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29기 두8 걷어붙이고 투자물건 찾조_마크로스코] 1강 후기

긴 강의에 중간 중간 정신이 혼미해져서… 제대로 소화 흡수를 시키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다.

무튼 아무래도 규제 발표가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라 규제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규제로 인해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와 각자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지 자세하게 제시해주셨다.

굉장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이라서 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구나를 배울 수 있었다.

현 시점에서 서울 투자는 내게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 별로 고려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 서울 투자에 대한 강의를 듣다 보니 서울 갈아타기를 고민해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또 스쳐지나 갔지만…

역시나 비규제 지역 투자하는 것이 지금 내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관점으로 봤을 때 지금의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강의여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월부를 오락가락 가방만 들고 다니듯이 들락거리다 안되겠다, 대충이라도 보고 투자하자!

라는 마음으로 조금은 가볍게 시작했다가 어느새 비슷한 급지의 앞마당을 늘리고자 서투기를 듣게 되었는데

막상 또 강의를 듣다 보니 여기도 궁금하고 저기도 궁금하고 그렇다.

강의 마지막에 인생을 돌이켜봤을 때 후회되는 시기와, 후회되지 않는 시기를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지금은 후회가 될 시기일까? 들락날락 제대로 하지 않았던 시기는 후회되는 시기인가?

어떤 것도 후회가 남는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힘들어도 몰입했던 시기가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건 사실인 것 같다.

너무 위를 보고 지레 처음부터 떨어져 나가진 말도록 하자. 그냥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걸 하자.

+ 며칠 전 수도권개발계획도를 방 벽에 붙여 놓았는데도 완벽히 외우지 못했던 서울 25개구를 주우이님 덕분에 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