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 후기 [열중 31기 42조 루센트]

  • 23.09.04

첫 독서모임.

막연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독서모임. 게다가 첫 모임부터 어마어마한 두께의 세이노의 가르침.

얼마전에 읽었던 책이긴 하지만.. 너무 두꺼운 책이라 상세내용이 기억이 안났다.

붙여둔 포스트잇과 밑줄 중심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하자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들.

뼈때리는 말도 첨 많고 위안이 되는 말도 참 많았지.

무엇보다도..

'이렇게도 사람이 살수가 있다고? 정말 실화 맞아?' 할 정도로 중간중간 믿을수 없는 과거의 삶 이야기.


혼자서 "어마어마한 책이구나'라고 간직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조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니

'그래 저런 문장도 있었지.. 아 이런 글귀를 그렇게 느끼셨구나' 등등 혼자서는 몰랐던 글귀까지도 더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화면을 통해 만나는 제한적인 조모임이었지만, 사랑방에 모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느낌의 다정한 독서모임이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달라져야하는 부분도 고쳐야할 부분도 많다고 느꼈지만

단 한가지만 꼬옥! 골라서 지켜야 한다면

'모방소비를 하지 않는것' 이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나 다른 사람들이 사니까 생각없이 따라 사는 소비는 일체하지 않겠다.

아주 잠시의 즐거움만을 주는 물건을 사는게 아니라

그 돈을 모아서 '티클모아 태산!! 투자를 위한 종잣돈!!' 을 만들겠다!!



댓글


자엄
23. 09. 05. 16:24

맞아요. 우리보다 인생의 곱절의 곱절 경험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하는거라.. 그것만으로 배울게 많은 책인것 같습니다. ^^ 루센트님은 이제 2회독으로 세이노의 바늘 콕콕이 체화되셨을 듯 합니다. ^^ 과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돈죠앙
23. 09. 05. 21:40

와... 사랑방에 모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느낌의 다정한 독서모임이었다는 말이 왜이렇게 따뜻하게 느껴질까요.ㅎㅎ 진짜 옆에 같이 있는 것처럼 한 곳에 얼굴 맞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저도 너무 좋았어요. 모방소지를 하지 않는다!! 라는 말 종잣돈을 꼭 만들겠다는 말!!! 제가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ㅋ

오롯이가요
23. 09. 05. 21:55

‘다정한 모임’ 너무 감동적인 단어네요ㅎㅎ 맞아요 ‘실화라고?’ 했던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배울 점이 어마어마한 책이였던 거 같아요..!! 우리 열심히 종잣돈 모아서 성투를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