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시 돌아본 날
허겁지겁 사전임장보고서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제출하고 참석한 튜터링데이,
조원과 조장님의 사임 발표를 보면서,
와 정말 술술 읽힌다, 궁금증이 절로 생기고 재미있다,
지역에 대한 이해 깊이가 다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딱한 저의 임장보고서의 내용을 보면서 정말 내가 이 지역을 알고 싶어하는가?
지역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적은거라면,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이 맞은가?
절실한가? 절실하지 않은가? 이렇게 돌아보고
1호기를 계약하고 잠깐이라도 조금이라도, 절실함이 떨어진 것이 아닐까
풀어지지 않기 위해 실전반에 지원했지만 그럼에도 조금 풀어진 것이 아닐까
그래서 급하게 하는 과제처럼 넣을 내용 뚝딱 넣고, 정리하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나의 여가 시간을 투입해서, 비전보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10억짜리의 보고서를 나는 만들고 있나,
임보를 위한 임보를 만드는 것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들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 먼저 길을 걸어온 선배와의 귀중한 시간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저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어서 더 뜻깊었습니다.
조장님과 조원분들의 사전임장보고서를 보며 벤치마킹할 점이 많았는데, 너무 많아.. 3가지만은 다음 임장보고서에서 챙겨보기 위해 기록합니다!!
나의 임보에서 개선할 점 3가지
비교임장지 분임과 선배님과의 대화
비교임장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기 쉽지 않은 큰 강점이 있는 곳이었는데,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가본 적은 없는 곳이었고, 더욱이 공부하는 동료들과 같이 가서 지역을 느껴보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살면서 그렇게 자전거가 많은 곳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깜빡하면 여기에서 내 자전거를 못 찾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이렇게 보니 소위 말하는 상급지, 입지가 좋은 곳이 아닐 수 없다, 이 정도가 되니 주위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구나 싶었습니다.
선배님과 대화를 하며 지역을 공부하면서 생겼던 궁금증, 생활권 가치에 대한 의구심 등 혼자 해소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특정 생활권의 단지 형성이 특이해서 의문이 있었는데 그동안 접한 매체로는 찾을 수 없어서 그러려니 했었던 의문도 신문 기사 등 파헤쳐서 해소하시는 모습을 보며 깊이가 다른 집중력과 열정을 느꼈습니다.
실전반에서 투자 선배들과 튜터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항상 감사합니다.
나머지 잘 마무리 하도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