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눅눅한 장마철. 살을 에이는 듯한 겨울에도 발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
특히 요즘, 많은 분들과 얘기 하다보면,
너무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한참 전에 부동산 공부를 호기롭게 시작했었다.
새롭게 알게 된 자본주의와 투자의 원칙에 대한 새로움에 조금 맛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다 고환율.고금리.고인플레로 경제도 안좋아지고 자산도 무너내리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공부도 손 놓고 있었다.
그러다 뒤늦게 정신을 찾아보니 내가 넋놓고 있는 사이 시장이 갑자기 널뛰기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매도하려도 내놔도 안팔리던 집이 갑자기 몇 팀씩 보고 계좌달라고 아우성.
그런데 그동안 내 발은 그자리에서 맴돌고 있었기에
매도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다.
눈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시장이 좋으나 시장이 좋지 않으나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