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지난 달에 월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실준반’과 ‘내마기’를 같이 들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많은 내용을 학습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다행히 두 강의를 교차해서 들으면서 하나만 들었다면 조금 아쉬웠을 부분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배웠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월부 1개월 차인 저는 여전히 모르는 것들 투성이고 ‘어떤 걸 더 알면 기초가 튼튼해질까?’를 고민하게 됐었는데, 이번 서투기 1강이 그런 고민들을 말끔하게 정리해줬습니다. 주우이님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 관련해 ‘한 판 정리’를 해주신 것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일을 할 때, 현장 업무부터 하다보면 어느 순간 느끼게 되는 순간들도 있지만 분명하게 개념부터 잡고 세부적인 업무로 좁혀 들어가야 할 때도 있는데, 부동산 투자는 전체를 보고 많은 물건을 비교 평가해서 의사 결정을 해야하는 만큼 ‘한 판 정리’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우이님이 말씀하셨던 내용들 중엔 다음의 세 가지가 기억에 특히 남습니다.
1. 꾸준히 반복하자
2.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후회가 되는 시점이 있다면 그 때 어떤 행동을 했는지? 후회가 없는 시점이 있다면 그 땐 또 어떤 행동을 했는지?
3.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무런 자산이 없이 시장의 변화를 눈으로만 보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성실함과 꾸준함이 주는 긍정적인 변화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지만, 내가 그 것을 해내는 것은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지금 회사에서 일을 이 정도 숙련도를 가지고 잘 하고 있는 것도 반복적으로 그 일을 긴 시간동안 해왔기 때문이라는것을 돌이켜보면, 월부에서 이야기 하는 꾸준함도 분명 선명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습니다.
또 후회를 키워드로 지난 행동들을 돌아봤을 때, 내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관한 리마인드도 정말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본 사람이 보다 좋은 결과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투자를 하기에 앞서 이런 저런 허들이 제 앞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잘 살펴보고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해야, 그래서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크든 작든 열매라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합니다.
원래 이렇게 까지 길게 강의하실 생각이 없으시면서도 있으셨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로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많으셨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이유가 뭘까?’라고 짐작해본다면, 강의를 듣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또 중간에 포기해서 사라지지 말고, 그래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제발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하길 바라는 ‘선배 투자자’의 진심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긴 시간을, 강사님의 체력과 열정과 시간과, 개인의 행복을 조금 양보해가면서 까지 체득하신 경험을 기꺼이, 열정적으로 나눠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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