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수강 후 분임을 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다녔다.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서 두 개의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는 날도 있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내집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는 월부 커뮤니티의 사람들과 조원들, 그리고 강사님들의 염원이 느껴졌기에 기초반 수강 후엔 열정이 뿜뿜했다.
내마중에서는 더 열심히 하리라 마음 먹었지만, 분임과 단임을 하다보니 내 작은 예산으로 갈 수 있는 단지들의 조건들을 마주하면서 현타도 오기 시작했다. 또 기초반 때의 열정을 유지하기 어려운 날도 많았다. 보는 지역과 단지가 많아질 수록 비교평가도 더 어렵고, 내가 과연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까 회의감이 드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너나위님의 내마중 1강을 수강 하면서, 다시금 내집마련의 기준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내마기를 들었지만 모호했던 부분이 특히 대출이었는데, 모든 대출을 자세히 분석해주시고 나와 비슷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시니 명확한 기준을 잡을 수 있었다. 또한 분임, 단임을 다니다 보면 입지보다 차순위 조건들로 자꾸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너나위님이 계속 가장 중요한 기준을 상기해 주셔서 다시 제대로 된 기준으로 비교해보자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좋았던 것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강의를 통해 개념을 잡아 놓고 추후 어떤 상황에서도 분석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주시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내마기때도 좋은 조원들을 만나서 행운이었는데, 내마중에서도 열정 가득하고 배울 수 있는 조원들을 만나서 감사하는 마음이다.
사실 의욕과 에너지가 충만한 날보다 아닌 날이 훨씬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마련 할때 까지 ‘멈추지 않는 것’, 그래서 12월에 등기를 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이후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드림하우스를 갈 때까지 꺾이지 않는 것, 이것이 나의 목표이다. 내집마련 하는 그날까지 계속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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