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화장실 누수로인해 배관공사를 해야되서
저희집 화장실벽을 깨고 공사를 했고요
한쪽벽만 처음에 바꿔준다길래 안된다고 할거면 타일 다 바꿔달라고해서 공사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공사전에 윗집주인이 정신적 피해보상금도 주겠다면서 저희집 벽을 깨게해달라고 회유하였고
본인입으로 금액까지 정해서 백만원을 주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공사로 인해 저는 5일간 모텔생활을 했고요
모텔숙박비는 받은 상태입니다.
근데 그 피해보상금 백만원을 자기가 준다고는 했지만 얼만큼 어떻게 주겠다고는 안했다면서
2만원씩 50개월에 걸쳐서 자동이체를 하겠다고 합니다.
또다른 스트레스를 줄려는것이냐 물었더니
돈벌려고 하신거 아니자나요
전화받으시는분 말씀대로 화장실도 다해줬으니 돈주는건 자기편한대로 하겠다면서 자동이체할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경우 걍 냅둬야할까요?
너무 상식밖이라서 할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대처방안이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뽀곰님, 너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상식적으로는 한 번에 주는 것으로 이해하는게 일반적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50개월이면 무려 4년 2개월인데..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이 분이 한 번에 100만 원 주시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러신 것 같은데요. 4년2개월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받으면서도 뭔가 찜찜하고 신경쓰이지 않겠냐며.. 입장 바꾸어 한 번만 생각해봐 달라고 말씀드리면서... 1년 정도에 걸쳐서 나눠서 주시는 것으로 협의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혹시 이 부분 관련하여서 관리사무소나 부동산 사장님이나 등등 협의를 도와줄 수 있는 제3자가 있을까요?? 직접 소통하기가 껄끄러우면 이런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고 한 번 얘기를 꺼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디 잘 해결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곰님, 아고고 너무나 당황스러우실것 같아요ㅜ 초이님이 얘기해주신것처럼 집주인과 의사소통해보는게 좋을것 같고 법적인 해결부분은 로톡이나 엑스퍼트 사이트 등을 통해서 문의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뽀곰님~ 윗집 누수공사후 협의사항에 대한 윗집분의 대채에 대해 너무 당황하셨을것 같습니다. 저라고 뽀곰님과 같은상황이라도...너무 당황했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차분히 대응하려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이럴경우에 즉각 반응하지 않은것이 우선인것같습니다. 해결해야할 문제를 감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 분의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 여쭈보시며 이유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50개월동안 이체하면서 문제가 재발생 시 담보를 하고 싶으신건지 지금 현재 백만원을 지급할 자금이 부족하신건지 등 윗집분의 요구를 하시는 이유를 조금더 여쭤어보면서 이유를 알아보시면 서로가 피해가지 않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윗집분의 말씀을 들어보시고 뽀곰님의 대안을 먼저 제시하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협의는 누군가손해를 보는게 아닌 둘에게 모두 윈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윗집분이 말씀하시는 방식은 어렵지만 제가 조금더 생각해볼수 있는방법이 있다면 함께 논의해보자고 전해보세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상황파악을 우선으로 하시고 그 상황에 따라 뽀 곰님이 제시할수있는 방안으로 협의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