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갈아타기 고민으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또 글을 남기게 되네요…
운이좋게도 현재 살고있는 검단신도시 집이 생각보다 빨리 매도가 되어 갈아타기 실행 직전에 있습니다. 본래 갈아타기로 염두해둔 지역은 구로구, 평촌, 광명이었으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대출로 인한 자금부족) 구리시, 다산신도시를 보고있습니다.
와이프와 결정만하면 되는데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이곳에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1) 장자호수공원 역세권 구축 아파트 8~9억 (25평 / 선호도, 리모델링에 따라 가격 상이 / 최근 실거래보다 다소 가격이 높음)
(2) 다산신도시 역세권 (준)신축 아파트 8억 중반 ~ 9억 중반 (30평, 34평 / 최근 실거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으나 조금 높은 가격대)
저의 생각은 2정거장 차이지만 잠실 및 강남 접근에 더 빠른 장자호수공원 역세권 구축 아파트를 가자는 입장이고(물리적으로도 서울과 더 까깝기 때문에) 와이프는 아이를 키우기에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다산으로 가자는 생각입니다.
첫 갈아타기이다 보니 여러모로 고민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문의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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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BEST | 안녕하세요 나니파더님^^ 갈아타기 중 배우자와 의견이 다르시며 어떤 선택이 될지 고민이 많이 되실것 같습니다. 지금 고민하시는 두 지역은 서로 장담점이 상쇄되어 교통이 좋은 구리와 생활환경이 좋은 다산 두 지역 모두 내집마련하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내집마련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미래를 함께 할 공간입니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닌 서로가 함께 공유하며 서로의 생활을 맞추어나가며 존중할 공간입니다. 정답을 찾는것이 아닌 서로에게 어떤 요소가 더 중요한 가치인지 그 가치가 서로의 생활에 어떤영향을 주는지 서로의 의견을 들으며 서로에게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배우자와 두 지역 내 단지와 부동산을 충분히 함께 검토해보시면 어떠실까요? 단지에 따라 결정이 될 수 있지만 최종결정은 어느 물건이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물건을 함께 보신 후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시고 충분히 의논하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두분의 좋은 선택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하시길 응원드립니다.💖
나니파더님 안녕하세요! 우선 매도 축하드립니다. 어떤 단지냐에 따라 다르지만 파더님 말해주신 것 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가치적으로 조금 더 가까운 구리가 좋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산신도시도 저는 그렇게 빠진다 생각하진 않아요(구리 구축에 비해서) 내집마련을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실거주 만족도 역시 중요합니다. 이유는, 내집마련을 했는데 만약 몇년동안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가격이 빠질때, 내가 집 거주하는 만족도가 없으면 보유하기 싫어지고 이 집이 미워지거든요. 매수 뿐만아니라 보유 매도의 과정도 중요하기에 내집마련이시라면 아내분의 말처럼 어느정도 실거주 만족도 역시 반영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