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총입니다.
이번 달은 감사한 기회로 실전반 튜터링을 진행 중인데요.
저희 조 조장님이 공유해주신 영상을 보며 들었던 재능과 노력에 대한 생각을 공유드려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
영상에서 박정민님은 ‘재능러’라고 생각된 사람조차도,
그 뒤에는 무던한 노력이 전제되어 있더라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박정민님이 이러한 생각에 이르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많은 고민의 시간들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듯 밀도있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필연적으로 재능과 노력에 대해 고민하는 시점이 옵니다
'분명히 같은 시간을 들인 것 같은데 저 사람의 아웃풋은 왜 나보다 뛰어나지?'
'저런 재능러들이 앞서서 뛰고 있는데 내가 아무리 노력해본들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나도 내가 재능있는 다른 영역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봐야 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은 감정의 부침을 수반하기에
마음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방법으로 대응합니다
첫째, 자책금지
둘째, ‘그만큼 노력해봤어?’
셋째, 알아차리기 → 연습하기
사람은 이성과 감정이 공존하기에,
일시적으로 감정에 휩싸일 수 있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단 당연하다고 생각하되,
그 마음의 부침이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생각해봅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결과'나 '타인'의 영역에서 오는 생각은 아닌지.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의 일은 어떤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구분합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재능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는
주로 핑계를 대고 싶은 경우일 때가 많더라구요.
노력의 깊이를 더하려면
당연히 신체적, 마음적 힘듦이 수반되는데
그걸 감당하고 싶지 않을 때
'어차피 재능'이라는 핑계를 가져다 붙이는 겁니다.
그러면 일순간에 '마음만은' 편해지거든요.
하지만 그 길은 편한 길일 순 있어도,
내 성장을 위한 길은 아닙니다.
정말로 후회없이 노력해봤는데도
이 분야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는
미련없이 다른 길을 도전해봐도 좋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의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전제가 되는 건 역시나
'제대로 해 봤는가'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전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흔들립니다.
흔들림에 몸을 내어줘버리느냐,
흔들림을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느냐
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 또한 연습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그 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일정 수준에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흔들린다는 것 자체가
계속해서 도전적인 환경에 스스로를 잘 밀어넣으며
잘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자책보다는 오히려 스스로를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흔들릴 때면
'아 지금 나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마음이 시그널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잠시 멈춰서서 숨을 골라 보세요.
마음의 흔들림이 사실은 허상일 뿐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
다시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고 해 나가면 됩니다.
재능과 노력에 대한 고민은
성장을 꿈꾸는 이들만의 전유물입니다 :)
오늘도 노력의 영역의 것들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픽이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