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잡아카데미] 무조건 중국소싱이 싸다? 중국제작 vs 국내제작 나의 선택은?

8시간 전

안녕하세요.
[N잡아카데미: 월급쟁이부캐만들기] 온라인셀러 일로나입니다.

얼마 전 광저우 캔톤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페어의 규모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컸고, 정말 다양한 업체와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판매해보고 싶은 상품들도 많아서, 업체들과 소통도 하고 재밌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페어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소통하며 특히

중국상품과 국내상품 소싱의 극명한 차이를 더욱 느끼고 올 수 있습니다.

중국제작 vs 국내제작

국내는 제조, 도매, 소매의 경계선이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조 공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소매 판매자가 직접 집에서 제작을 하기도 하고 도매도 하죠.

저는 이 점이 국내시장의 최고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쉽게 공장 제작에 접근 할 수가 있습니다.

최소주문 수량 (MOQ)

국내는 어떤 상품 종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MOQ가 중국에 비해 정말 적고, 점점 더 적어지고 있습니다.
*Minimum Order QuantityMinimum Order Quantity(최소 주문 수량)

캔톤페어에서 만난 업체들의 경우 MOQ가 대부분 1,000개 이상이었고

맞춤 제작이 필요한 경우 더 높아졌습니다.

제가 국내 공장제작을 해본 경험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화장품은 1,000개부터 맞춤으로 제작 가능했습니다.

최근에는 수량이 더 적어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샘플 뽑고 수정하고 원하는 퀄리티의 상품으로 맞춤으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패브릭 상품의 경우는 더 적습니다.
국내 봉제공장이 소수 인원,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규모가 작은 봉제공장은 너무 많은 수량은 감당이 어려워 적은 수량을 원하는 공장들도 있습니다.

특히 의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오더 방식으로 판매하는 판매자가 정말 많습니다.
프리오더방식의 판매자들이 늘어나면서
100개 이하의 적은 수량으로도 맞춤 제작해주는 공장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품질관리

1688을 통해서 중국사입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중국 상품의 불량률을 아실 겁니다.
구매대행을 이용하면, 그래도 불량을 검수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덜하지만
배송대행을 이용해 상품을 받으면 검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불량이 정말 많습니다.

유난히 불량률이 많은 상품 종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제작의 경우 사실 품질이 중국상품과 비교가 안됩니다.
불량률이 제로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한번 사고가 난 경험이 있는데 공장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말 빠르게 바로 재생산을 진행해주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월한 제작 진행 과정

처음 상품을 제작할 때,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거의 맨 땅에 헤딩하듯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거의 0부터 100까지 모든 걸 공장에 물어보고 진행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도, 중국공장과 위챗(중국 메신저) 소통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중국방식과 국내방식이 또 다르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도 많습니다.

국내상품은 그냥 무조건 찾아가서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장뿐만 아니라 부자재 판매하시는 분들도 그렇죠.
그래서 어떤 종류의, 처음 제작하는 상품이라도!
물어물어 찾아가면 뭐든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