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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2. 저자 : 이해인
3. 읽은 날짜: 25.11.30-12.2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똑똑한 사람은 식당에 갔을 때 숟가락과 물 잔에 때가 묻어있지 않은지, 음식의 맛과 향이 어떤지 살피며 뾰족하게 군다. 그러나 다정한 사람은 식당에 갔을 때 상대의 자리가 더럽지 않은지 살피고, 상대의 수저와 물 잔을 챙겨준다. 똑똑한 사람은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말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지만, 다정한 사람은 상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표정을 읽어가며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고르고 솎아낸다.
=> 다정함은 타인을 위한 지능이라는 표현이 많은 뜻을 품고 있는 것 같다. 배려, 공감, 이해를 한꺼번에 아우를 수 있는 표현!! 이런 표현력이 정말 부럽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울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런 다정한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몽글몽글 왠지 착해지는 기분 :)
상대방을 더 살피고 ‘나’ 보다 ‘너’가 주어인 말을 많이 하자.
뻔한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말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뻔한 말에는 따뜻함과 진정성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말을 뻔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가치를 드러내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 인간관계론을 읽기 시작한 시점부터 진짜 인정과 칭찬, 사랑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아웃풋으로 행동의 변화도 하나씩 해보고 있는데 제일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게 이 당연한 말 하기다. 미안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월부에서는 하루에도 몇 십번은 감사합니다를 하는데 정작 우리 가족한테는 몇 번이나 하고 있었지? 퇴근하고 오는 남편을 노트북에서 눈도 떼지 않은 채 맞이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그래서 요 며칠 일어나서 나가서 맞아줬다. 오. 근데 좋아하는 거 같음. :) “어서오십쇼~ ”라고 장난섞인 인사를 건네면 현관을 웃음이 채운다. 나의 아이덴티티를 이번에야말로 바꾸고 말겠씀!!
기분이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
‘기분 좋게 사는 것’은 단순한 감정의 결과가 아니라 생각의 방향을 직접 잡아가는 삶의 태도가 된다. 좋음과 좋지 않음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좋음을 선택하는 연습. 그 선택을 매일 훈련하는 삶을 살아간다.
마냥 순수한 얼굴을 띄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어른이고 싶다.
“그냥 좋아, 좋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 기분이 연약한 존재!! 자기관리론에 ‘생각을 ’선택' 한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기분을 ‘선택’ 할 수 있다는 관점이 많이 와닿았다. 기분도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컨트롤 할 수 있고 말 그대로 ‘선택’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훈련이 필요하다. 기분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맞닥뜨리는 것 같다. 지금 내 기분은 a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b가 되어야 하고, 아이의 행동에 기분이 f가 되어도 꾹꾹 눌러 담고 g와 같은 표정이 되어야 하는 것. 꽤 오래 훈련 중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근데 약간 나사를 풀면 쉬워지는것 같다. 언제나 좋음을 선택하자. 생각도, 기분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나에게 왜를 다섯번 묻는 일
빛나는 사람의 조건
그러니 지금의 시련도 괜찮다. 넘어지더라도, 그 순간을 잘 기록하라. 그 기록이 당신의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가 당신을 빛나게 할 자산이 될 것이다. 빛나는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한 시간을 통과한 사람이다. 당신도 그 길 위에 있다. 그러니 오늘도 꿋꿋이, 당신의 이야기를 살아내라.
=> 부드러운 사람이 다정한 것이 아니라 내가 단단해야만 다정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불완전한 시간을 통과한 사람만이 남을 위한 지능이 발달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힘들다면 그건 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니까 꿋꿋하게 해내면 된다.
결국 다정함은 사람을 남긴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
다정함은 때로 말보다 ‘침묵의 경청’에서 드러난다. 사람을 향한 존중, 그 자체가 배려다. 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할 때, 상대는 반드시 그 진심을 느낀다. 말이 아닌 태도에서, 진심 어린 마음은 통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우리는 진정한 연결을 이룰 수 있다.
=> 경청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다. 경청도 다정함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임에 매우 공감한다. 그리고 독모에서도 이러한 다정한 경청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잊지말아야겠다.. 다짐. 다정함은 말로만 표현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눈빛, 몸짓, 태도 모든 것에서 다정함이 배어있어야 진짜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것이구나. 근데 어떻게 보면 이게 먼저 인거 같다. 이런 몸짓, 태도, 눈빛이 나오려면 마음 속에 그 사람에 대한 배려, 존중, 이해, 공감이 생겨야 하고 그런 마음이 생긴다면 다정하지 않은 말이 나올 수가 없을 듯.
본질은 마음이다.
내가 가진 가장 큰 힘, ‘꾸준함’
작은 일에 충실하라. 그것이 결국 큰 신뢰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나에게 그 작은 일이란 오늘도 반복되는 루틴 속의 삶이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내가 정한 방향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일이다.
=> 오늘 꾸준함에 대한 글을 썼는데 이 책의 이 부분을 인용했다. 꾸준함이 주는 마음의 힘이 무엇인지 명확히 깨달을 수 있는 문장. 책은 나도 몰랐던 내 안에 있는 생각을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번 독서를 통해 깨달았다. 독티하면서 독서에 무게중심을 조금 더 주게 되었는데 짧은 시간동안에도 그 동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했던 것이 부끄러워질만큼 아무렇게나 읽고 있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다시 한번 좋은 기회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당 ❤
선택이 태도가 되는 순간들
선택의 기준을 가볍게 만드는 마음의 여유. 하는 쪽을, 웃는 쪽을, 칭찬하는 쪽을, 기쁨을 고르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덜 버거워질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작은 선택들이 결국 나의 태도가 되고, 그 태도는 내가 세상을 통과하는 방식이 된다. 세상이 달라지지 않더라도, 그 안을 살아가는 나는 분명 달라질 수 있으니까.
=> 이 챕터는 다 좋았다. 문장 하나하나가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 여기서도 ‘선택’ 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나의 생각, 기분, 태도를 다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다정한 사람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반복된다면 나는 분명히 달라질거고 그럼 세상도 달라진다!! 이 말도 어찌보면 지금까지 자기계발서에서 많이 읽어왔던 워딩이지만 이 책에서의 표현 방식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칭찬은 단순히 덕담이 아니라 누군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빛을 건내는 일이라는 문장은 따로 적어놓았다. 빛을 많이 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려면 관심을 가지고 잘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것에도 반짝임을 볼 수 있는 섬세함이 필요한데 나나스의 감동, 감탄, 감사와도 접점이 크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오름
모든 것은 역시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