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야 이제는 집을 샀으면 좋겠어~
10년전 투자 공부를 막 시작하고 아주 조금씩 집값이 오르고 한채 두채 매수하면서 자산이 조금씩 불어날 때.
자산이 쌓여가는 즐거움과 행복을 주변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되기 마련.
그런 마음이 충만하던 어느 날, 고교 동창을 만나게 되고, 그동안 풀지 못한 썰을 한참을 토해내다가,
헤어질 쯤,
"전세금에 보태서 작은 집이라도 내집 마련하는 게 어때? 여기 정도면 회사랑 멀어서 조금 고생스러워도 집 살 수 있지 않을까?"
"난 집 욕심 없어~"
"아~그래(내가 괜히 오지랖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