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69기67조 썬]

3강까지 들으면서 처음에는 뭐가 뭔지도 몰랐던 마음에서 차근차근 순서가 잡혀가는 듯하다.

뒤죽박죽 얽혀있는 실타래에서 실을 잡은 느낌이랄까..


열반스쿨 듣기전에는 여기저기 귀동냥으로 '부동산은 비교의 학문이다' '저평가 아파트를 찾아라' 등등..

을 많이 들었는데, 도무지 어디가 싼지 기준을 몰랐는데

차근차근 강의를 듣다보니 아.... 방법이 따로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이다.

그리고 드는 생각... 방법은 알겠는데 생각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앞으로 갈 길이 더 멀겠구나^^;;

비교를 잘해야 좋은 아파트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니... 그걸 다 배우고 습득하고 알아가고.... 내가 원하는 좋은 투자자의 길을 가려면 많은 경험을 해야겠구나..

이 모든걸 가르쳐주시는 강사님들도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들이 한번쯤은 있었겠지.. 평범한 노력으로 저렇게 되진 않았겠지..

강의 중에 주우이 강사님이 언급하신 내용중

'이정도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내용이 내겐 가장 와닿았다.


내가 아는 나는 시작은 매우 열정적이지만 끝은 늘 적당히 하고 마무리하는 성향이 있다. 공부, 운동, 육아, 가사 등등... 이정도면 됐어라고 만족해버리는 나에서 끝까지 가보자, 조금만, 조금만 더... 깊게 파고드는 내가 되기로 결심해본다.

오늘 분위기 임장을 나가면서... 사실 아침에 나가기 싫었다. 아이를 생각하고 남편을 생각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지하철을 탔다^^

'지금 이 걸음걸음들이 다 나에게 도움이 될거야. 지역 아파트를 다 보는 것으로 끝이 아니야. 더 들어가보자. 속속들이 알 때까지 공부해보자' 라며 기본적인 내 단점을 뛰어넘어 보려는 시도를 처음으로 해보았다.


나도 강사님들처럼 저렇게 되고 싶은데 한계를 넘고 넘다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겠지.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내가 어느시기에는 되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자신이 없어지다가도 동료들 단톡방 보면서 힘 한번 더 내보곤 하는 요즘이다.


아직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나는 일단 모르겠고 강의 열심히 듣고, 그때그때 과제 잘 올려보고, 책 열심히 읽고, 주변 지역들 돌아다녀 보자. 강사님과 선배님들이 얘기하는 대로만 한번 해보자. 가는 길이 다르지 않다면 지금 하고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경험이 되겠지.


나는 아이가 아직 5살이라 온통 아이에게만 매달려있는 주부이다. 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까짓 남들처럼 못하는거 억울해 하지말고 내가 할수 있는것 먼저 해보자.....

라는 취지에서 아이 등원시키고 나오면서 어떤 지역이든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임장을 다녀보기로 했었고, 중계동 첫 임장한날 마침 수익률 보고서 쓰는 법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수익률 보고서를 써봤다. 뭔지 모르게 과제를 제출한 후 뿌듯하더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앞서지만 서두르지 말고 강의에 충실하며 내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방법이다.

우연히 월부를 알게 된 나의 상황이 감사하고, 강의를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평소 걷는것이 취미인지라 임장이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은 것이 매우 감사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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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썸머user-level-chip
23. 12. 26. 19:08

썬님의 열정에 도전받습니다🥺 정말정말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