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과 코칭 후기

25.12.07

 

첫번째 매코

월부를 수강한 지 꽤 되었지만 1호기 투자도 늦은 편이었고, 매코도 1호기를 하면서 처음 받아 봤습니다.

그 동안 튜텨님과 주변 동료들로부터 투자 후보가 있으면 매코를 넣어보고 내 상황에 맞는 단지를 확인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자산재배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코를 넣기가 어려웠습니다.

 

1호기를 준비하면서 내 자산 상황에 맞는 단지를 추리를 과정도 어려웠는데요.

월부 강의를 들었지만 현실은 자꾸 내 투자금에 맞추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11월에는 매코를 꼭 넣어보고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에 실전반을 하면서도 평일에 투자 앞마당 전임과 매임을

하면서 매코에 넣고 투자 할 수 있는 매물을 찾으려고 시도한 점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매코 신청하던 날

그 날은 참 이상한 날 같았습니다.

매물을 보기 위해 평일 휴가를 쓰고 워크인을 하려고 시간 텀을 두고 매물을 예약한 상황이었습니다.

오전에 매물을 2~3개 보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고민과 함께 먼가 아쉬웠습니다.

튜텨님께 고민을 이야기하니 저 같으면 매임과 매임 사이에 시간이 있을 때 좀 더 상위 단지를 워크인 해볼 거 같아요라는 말을 듣고 택시를 타고 그 단지를 가면서 오전에 본 매물을 후보로 매코를 신청했는데요.

매코 예약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는데 마침 그날 11시가 넘었는데도 2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매코 예약을 한 뒤 워크인을 한 부동산에서 마침 괜찮은 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단지는 규제 전부터 후보에 있던 단지로 가격 조정도 되고~ 전세도 맞춰질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요.

오전에 본 매물도 괜찮았지만 워크인 한 단지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예약한 매물을 보러 간 뒤 바로 인근 PC방을 찾아서 매코를 작성하고 첫 타임인 10시 20분으로 신청한 뒤 

저녁에 예약한 매임과 워크인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코 당일

매코 통과하면 바로 계약금을 보내려고 1,2,3 순위 부사님에게 다음날 점심때까지 고민을 해보고 투자 유무 연락을 한다고 말해 둔 상태였습니다.

드디어 매코 당일 10:20분

얼굴도 목소리도 성별도 모르고 이름만 들어 본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과 처음 인사를 하면서~

멘토님이 제 기분을 아셨는지 왜 목소리가 어둡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헉! 어떻게 하셨지? 

빨리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 괜찮은 물건이 안 보이는 답답함, 매코에 넣은 물건이 과연 최선인가, 1~2천 만원만 더 모았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들이 매코 양식 제출 후 생각이 많아졌는데요.

 

멘토님께서는 1순위는 투자금에 들어오지만 6개월 주전으로 6개월 후에 전세를 내놔야 하는데, 지금 주전세 가격이 높기 때문에 6개월 후에 전세가 그 가격에 안 나가면 제 상황에서 전세를 내려야 하는데 그 리스크를 제가 감당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튜텨님께도 전날 비슷한 말을 들었고 다음날까지 생각했던 고민이었는데 튜텨님에 이어 멘토님까지 그 말을 하시니 내 욕심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그 매물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2순위 매물을 투자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고민했던 다른 단지도 단지의 가치는 비슷하지만 컨디션과 층 등 더 좋았던 3순위는 수리 리스크 때문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원래 투자 후보 단지로 생각했던 단지들의 가치와 59, 84의 수요 등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단지들을 좀 더 좁힐 수 있었는데요.

코칭을 받고 난 뒤 1순위 단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었고, 그건 투자 후에도 그 단지가 아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내 상황에 나에게는 맞지 않는 단지였고, 아마 전세를 놓을 때까지 전전긍긍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매코 후

매코가 끝나자마자 부사님께 2순위 물건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했지만 그 물건은 부사님이 얘는 다음날 얘기해 준다고 했으니 안하겠네라며 혼자 생각하고 약속과 달리 전날 다른 사람에게 매물을 넘기며 연락도 안하셨지만,

그날 저녁 극적으로 다시 물건이 돌아오면서 2순위 물건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투자 후

-욕심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단지에 투자했다.

-내가 투자한 물건이 지금 나에게 최선이었을까? 조금 더 매물을 찾아볼껄하는 아쉬움

-3순위도 수리 이슈가 있었지만 추후에 해결 방법을 찾았고 수리로 매물 가격을 더 조정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투코 전에 좀 더 수리에 대해 주체적으로 알아볼 걸 하는 후회!

-매코를 받으며 자향 멘토님이 알려주신 단지 분석 하는 방법을 듣고 투자를 하면서 단지 분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복붙하지 말자!

-1,2,3 순위가 다른 주전, 현금세입자, 세입자갱신 물건 모두 다른 케이스로 다양하게 투자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나도 좀 더 좋은 매물을 찾아서 어떻게 이런 매물을 찾았냐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투자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평타인게 아쉽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매물을 찾아봐야지

-지금 투자를 못하더라도 내가 뽑은 단지들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매코를 받아봐야겠다.


댓글


라니와나
25.12.07 23:39

저도 내일 자향멘토님에게 매코받는데 너무 떨리고 도움되네요. 상위 단지 워크인은 생각못했는데 bm하고 갑니다..! 1호기 축하드려요

sumibada
25.12.07 23:41

마이리님 넘 고생많으셨어요 ~~ 마이리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후기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엠쥬
25.12.07 23:42

우와 ~~~후기까지... 마이리님 넘 부지런하십니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