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고 싶은 슬기로운서초댁입니다.
처음으로 참석한 월부콘
1호기를 마치고 멈춰 있던 제 마음에
다시 한 번 뜨거운 불씨를 지펴준 자리였습니다.
무대 위에서 만난
너바나님, 너나위님, 이하영님, 김종봉님, 윤미애님
각자의 분야에서 오래, 꾸준히, 성실하게 걸어오신 발자국들이
저에게는 큰 울림이었어요.
“이 정도면 됐겠지?”
“조금 더 쉽게 가는 길은 없을까?”
1호기를 끝낸 뒤 살짝 헤이해졌던 마음,
작은 인풋만 넣어놓고 큰 아웃풋을 바랐던 제 자신을
선배님들, 튜터님들을 보며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만 2년.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고도 하지만
저에게는 처음으로 ‘꾸준함’을 경험한 긴 시간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 의미 있었고, 그래서 더 반성도 진하게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조급함 대신 단단함을,
불안함 대신 꾸준함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10년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는 투자자,
그 길을 다시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해주신
허씨허씨조장님, 반나이 부조장님, 하쿠제니님, 김작심님, 부이자님,
산나무1님, 수익님, 오스칼v님, KAR님
덕분에 더 따뜻하고 단단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