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를 듣던 와중 10.15대책이 나오고 멘붕, 좌절, 허탈, 상실감이 한꺼번에 몰려와 의욕을 잃고
마지막 과제는 아예 손 놓았었습니다.
‘이 강의가 끝나고 내가 내마중을 듣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시 빠졌지만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천조자조’를 떠올리며 초심을 잃지 말고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내마중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신청 후 강의 오픈 전 기간 동안 내마기 강의를 한번 더 복습하면서 분임도 다녀왔습니다.
강의를 처음 들을 때와 두번째 들을 때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서인지
다시 들을때는 강사님께서 ‘많이 힘드시죠?' 라는 말에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분임나가서도 무슨 감정인지 눈물이 핑 돌기도 했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은 먹었는데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이게 맞을까’ 하는 마음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이 싱숭생숭한 마음이 내마중 강의를 듣게 되면 다시 정리가 될 것 같아 오픈날만 기다렸네요.
1강 너나위님의 강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산 짜는 법을 알려주실 때에는 초 집중해서 들은 것 같아요. 이해안가는 부분은 다시 듣고 또 듣고
계산해보고…
과제를 하면서 내마기때 짰던 보고서와 내마중때 다시 짠 보고서를 비교해보았는데
확실히 보면 볼수록 더 좋은 단지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내 예산에 맞는 단지를 찾기가 쉽진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떤 단지가 괜찮은지 조금씩 비교하면서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얼른 다음 강의가 기다려지네요!!
댓글
스미7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