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리수리얍 입니다!
2주차 강의를 유독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이유는..
감사하게도 오프강의에 초대해주셨는데 개인 사정상 근무 조정이 어려운 편이라
평일에 진행되는 강의시간을 맞추기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수강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죄송하지만 늦게라도 가보자는 욕심으로
도착한 강의장! 너무 늦은탓에 강의는 끝났지만 운좋게도 용맘님께서 아직 강의장을 나서지 않으셨고
고민중인 역전세 리스크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늦게 입장해서 질문까지 드리는게 너무 죄송한 마음과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용맘튜터님께 감사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오프 강의장에 갔으나 강의를 듣지 못해서 더 궁금하고 기다려졌던 강의 오픈일❤
항상 월부 강의는 퇴근후 저녁에 잠을 참아가며 듣는 편인데
용맘님의 강의는 귀에 때려박는 딕션과 명확한 한판정리로 전혀 졸리지가 않았습니다!
인상깊게 들렸던 부분은 비선호요소가 있는 환경에 대해 리스크를 감내할 것인지
예시로 나온 평촌의 단지는 제가 단임으로 갔을 때 단지가 너무 좋아서
이정도면 비선호요소를 그냥 눈 감고 매수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해당 단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번달 임장지에서도 교도소와 붙어있는 단지가 있어서 지금도 초보이지만
더 초보시절에 그냥 가볍게 생각했던 환경에 대한 리스크를
이제는 좀 더 주의깊게 살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상품가치에 대한 내용에서 이미 있는 뉴타운 + 새로 들어올 뉴타운을 한눈에 보며
서울 전체의 뉴타운의 입지를 보고 가치 순서를 정리해 주셨는데
투자금이 오래 묶이는 뉴타운이 아닌 주변의 입지가 개선되는 기축단지들에 집중해 봐야 한다는 것도
인상깊은 부분이었습니다. 막상 뉴타운 주변의 어수선한 환경에 있는 구축을 보면 마음의 벽이 생기는데
편견을 버리고 입지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 훈련하겠습니다.
가치판단이 항상 수도권과 지방은 다르다는걸 알지만
지방은 신축을 선호하고 교통이 덜 중요하다 정도로만 알고 솔직히 큰 관심이 없었는데
강의 내내 수도권과 지방을 번갈아 정리해주셔서 이번 강의로 지방과 수도권의 차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단지의 가격그래프를 붙여서 어떤 단지가 전고점이 높은지를 중요하게 보는데
그와 다르게 지방에서는 단순히 과거의 전고점이 높다고 해서 더 좋은단지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과
단지 주변의 균질성보다 단지내 환경이 더 중요할 정도로 신축, 브랜드 대단지의 힘이 강하다는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용맘님께서 자본주의를 알아버렸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기에 손발이 다 묶여있어도 멈출 수 없었다고 하시는데
너무 큰 공감이 되어 심장이 뛰었습니다.
모르던때보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지금이 더 고통스럽다는 생각을 남몰래 하고 있었는데
괴로워도 받아들이고 제가 할 수 있는것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갈 수 있는 첫번째 징검다리 꼭 찾겠습니다.
너무 좋은 강의 선물해주신 용맘튜터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