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세이노의 가르침 독서후가 [열중30기 41조 4주동안 1씽으로 독서하조_SM9mifox]

  • 23.09.04

꽉 채운 페이지들로 730 페이지를 가득채운 '세이노의 가르침'

say no 라는 필명을 보자마자 와닿은 저자의 느낌.

왠지 삶에 반박을 하라는 느낌이며, say no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정말 너무나 오랜만에 적어보는 독서후기를 요약으로 할지,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었으나,,,

그냥 내가 느낀바를 적는 것으로 해보고자 한다.

방대한 양이기에 느낀바는 계속 있었으나, 그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은 사실 못한다.

다만,, 전반적인 나의 느낌은.. 저자는 참 자신감에 가득차있는 분이라는것.

거침없는 말발과 욕설은..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다는 자신감으로 느껴진다.

이 자신감은... 세상의 이치를 알고 무엇이든 대응할 수 있다는 당당함으로 난 느껴니다.

이런 당당함은 어떻게 나왔을까... 세이노의 경험에서.. 현재 자산이 1000억도 훨씬 넘는 저자가 어떻게 살아왔을까....

허름한 주차장에서 화장실도 부엌도 마련되어 있지 않는 허름한 주차장 건물에서,,, 그런 상황에 슬퍼서 구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저자가 참 독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지간히 독하지 않고서는 이루지 못할 듯. 마음이 나약해 지기 쉬운데 어떻게 이겨냈을지 그 정신상태가 나는 너무나 궁금하고 배우고 싶다...


이 저자는..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무조건 공부해서 기본 지식을 쌓은 상태로 업무를 해왔다는 것..

사장의 위치에 있을 때도, 직원이 해오는 결과물만을 보고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먼저 충분히 공부한 다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다는 것..

참 지치고 구찮을만도 한데... 참 대단하다..


40대 초반의 직장에서 암것도 아닌 나는.. 현재 일이 너무 많음에 화가 나고 작은 실수를 너무 많이 하는 다른 직원들때문에 짜증이 나서 너무 히스테리만 부리는데.

그걸 넘어서고 있으니. 그래서 나와는 기질부터가 다른 분인 건지.. 아니면 내가 참 부족한 건지...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분은 20대/30대부터 열심히 해서 성공했는데.. 40대 초반인 나는 모아놓은 돈도 이루어 놓은 것도 참 없는데..

이렇게 비교만 또 하고 있으니.. 난 이런 비교를 하면서 처량함을 느끼는데..

이 분은 20대 고생하던 그 힘든 시절을 어떤 정신력으로 버틴 것인지 참 대단하다..

또한, 사업적인 마인드며 생각이 어떻게 드는 것인지....?


국내 최고 로펌 김앤장에서도 고발할 수 없다는 건을...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

어떤 경험과 독서량, 능력치면 나올 수 있을지.... 어떤 겁없음이면 깡패에게 얻어맞더라도 반격할 수 있는 패기가 있는 것인지...

나랑은 참 다른 것 같다는 생각에.. 무엇부터 배워야 할지... 아니, 젊지 않은 이 나이에도 배우고 모두 흡수할 수 있을지 난 그게 고민이다..


돈과 친해져라..

부자는 돈독이 오른 사람들이 아니다. 부자는 무슨 일을 하건 간에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가져올 때 부자가 태어나는 것이다...

난 돈과 친하지 않았다. 돈을 밝히는 것은 인격이 덜 된줄 알았다. 욕심만 부리는 것인줄..

나는 수없는 야근을 반복해서 했지만...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였으나.. 나는 차별화가 없었던 것일까... 늦게까지 공부만 한다고 1등하는 것이 아닌데.. 내가 방법과 주요 포인트를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독서가 정말 중요한 듯....

너무 아이디어가 없고, 인생이 잘 살고 있는지.. 내가 뭐하는지 몰라서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배우고 나도 성장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독서는 하지 않았다..ㅠ

생각이 깨친 사람들은 독서광이 많던데... 나도 그래보자.

내가 읽고 싶은 것만 읽으려 하지 말고...


시간은 금이지만, 부자가 아니라면 시간이 금이 아닐 경우가 많다.....ㅋㅋ 진심 맞음.

시간이 금이 아닌 사람은 택시비, 버스비 아껴가며 차라리 걸어가는게 낫지만.. 시간이 돈인 사람은 이동시간을 줄이고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이 나을 터...

상황에 따라 다른데, 다들 그걸 모른다...

내 시간은 금일까?? 아님 내 시간도 아직 금이 아닐까?


평등주의가 싫다는 저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 잘 사는 나라가 좋다...

100% 동의.. 그러나,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 건 뭘까? 능력의 문제인가? 아님 시간 투자가 부족한 것일까?

그 기준이 너무 애매한데..

기회의 평등은 보장돼야 하지만 결과의 평등은 필요 이상 추구하면 안된다는거....백퍼 동감...

그러나, 기회의 평등은 보장되는 사회인가???

저자는 형편이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을 주다가 현재는 보조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렸을때 형편이 좋지 못하거나 환경이 좋지 않으면... 생각의 깊이가... 미래를 보는 생각이 참 짧을 수도 있다...

경험치가 작으면... 주위에서 알려주지 못하면 더 크게 더 멀리 보지 못한다...

내가 그랬다..... 난 참 작았다....

그래서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하지만.... 참 갈길이 아직도 멀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남들 놀때 놀지 말고 잘 때 자지 말고 노력하라고 한다........ 너무 그러기만 하면 지친다.... 저자처럼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20대의 나는... 열심히 생활한 듯 하나...사실 주말은 티비나 보고 연애나 하고. 빈둥거리며 드라마나 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때 시간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쓰면 좋은지 참 어리석게도 몰랐다.

나의 세상이 너무 작았다...

석사도 평일, 주말에도 열심히 했다.. 실험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취업하고 나서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난 여전히 시야가 좁은 사람이었다...

더 열심히 살고, 더 책읽고 했어야 했는데.. 왜 난 몰랐을까.....?


평등, 공평, 해방....

혹은 돈이 없으면 경기를 담넘어 보지 말아야지 라는 전제 조건....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이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공평한 것일까....

그렇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나몰라라 하는 것이 평등한 것일까...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도움을 주지 않고 있는자들의 실속과 이익만 챙기려고 하면... 양극화로 인한 갈등 심화로 사회 문제가 심각해 지고.. 사람들은 분열하고 삶은 그래서 각박해 진다.

이게 맞는 삶일런지...


참 당당하고 자신있는 저자고, 그만큼 피보다 진할만큼 열심히 살아온 것이 느껴진다.

악바리 정신으로 삶을 살고 생산적으로 살아가야 함을 배운다..

내가 정말 부자를 꿈꾸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말이다..

부자가 아니라 그냥 적당히 있다가 적당히 여유롭고 대충 있다가 마무리 할 것이 아니라면...

내가.....그리고 나의 가족을 위해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원하는 곳에 쓰고, 내가 원하는 만큼 즐기고,, 원하는 때에 하고...

그래서 나는 부자가 된다.. 내 인생을 누군가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나의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나의 가치를 높이고 내 몸값을 올리고... 그래서 내 삶을 내가 주체적으로 살고자 한다.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거침없는 욕도 싫고. 남의 인생을 함부로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미친 듯이 열심히 살아온 저자이기에 강하게 견딘만큼 내뱉는 말로 느껴진다..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이 이슈가 되었으나..

뭐 봉지째 전달해준 땅콩이 문제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일등석을 타는... 절대적인 계급제인 비행기 속 세계에서 대우받고 싶어하는 부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그런 내가 되고자 한다...

저자처럼 돈 있는 자들은 열심히 쓰면서 돈을 돌게 하고.. 또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부금과 같은 선처를 베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강인해 지자.. 열심히 살자... 미친듯히 해보자...

이게 내 결론이다......



댓글


또고온봄
23. 09. 05. 10:28

SM님! 강인해지자 열심히살자 미친듯이 해보자. 마지막문구 저도 한번 새겨 넣어보았습니다! 한달 동안 같이 응원하고 위로하고 힘이 되는 시간 만들어보아요 ! 화이팅입니다 ^^*

도도찌
23. 09. 06. 12:12

SM님 이렇게 진심과 경험이 담긴 후기... 독서를 얼마나 집중해서 하셨는지 느껴졌습니다... 완독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