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무르익어가는 익다 :)
재테기 1주차 강의후기 시작합니다!
저는 내년 3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에요.
그런데 말이죠...
돈 얘기를 예랑이랑 하는 것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구요.
어느샌가 이야기는 산으로 가있고...
결국 나누는 대화는 이런 것들뿐이었어요.
"예물은 어떻게 할거야?"
"반지는 얼마짜리 할거야?"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거야?"
결혼을 앞두고 둘이 나누는 이야기가
돈 "쓰는" 이야기뿐이더라구요.
그런데 반대로,
월부에서 만난 동료들은
1채씩 집을 투자해나가는데
금세 또 2채를 투자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 돈이 또 있어?"
"어디서 돈이 또 났대?"
이런 질문을 하며
지출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어요.
막연히 "1년에 너는 얼마 모으고,
나는 얼마쯤 모았는데~" 라고 이야기하면
예랑이가 이렇게 물어요.
"그럼 2년 후에 또 한 채 더 하자??"
"우리 4년 후엔 써밋으로 이사갈 수 있는 거야?"
이런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딱 하나였어요.
익: "오빠, 그러고 싶으면 오늘부터 돈 열심히 모아야 돼"
예랑: "근데 쓸 건 쓰고 살아야지, 내가 더 많이 벌게!"
익: "아무리 많이 벌어도, 그릇이 넘치는 돈은 다 흐른다구…"
재테기는 "돈 그릇"을 넓혀주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너나위님의 필승 저축전략!
이렇게만 하면 돼~하고 조금씩 따라갈 수 있게
자연스럽게 돈그릇을 크게 만들어주시는 거 같아요
예랑이와 같이 수업을 들으면 좋았겠지만...
돈을 더 열심히 벌겠다고 지금도 밖에 있는 예랑이를 위해
강의후기를 통해 예랑이에게 하고 싶은 말,
제가 배우고 느끼고 바뀌고 싶은 점을
적어보려고 해요.
월부에서 재테크를 배웠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10년 할 것을 1년 만에 하려고 해서 그렇대요.
비교심, 조급함이 독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나 동료와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더 빨리 뭔가를 해보려는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 필요가 있어요.
저는 1채 때도, 2채 때도
사실 조급하게 투자했거든요.
뭔가 지금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근데 생애 첫 주택을 취득하고
5년이 지난 지금,
1년이라도 빨리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무엇을 어떤 시기에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냥 아무거나 사는 거 ✗✗
잘 사는 거 ◯◯
확실한 기준, 정석이 있다는 걸 믿고
너나위님이 가르쳐준 정석의 길을
그대로~ 밟아야겠어요.
30살의 저는 누군가에게
계속 평가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
기어코 "잘했다" 소리를 들어야
속이 시원한? ㅎㅎ
나위님이 강의에서
그 부분을 콕 짚어주시는데
굉장히 뜨끔했어요.
잘했었을지 모르겠는데...
그 이후로 수익률에만 의존하고
저축률을 뚝 떨어뜨렸더니
사실 생각보다 돈이
크게 굴러가지 않더라구요.
아직은 돈을 더 모으고
종잣돈의 크기를 굴려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흐르는 시간에 돈을 야금야금 다 타먹고 있었더니
굴러가는 크기가 커지질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맞벌이 신혼을 기준으로
저축하는 법의 '정석'을
그대로 따르려고 합니다.

💰 우리의 새로운 예산 계획
생활비 50만원
활동비 50만원 + 예랑
주거비 130만원
교육비 2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예랑이의 지출통제까지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개인 활동비를 제외한 나머지 돈의 흐름은
제가 쥐고 이걸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요!
재테기 1주차를 통해
지출을 통제하는 법을 배웠어요.
이제 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저의 속도로 나아갈 거예요.
정석의 예산 계획을 세우고
예랑이와 함께 차근차근 실천할 거예요.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저축률을 꾸준히 지키며
종잣돈을 키워나가는 것,
바로 오늘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