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후기 - 그릿 [에이스3반 삼도]

내용 및 줄거리

서문

P15. 아버지, 길게 보면 재능보다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이 더 중요할지 몰라요.

이번에 에이스반에 들어오면서 가장 크게 와닿은 부분인 거 같다. 주변 동료들을 보며 내가 이 반에서 꼴찌 구나라는 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패배감은 아니고 그냥 나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단어인 거 같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에이스반에 온거지? 생각하면 진짜로 끝까지 하겠다는 집념 하나로 온 거 같다. 잘 하진 못해도, 늦더라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그 일념! 앞으로도 내가 가져갈 수 있는 큰 장점이며 무기가 될 거라 믿는다.

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P75. 제가 요즘 쓰는 소설에 자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원고를 계속 검토할 지구력 하나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최근 에이스반을 하면서 회사, 가정, 월부활동(임보,글쓰기, 과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되는 거 같다. 그럴 때마다 무엇이 문제일까? 내가 정말 실력이 없는 걸까? 내 수준에 안 맞는 위치에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다. 하지만, 그릿 책을 읽으며 해당 문장을 읽으며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 거 같다. 그건 바로, 목표했던 일을 끝까지 해내지 않고 그냥 짧은 시간에 어떻게든 결과만 내려고 했던 거 같다. 이 독서 후기도 현재 그렇게 작성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나에게는 왜 이런 그릿 정신 지구력이 없는 걸까? 돌아보면 삶에서 겪었던 짧은 노력에 대한 성과였었다. 운이 좋게도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삶을 살았던 거 같다. 그래서, 항상 겪었던 작은 성공이 삶의 전부인 줄 알고 그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지 않고 포기를 했던 거 같다. 대충~ 다 알겠다 이런 느낌인 거 같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쌓여서 결국 내가 무언가를 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지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된 거 같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 생길 때 까지 집요하게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걸 배운다.

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P195. 열정의 원천이 되는 한 가지는 흥미다. 그리고 또 다른 원천은 목적 즉,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P199. 그릿의 기초가 되는 동기, 이타성

월부활동을 하며 내 자신에 대해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폭발적인 성장과 성과가 나온다는 걸 알게되었다. 조장이나 리더를 할 때 책임감을 넘어서 내 존재로서 인정을 받는 것에 대한 큰 기쁨이 있는 거 같다. 다행히도 그런 기쁨은 스스로 안에 가두지 않고 어렵거나 힘든 사람을 돌아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그렇게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하며 실준반 첫 조장을 하며 우수조에 뽑혀서 튜터님들을 만났던 시간, 지투반 조장을 하며 조에게 기여하여 첫 월학을 갔던 순간. 실전반 튜터링을 하며 처음으로 2시간 자고 튜터링데이에 나갔던 시간들… 이 모든 시간들이 하나씩 쌓여서 힘들어도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더 나아가 더 해보고 싶다 더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도 이어짐을 본다. 처음부터 리더라는 역할이 좋았고, 그것을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시간들을 만나니 이 문장의 의미가 더욱 깊이 느껴지는 거 같다. 

앞으로도 나의 성장의 1순위는 관계로 정립해 본다.

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P274. 엄격한 사랑은 부모의 이기심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이라면 자식이 알아챕니다.

P277. 어이없을 만큼 개방적인 부모님이 아낌없이 베풀어준 무조건적인 사랑에 힘입어 희망이 없어 보일 때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세 자녀를 키우면서 항상 이 2가지가 병행되는 거 같다. 그리고, 결국엔 그 끝에 내가 원하는대로 아이들이 행동했을 때 만족하는 거 같다. 그런데, 반대로 내가 사회에서 혹은 월부안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나의 리더가 나의 성향을 꿰뚫어 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줬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거 같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가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데 큰 힘이 되었던 거 같다. 

“당신의 자녀가 완성을 경험하게 하라”

이 방식이 지금 나의 성장 방식에 중요한 요소임라고 생각한다. 그릿이 단순히 내가 열심히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것을 넘어서 누군가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이 내가 이타성을 발휘하며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나눠 받아야 한다는 중요한 원리를 배우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자녀가 무엇을 완성하게 하는 만큼, 투자 동료, 제자들이 좋은 결과를 내는 만큼 나의 그릿 에너지가 더욱 충만해 질 거라 믿으며 앞으로 더욱더 이타성을 갖고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적용할점

1. 실전반 삼도유랑단 남은 1주 동안 투자 가능한 조원들 가이드 주기. 12월 계획 자세히 상의하기.
2. 허부님 선배강의 최선을 다해 돕기(피드백, 멘탈까지), 목표 실적 100% 완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