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낌없이 주고 싶은 한영혼 원쏘울입니다 :)
25년의 마지막 1달을 남겨둔 11월 21일 금요일밤의 돈독모를 진행하였습니다.
매번 느끼는 부분이지만, 돈독모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퇴근하고 헐레벌떡 책상에 앉으면 7시, 잠시 가쁜 숨을 고르고 참여자분의 화면이 열리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봅니다. 사실, 저 역시도 참여자로 참석할 때는 정말 너무나도 바쁜 삶중에 돈독모를 꼭 참여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해 많은 내적갈등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서 참여해주셨던, 찐부자님, 햄토햄토님, 실행이답이야님, 기스님, 써니돌라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워렌버핏의 삶의 원칙을 읽고 난 우리들의 이야기
이 책은 한장 한장 짤막하게 단락으로 나눠진 워렌버핏의 생각과 어록을 엮은 책이다 보니, 많은 인싸이트들 중에서 각자 공감한 부분이 다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겹치는 생각이 많아서 신기했었습니다. 중복이 되는 주제로는 실수와 모든기회에 베트를 휘두를 필요없다는 이야기. 저 역시도 이부분을 감명깊게 읽었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셨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 실행이 답이야님
실행님께서는 3년이상 오랫동안 공부하시고 3호기 투자까지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신 분으로, ‘전달’에 대한 고민을 나눠주셨는데요! 여태껏 많이 공부해오던것들을 함께 수강하고 있는 조원분들께 나눠드리는 과정속에서 마음처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을 스스로 발견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도 최근 튜터링을 경험하면서 실행님께서 말씀주신 부분이 너무나 공감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투자를 진행하면서 내가 머리로 알고 있던 것들을 정말 현장에서 얼마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마주하게 되면서 다시 처음부터 기본대로 단계 단계 정석을 밟으면서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을 복기하게 되었습니다. 전수조사, 저평가 단지 추출, 매물보기, 협상 위 과정을 제가 가진 앞마당에서 투자우선순위대로 두드리면서 아래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민을 통해 저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신 실행님 감사합니다.
+ 기스님
기스님께서는 올해 6월에 투자공부를 시작하신 젊은 싱글투자자였는데, 내집마련 중급반과제를 하고 계시는 과정 속에서도 지난 실준반에서 배웠던 임장보고서 작성내용을 접목하여 더 상위수준으로 도전하시는 점, 둘러보고 있는 지역의 옆지역까지 비교분임을 하기 위해 도전하신 점, 지난 돈독모를 기점으로 매임2개를 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부동산에 가서 매임을 직접 실행하신 점 기스님의 이런 상위수준으로의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현재 제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할 게 많다는 핑계로 손놓고 있었던 수많은 영역의 일들,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0이 되지 않고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기스님으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부분들을 깨달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찐부자님
참여자 조사를 하던 중 부사님의 1호기 후기를 보게 되었는대요! 부자님께서는 올해 고3 자녀분을 키우시면서도 1호기 투자를 해내신 부분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물을 찾기 위해 한겨울에 임장하시면서 찍으셨던 사진, 발톱이 빠질정도로 임장하셨던 사실,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을 발견하고 투자의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매물을 날리셨던 경험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1호기 투자를 해내신 모습과 그 경험담을 실제로 들으면서 현재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저 역시도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작 1달의 두드림으로 지쳐버리건 아닌지,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성과를 이뤄내신 찐부자님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은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햄토햄토님
햄토님께서는 실수와 자기가 아는 것에만 투자한 다는 버핏의 명언이 매우 인상깊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처음 인상깊은 1구절 말씀때부터 울먹이셔서 무슨 일이 있으셨겠다는 생각에 정말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째 발제문에서 속사정을 말씀해주셨는데, 가정과 투자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양쪽의 영역에서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양쪽에서 오는 시그널에 힘들어하시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하는 투자인데, 가족이 내 노력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모습과 동료투자자의 나에 대한 냉철한 피드백까지…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 그 과정을 꾹꾹 눌러담아서 묵묵히 나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힘든길을 걷고 계실텐데 너무나도 잘 이겨내고 계시고 있구나, 그 모습이 정말 누구보다도 투자를 좋아하고 진심으로 대하시는 모습같아 투자에 대한 진심과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을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햄토님. 지금처럼 꾸준히 비교는 나와 아파트만 하면서 계속 나아가셨다는 응원을 다시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써니돌라님
써니님께서는 소액투자를 생각하고 계셨다가, 가지고 계셨던 물건을 처분하고 실거주로 1호기 투자에 성공하셨는데요! 내가 어떤 길만 가겠다고 단정짓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중에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서 그동안의 기회비용에 매몰되지 않고, 최선의 방법으로 매진하셔서 결과를 내신 부분, 그리고 지난 결정속에서 본인이 실수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서 그 부분을 다음투자에서는 꼭 제대로 해보겠다는 복기와 개선의지를 보여주신 부분이 저도 투자를 하면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떠올라 그부분을 다시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시장에 대한 리뷰와 내년 시장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눠보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발제문을 통해서 다음달의 서로의 목표와 건강에 대한 계획을 다짐으로 남기는 시간을 가지면서 뜨거웠던 돈독모 시간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돈독모를 통해서 제 스스로 참여자분들께 배운 점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길을 가시는 분들의 진심과 열정 그리고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까지, 제가 잠시 잊고 있던 것들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기스님, 찐부자님, 실행이답이야님, 써니돌라님, 햄토햄토님 함께 뜨거웠던 돈독모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12월 목표하신 바 다 이루시고 앞으로 또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25년 12월도 다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