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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짱이사랑맘] 체력 바닥인 50대 아줌마의 우당탕퉁탕~ 서울 2호기 투자후기 (긴 글 주의)

11시간 전

안녕하세요?

개즐소충!!!

짱이사랑맘입니다!!!

 

 

[프롤로그]

 

  저는 월부 3년차에 접어드는 체력 저질의 아직 초등학생을 키우는 50대의 아줌마입니다. 

  월부 처음 시작할 때는 40대였는데 어느새 앞자리가 바뀌었네요.

 

  진작에 투자후기를 썼었어야 했는데 여러 이슈로 못쓰고 있다가… 최근에는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규제를 맞은 동료들에 미안한 마음에 또 못쓰다가… 전세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나니 이제 더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이렇게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2024년 11월 말에 1호기 계약을 하고, 3월에 잔금을 쳤습니다. 그때는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얻은 듯했고, 마치 교통사고처럼 매물을 만났었던지라 그다지 고생했다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짱이사랑맘]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1호기 경험담

 

  하지만 1호기를 편하게 하면 2호기는 엄청 고생한다는 월부의 속설처럼 정말 마음 고생, 몸 고생하며, 남몰래(?) 눈물도 훔치고, 허덕이며 2호기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들 힘들게 하셨겠지만 저는 특히나 체력 이슈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눈물 콧물 짜내며 한 2호기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호기를 향한 여정의 시작]

 

  월부에서 몰입하면서 공부하여 1호기를 계약을 하고 나니, 깔고 앉아 있는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자산재배치를 해도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자산재배치에 들어갔고, 신랑이 가진 주식과 제가 가진 주식,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부어왔던 적금 등을 다시 계산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종잣돈이 커져 있었고, 바로 2호기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기에 서둘러야 했죠.

 

  그런데 저에게는 기초반 MVP권이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을 살 수 있는 종잣돈이 있는데, 지투실전을 가야 월학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갖춰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 물어도 보고, 끙끙대며 고민한 결과. 일단 지투실전에 도전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만큼 월학 가는 티켓이 간절했는데 아직 월학 문턱은 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이전 실전반처럼 1조인데다가 오프조였습니다. 열정의 조를 만난거죠! (실전 가면 1조에 오프조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드랬습니다.) 거기서 일공일오튜터님을 운명처럼 만났고, 정말 좋은 동료들을 얻었으며, 지방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오프 강의의 매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자주 뵙지 못하는 마스터멘토님의 직강과 잔쟈니튜터님, 프메퍼튜터님 그리고 선배강의의 재이리, 갱지지튜터님도 뵙고요.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시간들이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합니다.

 

 

  지투실전을 마치고 바로 이어서 5월에 서투기 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연속해서 오프조였어요 ㅎㅎ. (사랑합니다. 오프! 루나님 보고 싶네요~) 그런데 이때부터 체력이슈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조장을 하며, 앞마당을 만들면서 제 매수 물건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건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정말 간신히 강의를 듣고 조장 역할을 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서투기를 마치고 났는데 앞마당만 간신히 만들고 매임만 간신히 몇 개 해둔 상태가 되었어요. 자꾸 집값은 오르는데 2호기 매물은 못 찾았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래서 결단을 내린 것은 ‘강의 온리’였어요. 물론 오른손, 왼손, 양손을 다 쓰며, 앞마당도 만들고 매물도 털고, 매수를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한번에 다 하기에 50대의 저에게는 큰 무리였습니다. 이전에 무리한게 있어서 이미 많이 지친 상태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결단을 했고 강의를 들으며 매임을 시작합니다.

 


[2호기에 다다를때까지/1차전]

 

  우선 앞마당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전수조사를 하고 나서는 강의에서 배운 그대로 투자금 +1억의 단지를 모두 소팅했습니다. 그리고 가치 대비 나래비를 세워봅니다. 이때부터 계속해서 디테일한 비교평가를 병행했습니다. 임보를 펼쳐보며, 앞마당을 만들 때 비교평가 해놓은 자료도 보고, 단지의 가치를 다시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사실 이때 전고대비 하락율이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이전 강의들에서 이제 전고는 의미가 없다는 말씀과 (감사합니다. 권유디튜터님!) 전고가 없으면 투자를 못하냐는 일오튜터님의 일갈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단지의 가치를 평가해봅니다. 

 

  그리고 가진 투자금(+1억)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에 매임을 갑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요. 가격 조정이 안됩니다. 이미 전수를 했을 때에 비해 가격을 올랐거나 매수 의사를 밝히면 가격을 올립니다. 그동안 봐 둔 단지들의 가격도 눈앞에서 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서두르면 안되니까 도장 깨기 하듯이 계속 보다가 3급지의 나름 학군이 있어서 수요가 풍부한, 손에 잡히는 단지를 발견했습니다. 아싸!!!!

 

  특수물건(?)이었어요. 소유주께서 의사 능력이 없으시고 함께 거주하시는 아드님께서 집을 매도하여 병원비로 충당하시려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그 단지의 매물을 다 털고, 그 매물이 가격대비 가장 좋은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후, 로톡 상담도 받고, 법무사 섭외해서 서류 등 확인하고 비용도 협의했습니다. 부사님과 여러 번 만나고 통화하면서 가격 조율도 하고 작전도 다 짜놓고요. 거래를 대기하며 매코를 신청합니다. 매코여신 자향멘토님과 진행하게 되었는데 멘토님께서 OK사인을 주셨습니다.    

 

“가격이 괜찮고, 이건 짱이맘님만 할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가격 적당히 조율해서 매수하시고, 수리 기간 주신다고 하니 올수리하셔서 전세를 생각한 것보다 높게 맞추세요.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B단지는 좋아 보이는 것 같아도 수요가 없어서 원하는 때에 매도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매수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물건을 풀어내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썼고, 자신도 있었고, 부사님도 내 편을 만들어 놨고, 이제 매도자가 계좌만 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의 끝은. 매물을 거두시는 것이었어요. 이유는 매물을 내놓고 오랫동안 거래가 안되었는데 막상 매수자가 나타나니 가격이 싸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신데다가, 이사하려고 한 아드님의 집이 전세 계약이 되어서였어요. 설득이 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쓰린 가슴을 붙잡고 조용히 물러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매임을 하면서 눈앞에서 날린 물건이 허다했습니다. 심지어 매임을 잡고 가려는데 계약이 되었다는 물건도 속출했고요. 전세입자가 만기가 남은 물건들은 전세가가 낮았고, 주전 살아주시겠다는 물건도 별로 없고, 당시 아직 규제에 대해 이해를 못하셔서 투자자는 안 받는다는 부사님들도 계셨어요. 

 


 [2호기에 다다를때까지/2차전]

 

  그렇게 좌절하던 중. 왜 그랬을까요? 앞마당이 아닌 곳의 단지를 보게 됩니다. 동료들과 선배들에게 문의를 합니다. 금방 돌 수 있으니 일단 가서 보라는 충고를 듣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매임을 잡고, 하루만에 분단임을 완료합니다. 물론 임보는 없죠. 그래도 강의에 계속 나오는 바로 그 단지! 여기서 제일 좋은 단지인데 가격이 싸다. 그리고 전세가가 높으니 투자금이 적게 든다 라는 생각에 매임을 잡으려 합니다. 사실 가진 투자금보다 높은 금액이었지만 신랑한테 말해서 일부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요량으로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매물은 단독 물건이었어요. 매물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물건지 부동산 사장님은 매우 불친절하셨고, 딱 두 마디 하셨어요. 

 

“네고는 안되고, 매물은 안 보고 매수하셔야 합니다. 하실 거면 다시 연락주세요. 뚜뚜뚜~” 

  

  저는 이 물건을 연결시켜 줄 다른 부동산을 동료를 통해 섭외합니다. 매물은 당장은 못 보지만 같은 동, 다른 층 공실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셔서 공실을 보며 나온 매물을 상상해봤습니다. 왜 그 매물에 집착했냐구요? 일단 쌌습니다. 그 단지 자체도 싸다 생각이 들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쌌어요. 게다가 이미 전세가 맞춰져 있는 물건이었는데 전세가가 높게 껴 있었어요. 전세입자는 주전을 살고 계신 분이었고 이사 나가지 않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투자하기 딱 좋은 물건이었습니다. 일단 집을 보여달라 말씀드리고 다른 물건들은 매임을 하지 않고 전임전수를 합니다. 그 와중에 온 연락. 매도자가 집을 보지 않고 매수를 원하신다고. 저는 집을 봐야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럼 집을 보는 대가로 200만원을 넣겠다. 집을 보고 단순 변심이라면 이 금액을 가져가셔도 좋다. 하지만 집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책임을 져달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허들이 있었으니 세입자의 반발이었어요. 세입자는 집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집을 매도한지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다시 매도하는 매도자 때문에 화가 많이 나신 상태였거든요. 본인이 청약에 당첨되어서 살다가 사정이 있어서 매도하면서 그 집에서 오래 살기로 구두로 약속을 했는데 매수자(저에게는 매도자)가 바로 집을 판다고 하니 불안하셨던 거죠. 일단 부사님이 설득해 보시겠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말이 되었고, 주말 저녁 전화가 왔어요.

 

 “사모님~ 세입자는 집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매도하시는 분이 가격을 올려 달라고 하세요~ 어떻게 하죠?” 머리가 딩~했습니다. 생각해보고 연락 드리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정리를 해봅니다.

 

  물론 제일 좋은 단지인 건 맞고, 싼 것도 맞다. 저평가된 상황인데 제일 싸다. 하지만 앞마당이 아닌 지역에 있는 단지. 나는 임보도 없고 단 하루 분단임을 했다. 매물도 다 못 털었고, 집도 못 봤고, 세입자도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추가적인 투자금을 넣어야 한다. ‘저환수원리’에 맞는가? 

 

  리스크 대비에서 걸린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게다가 본능이, 직관이 이야기합니다. 뭔가 잘못되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누구에게 물어볼 것도 없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 저 이 물건 안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해 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이틀 후 다시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을 안 보고 올린 가격에 계약이 되었다고요. 이상하게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안심이 되더라구요.

 


[2호기에 다다를때까지/ 파이널 3차전]

 

  그렇게 또 하나의 매물을 날리고, 다시 시작된 한여름의 매임 파티! 고맙게도(?) 627대책이 집값을 살짝 잡아줍니다. 전수는 이미 다시 따고 있고 ㅎㅎㅎ 바닥부터 다시 뒤지기 시작합니다. 역세권 구축, 비역세권 신축, 59와 84, 나홀로 신축, 하급지 초신축 등등 가리지 않고 봅니다. 아아~ 빨리 했으면 3급지도 할 수 있었는데…(뭐 그 이전엔 이 투자금으로 2급지도 가능했지만 ㅎㅎ) 속은 쓰렸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된다는데 집중을 했고. 결국 단지를 2개로 추릴 수 있었습니다.   두 개 단지 모두 나와 있는 매물은 다 털었고 그 중에 1등 매물을 가지고 다시 매코를 신청했는데 다시 매코여신님이 와주셨어요.

 

“짱이맘님 C단지랑 D단지 어느 것을 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C단지를 우선 네고 해보세요. C단지는 아직 오르지 않았지만 수요가 충분히 있는 단지라서 매수하셔도 좋은 단지라고 보여져요. D단지도 괜찮지만 D단지는 상급지이기는 하나 생활권에서 후순위 단지이다 보니 수요가 약해요. 나중에 인근에 신축이 들어오면 선호도는 더 빠질거구요. 그리고 짱이맘님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역세권 구축이 2개 들어가는 것보다는 C단지처럼 사람들이 좋아하고 수요가 탄탄한 단지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간 C단지는 그 생활권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였어요. 준신축이기도 했고요. 물론 가격이 싸야 했기 때문에 끝동이기는 했지만. 바로 옆에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동이기도 했고, 뒷길로 학원버스가 들어오는 정류장이 있고, 드물게 남향인 물건이었습니다. 세입자는 전세를 매우 싸게 살고 계셨지만 계약갱신청구권은 안 쓰시겠다고 하고 3개월 후 퇴거 예정이셨어요. 추가 투자금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3개월이면 회수가 되는 상황이었고 계갱권 안 쓰시겠다는 약정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수를 결정하고 매도자와의 밀당을 통해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2천만원 정도 네고를 이끌어 내었고, 무사히 계약을 했습니다. 전세 퇴거가 3개월 남았기 때문에 혹시 전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게 될 수 있어서 일주일 만에 바로 잔금을 진행했고, 잔금 후 열흘 만에 현금세입자를 맞췄습니다. 초중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 생활권에서만 이동을 하는 안정적인 지역이었고, 그 구 내에서는 나름의 학군으로 인정을 받는 곳이다 보니 수요가 풍부한 곳이어서 현금세입자의 비율이 높은 곳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잔금을 하게 될까봐 그동안 대출상담사와의 상담, 신랑과 저의 마통, 신용대출, 보험 대출 등을 미리 알아봐 두었고, 특히 부사님과 소장님을 엄청 쪼아 댔던 저였는데 결국 열흘 만에 현금세입자를 맞추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전세 잔금 날에는 일찍 가서 짐 빼는 것도 보고, 수리할 것도 체크하고, 이전 세입자와 새로운 세입자를 만나 편안하게 잔금하고 왔습니다. 문제 되는거 체크해서 CEO마인드로 수리도 해드리고, 그 집에서 행복하게 사시라고 문자도 드리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월부 2년 만에 결국 2호기까지 완료하고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2호기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특히나 느낀 점은 아직도 멀었구나였습니다. 투자자로 짱이맘은 아직 갈길이 멀고 경험할 것이 많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낀 것 같습니다.

 


 

[투자 복기]

 

  이번 투자에서 제가 잘한 점은

  

  체력 안배였던 것 같습니다. 동료들은 하루에 매물을 몇 개를 보는데… 나는 왜 안될까? 자학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물을 여러 번 봤는데 배도 너무 고프고 기억도 안나고 너무 힘들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평일 오전에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물론 주말에도 봤습니다만. 비효율적이더라도 시간을 많이 쓰더라도 매물을 나눠서 봤습니다. 그리고 강의만 들으면서 매물을 턴 것도 잘한 것 같습니다. 양손을 한번에 쓰면서 했으면 좋았겠지만 제 체력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매물을 자주, 많이, 끝까지 본 것도 잘한 것 같습니다. 다른 동료들과 비교하면 끝이 없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자주가서 많은 단지를 봤고, 여기다 싶으면 끝까지 다 본 것 같습니다. 

 

  비교평가 꾸준히 했던 것도 잘했다 봅니다. 앞마당 임보 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일매일 비교평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가격 보고 비교평가하고 단지 가치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코레버리지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매코를 받았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매물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나 매수할 때는 수요가 정말 중요하구나를 뻐져리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월부콘에서 매수소식에 기쁘게 웃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망설이지 않고 빠르게 판단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단지를 봤더라면, 확신 없이 망설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잃지 않는 투자의 기준이 있었기에 빠른 판단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투자에서 제가 반성하고 보완할 점은

 

  역시 체력 안배였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메타인지 하지 못했습니다. 제 체력과 나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체력이 마냥 꺼내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반성합니다. 

 

  미리 매임을 많이 해놓지 않은 것을 반성합니다. 앞마당을 만들 때 좀 더 많은 단지의 매임을 해 놓았더라면 판단이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쥐고 있는 단지가 더 많았더라면, 단지 선호도를 더 명확하게 파악해 놓았더라면 훨씬 판단이 빠르고 쉬웠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매임을 더욱 열심히 해놔야겠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홀릴 뻔한 것을 반성합니다. 그 앞마당은 2호기를 하고 나서 다시 가서 제대로 임장을 하고 임보를 썼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지역에 있는 물건을 강의에 나왔다고 그 단지를 안다고 착각하고, 무리해서 매수하려 했습니다. 며칠 들뜬 상태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홀린 듯이 그 물건을 사려했습니다. 다시 돌아보니 안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결국은 원칙을 지켜서 매수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에필로그]

 

  2년 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 속에 세워둔 목표는 모두 달성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체력이 떨어지고, 번아웃과 슬럼프 증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부콘이 저의 마음을 다시 살렸고, 힘을 내어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압니다. 2호기가 끝이 아니라는것을요. 그리고 이 지점은 마침표를 찍을 곳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할 지점이라는것을요. 이젠 종잣돈도 떨어졌고, 체력도 떨어졌지만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서있다는 것을 자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이 혼돈의 시장에서 투자자로써의 정체성을 가져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Thanks to]

 

  이자리를 빌어 월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판을 만들어 주셔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있는 그대로의 언어로 든든히 지켜 주시는 우리 보스 너바나님

  진심으로 우리를 걱정하고 계시며,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너나위선생님

  그냥 넘 멋지신, 존재만으로도 정신 바짝 들게 해주시는 마스터멘토님

  워킹맘의 희망이자 인테리어 강의로 큰 도움 주신 코크드림님

  항상 웃는 얼굴로 거기 그 자리에서 여러모로 도움 주신 주우이멘토님

  강의로 투코로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신 그리운 제주바다멘토님

  함께 운동하기로 굳게 약속해주신 전세 빼기 강의의 달인 양파링멘토님

  강인함과 그릿을 전수해주신 빈쓰튜터님

  아시죠? 저의 최애, 진심의 아이콘, 진실의 미간 내사랑 자음과모음멘토님

  전고 이제 의미 없다는 말에 충격 받은 저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위로해주신 권유디튜터님

  비교평가의 업그레이드를 도와 주신 잔쟈니튜터님과 프메퍼튜터님

  선배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전수해주신 재이리튜터님과 갱지지튜터님

  모든 멘토님과 튜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매코여신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어깨를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공일오튜터님! 튜터님과 함께 했던 지투실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상황과 환경을 이해해주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시려고 노력해주신 것 잘 압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친정방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뿔테조장님, 공기밥님, 돼지엄마님, 대다나다님, 돌아온금메달님, 김보카도님

  님들이 계셔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실전반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카이브로조장님, 용미님, 큄주술님, 빛나기님, 홈런볼초코님, 채비아님, 애플에이님, 도하요님

  님들과의 만남이 제가 투자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큰일이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리왕조장님, 추월차선대디님, 변화의시간님, 마음비우기님, 건축가정신님, 뱅계님, 오늘의하늘님, 봉가님(얼른 돌아오세요)

  님들의 따수움과 끈끈함이 계속 앞으로 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가요.

  저를 잊지 않고 연락주시는 페페꾸니님, 잊혀 지지 않는 고마운 동료 창동님 감사합니다.

  작년 서투기 진심을담다님 사라지지 않고 계셔서 넘 감사합니다. 

  바로 직전까지 함께한 실준 71기 13조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로이리조장님, 위대한달루님, 하얀잠자리님, 켜켜이님, 골드바님, 노후짱짱님, 희망희야님, 기어님, 공기밥님

  님들과 함께한 생생한 시간들에 감사합니다. 모두들 투자하시면 좋겠어요.

 

  돈독모에서 조장방에서 월부콘에서 만났거나, 얼굴은 모르지만 월닷에서 함께 활동하며 덧글 달아주며 응원해주는 수많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님들이 계셔서 지금껏 달려올 수 있었어요. 동료의 힘이란건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기도 하지만 다수의 힘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임장을 함께 하지 못했어도 서로 통하는 우리만의 이야기들이 있으니까요. 계속 투자 활동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 만나지고 함께 임장 하는 날들도 오겠지요. 그 날들을 기다려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비전보드를 완성할 때까지 정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조타뤠
11시간 전

비교평가 매일 인증 해주시던거 생각나요 넘넘 대단하시고 멋지세요 다시 한 번 2호기 축하드려요!!!!!

하트를 들고 있는 월부기
추월차선대디
11시간 전

우리 링거투혼 짱이맘님ㅜㅜ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너무 수고 많으셨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터널 뚫고 나오셔서 너무 잘하셨어요^^ 몸도 잘 챙기시고 또 화이팅이에요:)

인생집중
11시간 전

크 CEO 마인드가 빛나는 현장감 넘치는 후기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경험 후기로 공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정도 항상 화이팅 하시길 응원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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