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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이번 서투기 3강에서는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던 개념들이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비교평가의 본질, 가격과 가치의 관계, 그리고 단지 특성별 투자 기준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주상복합은 ‘상업지구에 주거가 들어온 형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정리했다.
그러다 보니 교통·편의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최근에는 현재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이라 투자 시 ‘가치 대비 가격’을 냉정하게 비교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다.
막연하게 ‘역세권이 좋다’가 아니라, 각 역마다 실제 시세를 붙여보면서 입지를 수치로 체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입지 개선 호재가 있더라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 그 단지가 원래 가진 본질적 가치와 지역 내 선호도
즉, 유망주냐 챔피언이냐를 보는 관점이 필요했다.
강사님이 해주신 말씀이 강렬했다.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모두가 저렴할 땐 역세권 24평이 먼저 뛰고,
그 상승을 따라 비역세권 33평이 가격을 따라간다.
즉, 언제 어떤 단지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현재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A: 선호도가 다소 빠지는 흐름이지만 학군·교통·환경은 탄탄
→주변 대단지의 가격이 받쳐줘서 먼저 오름
B: 보유·운영·매도는 더 쉬울 수 있고 상승 시 따라가는 힘이 있음
→가격에 따라 결정이 달라짐.
👉 A단지냐 B단지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가격이 얼마냐’가 결정의 기준!
현재 A 11억 / B 8억이면 B가 맞고,
둘이 가격이 비슷해지면 A가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리모델링이 붙어도 결국 본질은 같았다.
👉 가격과 가치
그 시기에 거래가 없다 = 환금성 부족의 신호
단순히 ‘뭐가 더 오를까’가 아니라,
실제로 보유·운영·매도 전 과정을 감당할 수 있는 단지인지가 더 중요.
하락장에서는 특히 환금성 부족이 독이 된다.
임대가 끼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역시 현재 가격 대비 가치가 합리적인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장자니 강사님이 해주신 수영 비유가 정말 와 닿았다.
수영을 처음 배우면
하지만 숙련되면 이 모든 동작이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된다.
지금 내가 비교평가를 할 때 어렵고 머릿속이 복잡한 이유도
아직은 ‘구분 동작’ 단계이기 때문.
👉 하지만 계속 연습하고 숙련되면
언젠가 입지·가격·선호도·환금성 판단을
비교평가하고 한 번에 자연스럽게 통합해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번 강의는 바로 그 숙련 과정의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
이번 서투기 3강을 통해 진짜 투자자의 관점이 조금씩 자리 잡히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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