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시리즈는 첫 수강인데 기초반이 아닌 중급반을 들어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기초반에서 당연히 배운 기초를 모르거나 할까봐 걱정이 되긴했지만 친절한 조장님과 너무 좋은 조원분들을 만나서
어려운건 도움받으며 잘 헤쳐나갈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월부에 온지 8개월만에 처음 ‘마련이’가 되어 1주차 강의를 들어보니 제가 평소 대출에 대한 부분을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규제로 인해 변경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변경되기 전의 기존의 대출 관련된 부분도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미리 대출 관련 부분도 더 많이 알고 접근했으면 내 1호기 선택은 투자가 아닌 실거주였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알아야 선택지가 넓어지고,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는 거구나 다시 느꼈습니다.
정책이 나오면 이 정책은 규제인지? 부양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그것에 맞는 방향으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버는지, 세금은 얼마나 내는지도 잘 몰랐던 부린이였지만 재테기 수강을 통해서 내 소득 수준은 파악하였습니다. 이제는 내가 내는 세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자마인드을 장착하고 싶습니다.
그 어떤 정책대출도, 청약도 안되는, 정말 ‘아무것도 안되는 불쌍한 1자녀’ 가구였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손 놓고 있던 시절을 지나 지금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년새 통화량이 두배가 되는동안 자산 없이 인플레에 화폐가치가 다 녹았지만 지금부터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자산을 가지고자 노력하는 일’ 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신축 전세에서 시작해 입지 좋은 구축들의 가치를 알지 못하던 시절을 약 10년 보냈지만 이제 점차 눈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구로구에 입지 좋은 저평가 아파트를 찾고 싶습니다. 너나위님 말씀처럼 영원한 규제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카드를 모아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내집마련 과정을 공부해둬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당장 내 집을 마련하는 상황이 아니라도 내 집 마련을 눈앞에 두고 열심히 공부 중인 조원들을 도우면서 많이 배울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