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집마련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꾸준히 우상향하는 도도의 인생그래프를 꿈꾸는 도도그래프입니다!

강의 초반부터 가족여행과 내집마련 갈아타기 계약 등으로 인해 과제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ㅠ

저는 원래 거주분리를 통해 서울 내에 투자를 하기 위해 올해초부터 앞마당을 늘리던 중이었습니다. 9월부터는 앞마당에서 최종 후보단지를 선정하고 있던 중이었지요.

그러다 10.15 규제가 발표되면서 당황스러운 순간이 있었지만, 신생아대출을 활용한 내집마련으로 방향을 바꾸고 투자후보단지를 실거주후보단지로 자연스럽게(?) 변환하여 분석과 임장을 이어나갔습니다.

솔직히 마음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작년 봄에 신생아대출을 활용한 내집마련으로 서울 내에서 저희가 갈 수 있을만한 단지들을 뒤지고 뒤져 최종 후보단지들을 선정하고 매물임장까지 마친 상태에서 고민 끝에 투자로 방향을 전환하였는데, 다시 내집마련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니깐요.

그 사이 제가 선정했던 최종 후보 2개 단지는 1.5억이 올라 이제는 더이상 후보단지가 아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내년에 결혼예정인 동생은 규제발표 직전에 제 추천으로 그 후보단지를 매수했습니다ㅎㅎ 작년에 비하면 많이 올랐지만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네요. 전 0호기 매도에 발목이 잡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

미련은 남았지만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마음으로 저희 종잣돈에 맞는 단지리스트를 바탕으로 낮에는 와이프가, 저녁에는 제가 열심히 임장을 다녔습니다. 이렇게 매도되기 전에 후보단지와 매물들을 확보하게 되었고, 매도계약이 성사되자마자 다시 한번 후보단지들의 매물임장을 다니며 의사결정 전 최종확인 과정을 거치고 가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매물이 많이 들어간 상태라 선택지가 아주 많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여러 단지들을 후보로 염두해두니 마음의 조급함은 덜 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계약금 입금 후 1주일 사이 매물이 거의 다 사라져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ㅎㅎ)

입주전까지는 규제지역에 따른 각종 행정처리와 대출 등에 집중하며 무사히 잔금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에는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꾸준히 공부하고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앞으로 다가오게 될 기회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투자와 내집마련 후기들을 보면서 나와는 거리가 먼 일같고 마냥 부럽기만 했는데, 막상 제가 그 상황을 맞이하게 되니 아직도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 것같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막 한발 내딛은 상태임을 늘 인지하고 최종 목표를 늘 생각하며 공부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