일이어야 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베풂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런 방식을 택하면 자신에게 직접적 혹은 운명적으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지라도, 자신의 동기가 더 순수해 보이고 또 실제로도 더 순수해지도록 이끌어 이타적인 마음자세로 행동할 수 있다.
이번에는 책의 내용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정리해보았다.
하나는 삶을 살아가는 목적의식, 하나는 성공하는 기버의 행동양식(방법)
삶을 살아가는 목적의식
기버가 피드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것도 만족의 영역이 아니라 내가 하는 행위가 상대방/세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내 삶의 목적의식은 무엇인지 시시때때로 생각하고 조금씩 조정되고 있는데, 지금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월부에서 투자를 배우면서 느낀 것은, 현재 내 상황이 좋아야 오늘 행복한 것이 아니라.. 다음달, 내년이 기대될 때 즉, 더 나은 삶이 나에게 펼쳐진다는 생각이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행복하고, 내년, 5년 뒤, 10년 뒤가 기대된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도 행복한 오늘을 보냈으면 좋겠고, 그 과정에서의 어렵고 막막함을 도와드리고 싶다. 미래를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공하는 기버의 행동양식
반복적으로 보면서 삶에 적용할 부분이 많다. 특히 소통 관련해서는 책 인간관계론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의식적으로 적용할 부분은 힘을 뺀 의사소통과 나눔과 함께 나 자신의 이익을 함께 생각하는 것.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도움 구하기’가 가장 어려웠고 인상적이었는데 어느새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매일 자기 전 하루를 돌아보면서 적용해나가자.
베푸는 행동은 의무감이나 책임감 때문에 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그것을 즐길 때 행위자에게 활기를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봉사 자체가 활력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봉사의 이유였다. 사람들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남을 즐겁게 도와주었을 때 활력을 얻는다고 느꼈다. 이렇듯 남을 도우면 자율성과 자주성 그리고 타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활력이 생긴다.
Q. 베푸는 행동 후에 에너지가 솟아오르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그때 왜 베푸는 행동을 했었는지, 그리고 당시 느꼈던 감정과 함께 ‘우리가 나누고 베푸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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