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됐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 [적적한투자]

25.11.27

안녕하세요.

반드시 적재적소에만 투자할 적투입니다~!

 

 

 

실전반 마지막 주간,

월부학교 3개월 차쯤이 되면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마음도 예전만큼 단단하지 않은 느낌이 들고,

앞에서 꽤 힘껏 달려온 만큼

지금 이 구간이 유난히 버겁게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 무렵,

이런 생각이 조용히 고개를 듭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이만하면 잘 해온 거 아닐까?”

 

물론 잘 해오셨지만, 저는 이 생각이 들 때가'

오히려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로

와 있다는 신호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장 조심해야 할 순간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영화 ‘믿음의 승부(Facing the Giants)’ 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미식 축구 선수가 눈을 가린 채 훈련을 합니다.

코치는 단 하나의 조건만 줍니다.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는

절대 멈추지 말고, 한 걸음씩 계속 가라.”

 

선수는 눈이 가려진 상태에서

지금 얼마나 왔는지도 모르고,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다리가 떨리고 숨이 가빠질 때까지,

“이제 정말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을 지나

한 발, 또 한 발 내딛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그 선수는 자신이 목표로 생각했던 지점을 훨씬 넘어

엔드존 끝까지 도달해 있었습니다.

 

의지가 특별히 강해서가 아니라,

눈을 가렸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자”는 자기 합의를 하지 않았고,

그저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갔을 뿐인데

 

결과는 스스로의 예상보다 훨씬 멀리 와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된 것 같은데”라는 순간이 오면

 

돌아보면 성장의 순간은 늘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도,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

시선은 발끝에 두고

한 걸음, 두 걸음만 더 내딛었던 날들이 있었고,

 

투자를 할 때도,

정말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고

“이제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때

딱 하나의 물건을 더 보기 위해 움직였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좋은 기회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성장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난 다음에

슬며시 모습을 드러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모두 지치신 마음에,

제목을 보고 이끌리듯 들어와서

이 글을 읽고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금,

  • 많이 지쳐 계시고
  • 예전만큼 의욕이 나지 않고
  • “이 정도면 충분히 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건 실패에 가까워져서가 아니라,

성장의 껍질이 깨지기 직전의 구간에

들어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거창한 결심이 필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오늘 시세 한 번 더 보기
  • 오늘 정리 한 줄만 더 쓰기
  • 오늘 발걸음 하나만 더 옮기기

 

이런 아주 작은 ‘한 걸음 더’

예상보다도, 생각보다

훨씬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됐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바로 그 순간이,

어쩌면 진짜 성장이 시작되기 직전의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벽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쳐 있는 와중에도

한 걸음 더 내딛었기 때문에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한 걸음만 더 가보시면 어떨까요?

 

그 한 걸음이

생각보다 훨씬 먼 곳으로

여러분을 데려다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응원드리고 싶어서 글을 작성해봅니다!!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룰루들레
25.11.27 21:37

지쳤는데.. 강의 듣고 있어요.. 11월이 얼마 안 남았네요. 다음 달은 한 걸음 더 가겠습니다.

효확행
25.11.27 21:39

튜터님 따듯한 응원 감사합니다🥹🩵 한 발만 더 가볼게요!!

브롬톤
25.11.27 21:4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