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승인 전이지만 승인받고 수익이 날 때까지 계속 할거에요.

남편의 권유로 워드프레스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을지, 시간과 비용 대비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전에는 학교 업무를 보고, 오후 아기 하원 전까지 시간을 내서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기에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현재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어 블로그로 제품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었는데, 이왕 글을 쓰는 김에 그 글로 수익까지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워드프레스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죠.

혼자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했다면 복잡한 용어와 구조에 막혀 금방 포기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강의에서는 기초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어렵다는 느낌보다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이해가 쌓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왜 워드프레스여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짚어주신 부분이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어렵고 개발자만 다루는 플랫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시야가 확 열렸습니다.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나만의 자산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말이 깊이 남았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꼭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들도 생겼습니다. 

먼저, 나만의 글이 체계적으로 쌓이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스마트스토어 홍보용 글 위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브랜드 스토리, 제품 리뷰, 정보성 글 등을 카테고리별로 깔끔하게 정리해 하나의 사이트로 완성해보고 싶습니다.

또, 카테고리 설계와 글쓰기 기본 세팅을 강의에서 강조하셨는데, 이 부분을 바로 실천해보려 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구조를 잡아두면 나중에 콘텐츠가 많아졌을 때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거든요.

무엇보다 기대되는 건 글을 자산화해서 수익 구조로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글을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검색에 잘 노출되는 글을 꾸준히 쌓고, 필요할 경우 자연스럽게 내 제품 판매와 연결되는 동선을 만드는 것—이 부분이 앞으로의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워드프레스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내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고 꾸준한 글쓰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제는 ‘내가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