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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언젠가] 젠가의책29_부의원리

25.12.05

부의원리

밥 프록터 저/이재경 역/조성희 감수

윌북(willbook) 출판

2023년 06월 15일 저

 

Learned & Thought (1) 부자가 되기를 두려워하는 내 모습?

언젠가 나는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 걸까, 아니면 그저 지금 이 평온과 평안을 잃지 않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걸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던 순간들이 있었다. 겉으로는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지금 이 순간이 깨지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과거의 좋지 않았던 경험과 기억들이 갑자기 밀려올 때면, 나는 괜히 욕심을 부리는 건 아닐까, 더 큰 것을 바라는 순간 나나 가족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필요 이상의 걱정까지 하곤 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꽤 오래 머무르고 마음을 짓누르는 두려움이었다. 마치 무언가를 바라면 안 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불안과 고민을 나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지금 어떤 지점에 서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었고, 왜 이런 생각을 하며 무엇이 나를 움켜쥐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보게 도와주었다. 내가 가진 두려움의 뿌리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었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은 잘못이 아니고, 오히려 내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변화나 도전이 불행의 신호가 아니라 성장의 발판일 수 있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다.

 

Learned & Thought (2) 평균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려할 때,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 책이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부분은, 내가 흔들릴 때의 나 자신을 피하지 않고 바라보게 해줬다는 점이다. 열심히 공부하고, 아는 것도 많아졌는데도 막상 어떤 벽 앞에 서면 왜 이렇게 또 멈춰버릴까. 왜 또다시 두려워지고, 왜 또다시 도망가고 싶어질까. 그런 마음을 마주하는 순간에는 진짜로 절망스럽기도 했다. 마치 계속해서 제자리에서 맴도는 듯한 느낌에 빠지곤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감정의 뿌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이겨낸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내가 왜 두려워하고 왜 주저앉고 싶어지는지를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흔들릴 때마다 무너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감정을 이해하고 나면 같은 상황에서도 훨씬 단단한 마음으로 버틸 수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책은 계속해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두려움을 거부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데, 그 핵심은 ‘그 행동이 내 삶에 가져올 좋은 결과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내가 원하는 삶을 생생하게 그려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그 감정에 힘을 실어주는 작업. 내가 원하는 미래를 반복해서 시각화함으로써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틈을 줄이고, 대신 긍정적인 방향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메시지는 특히 더 크게 와 닿았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은 원래 누구에게나 어렵고, 그래서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왜 나는 쉽게 흔들릴까 자책하기보다는, ‘원래 어려운 길을 걷고 있구나’ 하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인정이 결국 다시 앞으로 나아갈 작은 용기가 되어주었다.

 

Question 끈기와 집착 사이, 어디까지가 가능한가

책을 통해 배운 점도 분명 많지만, 계속해서 마음 한쪽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이 책이 사업과 자영업을 지나치게 긍정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 같았다는 점이다.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책 전체를 관통하는데, 물론 그 말 안에는 ‘노력, 전략, 아이디어, 실행력’ 같은 전제가 깔려 있다는 것을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실제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문장을 읽을 때마다 현실적인 장면들이 먼저 떠오르면서 쉽게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책은 ‘의지만 있다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겠지만, 나는 오히려 그 말이 현실에서의 복잡한 조건들을 지워버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사업이라는 건 내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시장 흐름, 입지, 비용 구조, 인력 문제, 경기 상황처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책 속에서 너무 긍정적인 면만 강조될 때마다, 마음 한편에서는 ‘정말 그럴까?’ 하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얼마 전 뉴스에서 40년 동안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봤음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한 아저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이야기가 자꾸 생각이 났다. 열망과 끈기가 물론 중요하지만, 끈기가 집착으로 바뀌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성장의 원동력이 아니라 삶을 흔드는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책의 메시지와 내 경험, 그리고 현실에서 본 사례들이 머릿속에서 충돌하며 묘한 불편함이 남았다. 책에서는 시스템을 만들면 시간의 여유를 얻고, 사업이 어느 순간 ‘자동화된 구조’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도 말한다. 물론 그것이 이상적으로는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현실의 자영업 세계에서 그 지점을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매 순간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늘 새로운 상황이 터지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래서 책의 긍정적인 관점이 나에게 필요했던 위로였던 동시에, 실제로는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지점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Good Point 감정의 정화와 태도의 힘: 용서와 감사에 대하여

의외로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이 책을 통해 ‘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것 같았던 용서와 감사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책에서는 용서를 단순히 과거를 잊는 행위가 아니라, 묵은 감정을 내려놓고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는 마음의 신호라고 설명한다.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내가 그동안 ‘용서’라는 단어를 얼마나 머리로만 이해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책에서 말하는 깊은 감사는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때 느끼는 가벼운 감사가 아니라, 환경이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감사의 태도였다. 이런 종류의 감사는 잠깐의 감정이 아니라, 잠재의식 깊숙이 자리 잡아 결국 삶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태도이자 성품, 능력의 일부가 된다고 한다.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오래 남았다.나는 그동안 감사 일기를 쓰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 내가 실천해온 ‘감사’의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들여다볼 수 있었다. 감사가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리는 행위가 아니라, 나의 삶 전체에 스며드는 태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 문장이었다.

 

p. 31

흐름을 멈추고 고여 있는 물,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은 정체된 물은 증발해 사라지기 시작한다. 돈도 마찬가지다. 산골짜기의 개울물은 적은 양으로도 사람을 쓸어갈 수 있다. 비밀은 양에 있지 않다. 움직임에 있다. ‘순환의 법칙’을 이해하는 사람은 자신이 돈이 멈추는 지점이 아니라 돈이 흐르는 통로에 서 있다는 것을 안다.

=> 이하영 작가님도 언급한 돈의 순환. 작은 돈으로 큰 돈을 만든다는 개념을 넘어서는 순환. 돈을 꽉 움켜쥐고 있으면 안되고, 순환시켜야 한다는 의미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p.39

의식수준이 중요하다. 기회는 우리 각각의 곁을 매일 스쳐 지나간다. 때로 기회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들려오는 속삭임이다. 부자들은 기회가 왔을 때도 일관되게 행동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패배와 실패마저 장애가 아닌 기회로 본다. 부유한 사람들은 ‘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안다. 부유한 마음을 개발하기 전에 부자가 되는 경우 그 부를 금세 잃어버릴 위험이 크다. 부유한 마음을 장착하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고, 그 일을 하면서 돈을 벌게 된다. 돈은 목표가 아니다. 결과일 뿐이다.

 

p.46

우리의 잠재의식은 모든 것이 가능한, 경이롭고 영적인 장소다. 부정적인 생각이 잠재의식을 점령하면 실제 삶에서도 부정적인 일들이 힘을 얻고 득세하게 된다. 이런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시간이 걸린다. 부정적 추정을 제압하려면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정적 추정은 유전적인 동시에 환경적이다.

 

p.54

부를 이룬 자신을 시각화해야 한다. 목표를 이루고 부를 얻었을 때 달라져 있을 당신의 삶을 마음속에 자세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그려본다. 그것을 종이에 적는다. 당신이 살게 되 집의 모습, 벽의 색과 가구 스타일, 부유한 미래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보자. 잡지에서 사진을 잘라내 새로운 집을 꾸며봐도 좋다. 그 이미지들이 나를 그런 미래로 이동시켜줄 것이다. 매일 그곳에서 얼마간 시간을 보내자. 마치 내가 이미 부를 이룬 것처럼.

 

p.55

부유한 삶이 목표에 도달했을 때 그곳은 그들에게 낯선 곳이 아니다. 그들이 정확히 기대했던 곳이다. 그들은 시각화를 통해 이미 그곳에 가봤기 때문이다.

 

p.57

매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에 스며들고 때처럼 끼지 않게 바싹 경계해야 한다. 부정적 사고는 당신의 발목을 잡고 당신의 길을 막아 설 뿐이다. 어떤 부류의 생각이 당신의 마음을 장학하는지 엄히 단속하자. 당신의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에너지가 낳은 원대한 발상에 집중하면, 더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부정적 생각을 밀어내는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알고 있어도 마음에서 자연적으로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생각들을 변화시키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일까? 책, 사람, 환경, 신체적 활동 등등… 생각이 올라왔을 때 억지로 밀어내려고 하면 더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땐 심호흡. 지금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자연스레 흘려보내는 것. 이것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p.57

정말로 부유한 사람에게 지혜를 얻을 기회가 생기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말을 내 마음 속 내적 대화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선뜻 이해되지 않거나 동의할 수 없더라도 일단은 유념해두자. 어쨌거나 그들은 내가 막 시작한 길을 이미 여행해본 사람들이 아닌가. 알 수 없는 곳으로 지도도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미 가본 사람들의 조언은 지도가 된다.

 

p.59

마음의 초점을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서 가지고 싶은 것으로 옮기는데 주력하자. 긍정에 집중하자. 내가 원하는 삶을 시각화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피하고, 긍정에 집중한다. 이 세 가지 기법만 사용해도 당장 삶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기회는 부를 원하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p.82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열정이다. 그들은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내면의 힘을 개발했다. 그 힘이 보통 사람이라면 포기했을 지점을 넘어서게 해준다. 이것이 부유한 마음의 힘이다.

 

p.85

부귀영화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기로 선택했다면, 자신이 그 길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고 볼 결심이 아니라 일단 출발선에 서고 결승선에 다다를 결심을 해야 한다.

 

p.97

X인자는 그 곳이 자기 집처럼 편하다. 이제 와서 제자리를 버릴 이유가 없다. X인자는 당신도 똑같이 하기를 원한다. X인자는 당신이 항상 걷던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게 지키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 결로를 생각해보라. 익숙하고 편한 길이다. 당신이 내내 있던 자리에 머무는지 여부에 사실상 X인자의 존재 자체가 달려 있다. 여기서 X인자를 물리칠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뚝심이다. 새로운 신념을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강화해하나지 않으면, X인자와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 더구나 불행히도 X인자에게는 비밀 무기가 있는데, 그것은 두려움이다. 일단 두려움이 나타나면 논리는 힘을 잃는다. 명심하기 바란다. 두려움이 무대에 오르면 더는 논리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그 두려움이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근거 없는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두려움은 당신의 마음에 의심과 불확실성의 강의 범람시켜 새로운 신념을 떠내려가게 한다.

p.101

두려움을 밀쳐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두려움의 실체를 볼 수 있다. 두려움을 제압해야 애태우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애태우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해법을 찾을 수 있다. X인자와 Y인자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기회의 문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한다. 새로운 신념을 부단히 강화하고, 그 신념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행동을 부단히 실천하는 것만이 기회의 문을 항시 열어두는 방법이다. 그래야 오래된 사고 방식을 이길 도구를 얻을 수 있다. 기억하기 바란다. 당신에게는 X인자가 당신의 발목을 잡기 위해 놓은 두려움이란 덫을 타파할 능력이 있다. 부정적인 가상의 시나리오에 연연하지 않을 선택권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에게 있다. 두려움에 순응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을 거부하는 방법은 Y인자와 그것이 당신의 삶에 가져올 좋은 것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것이다. 당신이 새로 도입한 신념은 당신의 의식적 도움을 받아 단단하게 자라야 한다. 당신의 마음에 깊이 자리 잡은 오래된 신념을 압도할 만큼 충분히 강해져야 한다. 오래 묵은 생각들이 마법처럼 홀연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이는 싸움이고 투쟁이다. 일단 새로운 신념을 받아들였고 그것을 진심으로 믿게 됐다면, 이제부터 할 일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다. 새로운 신념을 강하게 키우고, 부정적인 생각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호시탐탐 당신 안으로 돌아오려 전력을 다할 것이다. 방심은 금물이다. 문을 닫아걸고 들이지 말자.

 

p. 107

생각하기 시작하면, 당신의 삶 전체가 바뀌게 된다.

 

p. 120

자신의 열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뛰쳐나올 의욕을 주는 것. 그것을 찾아야 한다. 우리 대부분은 마인드의 변화 가능성을 이해한다. 하지만 이해하는 것과 거기에 매진하는 것은 다르다. 당신의 내면에 있는, 평생에 걸쳐 주입된 신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고군분투 없이는 가능성은 그저 가능성으로만, 실현되지 않은 잠재로만 남는다. 당신은 영영 시작점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계속 시작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흥분은 이내 무관심으로 바뀌고, 무관심은 당신을 전과 똑같은 삶으로 돌려보낸다. 이렇게 당신은 지겨운 일상을 재개한다. 지겨운 일상은 성공보다는 아무것도 안 하는 쉬는 시간을 갈망하게 만든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TV 앞에 앉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면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고통과 비관과 부정적인 발상을 떠올린다. 이는 당신을 매사 시큰둥하게 만든다. 냉소주의는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분발하려는 마음을 마비시키는, 일종의 피학적 독약과 같다. 냉소주의는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심는다. 이는 평균의 태도와 한패고 따라서 진정한 부와는 평생의 적이 될 수 밖에 없다.

 

p.131

마음 속 최종 결과가 선명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결과를 얻게 된다.

 

p.163

많은 사람이 아직 베이스캠프에도 가지 못했는데 정상에 오르려고 한다. 그들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를 시각화했지만,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실제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산을 오르는데 필요한 작은 목표와 단계를 설정하지 않았다. 애초에 어디에 어떤 목표를 세울지 기준이 될만한 비전이나 계획도 만들지 않았다. 아마 등산 장비와 침낭도 사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단지 보상을 원한다. 등반에 요구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당장 산 정상에 서고 싶어 한다.

 

p.165

당신이 끝내주게 멋진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산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등산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앞서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부는 성장과 순환의 여정이다. 한 번 축적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당신만의 경로를 따라 여행하는 동안, 당신의 삶에 형언하기 힘든 기쁨을 더해줄 멋진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그들과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쌓으며 살의 질을 높이는 데도 시간을 투자하다.

 

p. 168

꿈을 추구하는 중에 난관을 만나는 것과 저항에 걸리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저항이 일어나면 오래된 믿음이 일시적으로 살아나 당신이 잘못된 길에 있다고 주장한다. 오래된 믿음은 당신이 옳은 길에 있다면 이렇게 어려울 리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 목소리는 그것 보라면서, 애초에 자기 말을 들었다면 당신이 이렇게 곤경에 처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끝없이 떠들어댄다. 저항은 성가시긴 해도 부정적이진 않다.

 

p.179

자신의 삶을 격상하기 위해 무언가를 희생하기로 선택했다는 것은, 더 격이 높은 것이 차지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 격이 낮은 것올 포기한다는 뜻일 뿐이다.

 

p.180

당신은 다른 누구와도 경쟁하고 있지 않다. 부는 우리 모두에게 무한정 공급되니까. 당신이 자신이 가진 부를 더 많은 부를 창출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그것은 부의 정체가 아니라 순환이며, 결과적으로 더 많은 부가 당신에게 오게 된다.

 

p.188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자신이 관여하는 각 활동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따져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활동들을 짚어보자. 그 다음 자신이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분명히 당신에게는 매주 한 두 시간은 새는 시간이 잇을 것이다. 그 시간을 모아 당신의 목표에 투자할 수 있다. 많은 시간은 아니어도 의미는 크다.

 

p.199

목적 찾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활동에 우선순위를 매기려는 어떠한 시도도 허사다.

 

p.227

열정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다. 누구나 자신의 목표와 꿈에 헌신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돕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이 부탁하는 일이면 뭐든 들어줄 마음이 생긴다. 그 사람이 결국 성공하리란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성공의 일부가 되고 싶은 건 당연하다. 특히 남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매진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그의 성공에 일조할 의욕과 동기를 불어넣는다.

 

p.228

당신이 명확하고 헌신적인 결정을 내리면, 잠재의식이 수문을 활짝 열어서 때로는 신비롭고 믿기 힘든 방식으로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목표가 생길 때마다 먼저 그 목표를 이루기로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는 자신을 시각화하자. 믿음을 만들었다면 꿈의 실현을 위한 행동에 나서자. 기대만으로는 부족하다. 의도를 분명히 하고, 원하는 것에 헌신해야 한다.

 

p. 235

기회는 존재하며, 늘 존재할 것이다. 관건은 기회가 꺼져버리기 전에 당신이 알아보고 도전에 응할 수 있느냐다. 기회는 주어졌을 때 잡지 못하면 마치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지나가 버린다. “책을 사놓고 읽지 않는다면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보다 유리할 것이 없다.” -마크트웨인-

p.238

실패가 꼭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위대함으로 가는 디딤돌일 때가 많다. 우리는 이런저런 실수를 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얻는다. 좋은 결정은 좋은 판단과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다. 경험은 좋은 판단 뿐 아니라 나쁜 판단을 연습하면서 쌓인다. 실패한 시도를 무시하지 말자. 결국에는 그것들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특수성은 그들이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인식하고, 실패를 통해 판단력과 의사결정력을 연마했다는 데 있다. 그들은 실패할 때마다 한 걸음씩 정상에 다가간다. 실패에서 배우지도, 실패를 딛고 넘어가지도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p.240

실패를 겪은 뒤 맛보는 성공은 더 달콤하다. 무일푼에서 거부로 일어난 사람은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감사히 여길 줄 안다. 애초에 부유하게 태어난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동양의 가르침에 따르면 악이 없으면 선도 없고, 추함이 없으면 아름다움도 없고,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고 한다. 만물의 생성과 변화가 상호 대립하는 동시에 상호 의존하는 두 가지 상방된 기운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음양의 원리라고 부른다. 즉 시작없이는 끝도 없다. 먼저 끝이 없었다면 시작도 없다.

 

p.257

헌신과 보상 사이에는 반박의 여지 없는 상관성이 존재한다.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이 평균적이면 보상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바로 그 이유로 큰 목표에 겁을 먹는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단 이유로.

 

p.262

좋은 생각이야 라고 말한 사람들의 경우,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10퍼센트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일을 할거야 라고 약속한 사람들의 경우,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25퍼센트에 불과했다.

그것을 언제 할지 말한 사람들의 경우는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40퍼센트였다.

어떻게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사람들의 경우는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50퍼센트였다.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하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의 경우는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60퍼센트였다.

자신의 진행 상황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시점을 정한 사람들의 경우는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95퍼센트였다.

 

p.273

당신에게는 세상에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역량이 있다. 사람들이 그것을 위해 기꺼이 금전적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당신이 이 진실을 곧 깨닫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다. 바로 두려움이다.

 

p.286

길을 재촉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나는 속도를 늦추고 에너지를 집중해야 차분하고 자신있게 움직일 수 있고, 결국은 그것이 더 많이 성취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삶에서 걱정과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어떤 방향이 당신을 목표 지점으로 데려다줄지 차분하고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다.

 

p.302

부유한 마음을 향한 길에서 사람마다 출발 위치가 다르다. 누군가 당신보다 빨리 올라가는 것처럼 보여도 낙담하거나 상심할 이유는 없다.

 

p.309

나는 몇 번까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계속할 수 있을까? 당신의 한계는 어디인가? 당신은 언제쯤 백기를 들 예정인가? 당신은 성공 일정을 만들었는가? 만약 그 일정대로 풀리지 않으면 다시 전에 하던대로 돌아갈 생각인가?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했는가? 그것을 재도전하지 않을 핑계로 삼을 작정인가?

 

p.310

인내는 믿음과 매우 밀접하게 연동한다. 목표의 이미지를 마음에 새기고 에너지를 집중한다. 이것이야말로 믿음을 고수하는 방법이고, 이를 고수하다보면 그 믿음은 실현될 것이다.

 

p.320

우리의 뇌는 우리의 말하기 능력보다 훨씬 빠르게 작동한다. 우리의 마음이 대화를 앞질러가는 바람에 상대의 기분, 의견, 관점을 온전히 파악할 기회를 놓칠 때가 많다. 또한 주의 산만과 미리 짐작해서 판단하는 것도 경청을 방해한다. 따라서 상대에게 집중하고, 상대의 말뿐 아니라 제스처까지 흡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청은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에게 당신의 시간을 선물하는 행동이다. 여기에는 상대에게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반응할 의무가 따른다. 경청은 당신이 그의 말을 귀담아듣고 있으며, 그의 의사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상대방의 마음과 창의를 열고 그들과 온전히 소통하는 문이자 통로다.

 

p.330

유일한 방법은 용서하고 묵은 감정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용서가 당신에게 잘못을 저질렀거나 당신의 원칙을 위반한 사람의 행동에 면죄부를 준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당신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감정 상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p.330

대부분의 문제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과 같다는 비유를 좋아한다. 문제의 5퍼센트만이 실제 사건이다. 나머지 95퍼센트는 거기에 대한 당신의 인식이다. 다시 말해 모든 문제의 95퍼센트는 당신의 의식적 통제에 달려 있다. 두려움을 잔뜩 먹여서 압도적인 위협으로 키울 수도 있고, 한 걸음 물러나 시야를 넓힘으로써 문제를 줄일 수도 있다. 문제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면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은 축소된다. 반대로 시야를 넓히면 마음속에서 문제가 작아진다. 작아진 문제는 처리하거나 받아들이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p.333

환경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지속되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배양하는 것이야말로 부를 끌어들이는 진정한 방법이다. 이런 종류의 감사는 생과 삶, 창조와 존재의 전반에 대한 것이다. 여기에는 좋든 나쁘든 당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깊고 감정적인 감사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모든 사건을 성장의 기회로 인식하고 그 인식은 부를 끌어당기는 능력을 강화한다. 이런 종류의 감사는 일시적 기분이 아니다. 이는 당신의 잠재의식에 내재한 태도가 된다. 그리고 곧 당신의 성품과 능력의 일부가 된다.


댓글


인생집중
25.12.05 08:37

젠가님 완독 후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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