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몇 번의 광클 도전 끝에 다른 월부인들 세상이라 여기고 생각을 접었던 실전반….
그리고, 점점 한계에 부딪히는 몸 상태 때문에 월부를 떠나려던 순간,
와이프의 말 한마디가 나의 성깔을 건드렸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몸 상하지 말고 기초반이나 들으면서 쉬엄쉬엄 해”
쉬엄쉬엄이라니….난 그럼 사람 아니야…ㅋㅋㅋㅋ라고 혼자만의 착각…
그 때부터 내마기, 내마중, 열기에 혼 힘을 쏟아 넣었다…
그 때서야 자연스럽게 따라온 MVP…운도 좋았지…ㅎㅎ
하지만 막상 실전반 접수를 하고 나니,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 왔다.
강의 들을 때 마다 3주차만 되면 한계에 지쳤었는데,…..
실준반, 서투기도 벅찼었는데 실전반이라고??
하….지…만….이런 걱정과 염려는……현실이 되었다…ㅍㅎㅎㅎ
2주차가 되니 여지없이 과정에 질질 끌려 가고 있는 나….과연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할 수는 있는 건가…
함께가면 멀리간다.
월부의 모토와 같은 함께 가면 멀리간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이 말을, 실전반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고, 여전히 느끼고 있다.
극성스런 14조 유니스 분들 덕택에…ㅎㅎㅎㅎ
세세하고 꼼꼼히 어머니처럼 챙겨 주시는 윤이나 튜터님과,
아버지(?)처럼 몰아 붙이시는 버텨요 조장님,,,그리고 열정 넘치는 조원 분들…
3주차에 이미 나는 방전 되어 있었지만,
함께 해 주시는 튜터 및 동료 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마지막까지 질질질…끌려 올 수 있었다…ㅎㅎ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ㅋㅋㅋ
전임 걱정 없어
전임 중 몇 차례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으나,
실전반에서 전임은 필수~!!
그리고 전임하기에 너무나도 편한 지역으로의 배정……
그리고 전임 로봇 아크로님의 전임 몰아치기 분위기에 휩싸여
나도 동참하게 되었다….
반드시 기록에 남겨야 하는 것을 몰라서 기록누락 했던 것은 안비밀~!!
임장 케파를 늘리다.
분임이든, 단임이든 항상 몸의 한계로 인해
부담이 컸었으나,
기초반과는 비교도 안되는 총량에 임장 케파가 늘어났다….
물론, 어느 단지를 갔었는지, 뭘 봤는지는 기억에 없다…
기억력 케파는 향상 안된 걸로….
비교하지마……
비참해져….ㅋㅋㅋㅋ
저 만치 앞서 가서 다른 세계에서 오신 듯한 조원분들을 보며,
첫 날부터 좌절했었으나,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만 비교하라는
송곳같은 조언덕에 비교는 집어 던지고 뻔뻔해 지기로 했다….
이제는 어제와 나와도 비교 안한다…..ㅋㅋㅋㅋㅋ
목표는 항상 높게…..
실전만 목표는 끝까지 버티기와 역할 완수였다..
지나고 보니 버티기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더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너무 쉽게 포기하고 그만두게 되었다.
어차피 겪고 넘어야 할 산이었다면,
좀 더 높고 많은 목표를 세웠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찌 되었든 5주가 벌써 지나,
조원분들과의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할 시간이 다가오니…
왜 눈물 날라 하지…ㅋㅋㅋㅋ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해 준 분들 덕에 여기까지라도 왔으니,
완전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근데…성장 후기라는데 솔직히 뭐가 성장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ㅎㅎㅎㅎ
그래도 다른 분들 성장하는 것을 목도했으니 괘않아….
나도 스스로 자각을 못 할 뿐 분명 성장한 부분이 있을거니까…ㅋㅋ
댓글
라이프님…. 나두 눈물날려 그래요 ㅠㅠ 이제 인형선물 없는거잖아 ㅠㅠ (농담이구요) 한달간 분명 성장하셨을거니깐 또 나아가봐요^^ 라이프님 홧팅 💙
힝 진심 가득 담긴 후기ㅠㅠ라이프님 덕분에 조카들한테 인기 짱이었고~ 라이프님 덕분에 인증도 신나게 했던 것 같아요ㅎㅎㅎ아직도 투자공부인증에 안올리고 실전반 카테고리에 올린거 웃겨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돌이켜보면 이번 한 달이 엄청난 성장의 시간이었을거에요! 엉망진창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결국 쌓인다! 이 시간들이!! 라이프님 한 달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