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는 모르지만 용맘님의 강의는 다른 강의보다 더 집중해서 듣게 되는 듯 합니다.
다양한 매물 사례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좋은 매물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기존에 알던 것과 거의 같았습니다.
교통 학군 환경 직장을 살펴보고 등급을 매겨 고르는 방법이죠.
희한한 것은 그동안 비슷한 내용을 듣고 또 들어서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매물 등급까지 매겨보아도 등급은 등급일 뿐 어느 것이 최고인지 골라내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머리로 이해한 이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서라고 봅니다. (용맘님 강의 다시 듣기와 교안을 살펴보며 스스로 복습을 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대로 체화를 했는지와 별개로 강의 주제가 익숙한 내용이기에 크게 특별할 것이나 아주 띵 하는 인사이트는 크게 없었는데요. 대신 다른 류의 울림이 있었습니다.
용맘님이 투자 공부를 하시는 동안 본인이 느끼셨던 답답함과 허탈감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이었습니다.
저렇게 성공하시고 잘 하시는 분도 내가 요즘 느끼는 이 허탈한 마음. 막막한 마음을 느끼실 때가 있었다니… 그럼 나에게도 희망이 있구나. 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고 매몰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에 에너지를 모아서 집중하자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몇 년만에 순자산 십억 이십억 달성. 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런 말보다 더 진정성 있게 다가왔던 위로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더 마음을 쓰고 집중하는 자세로 살아가야겠습니다.
힘이 되는 강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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