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31조/독서TF4Q 삶은일기] 독서와 토론의 의미 <MZ세대의 독서토론> 독서후기



  독서와 독서토론의 필요성에 대해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이 두 가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대의 문제점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독서의 기술이나 속독의 장단점, 독창적인 독서토론의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book 페이지 기반입니다)

p.12

  뷰카(VUCA)시대 (AI와 빅데이터가 만들어낸 현대는 '혼돈',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의 특징을 가진다고 표현)의 특징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경험의 무가치화이다. 정보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과거의 경험이 새로운 환경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기존의 경험은 새로운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데 장애가 될 뿐이다. 클라우스 슈밥은 이를 두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는 세상'에서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는 세상'으로 바뀌었다는 비유를 하였다.

(중략)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영향으로 하루에 쏟아지는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저자는 이런 현대사회에서는 앞서 걸어간 선배의 경험과 미래예측, 효율성이 배제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앞선 유경험자의 경험이 무의미해지고, 반대로 순식간에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배우지만, 심리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대응해야 하는 현재의 투자 공부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멘토튜터님과 선배들에게 투자의 본질을 배우고, 현장 경험을 통해 지혜를 배우며, 변수가 많은 시장에 대응의 영역을 열어두는 것. 이것이 뷰카시대의 '빠른 물고기'로 살아가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18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상

: 창의력과 혁신성이 강한 사람,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성을 가진 사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에 적극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 현대 사회의 인재는 창의력과 혁신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학습과 개발에 대한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를 성장시키기 위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 독서와 독서토론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투자를 거듭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은데 이 때 단단히 붙잡아 주는 것이 바로 과거의 독서일 때가 많습니다. 현명한 경험자들의 조언을 떠올리며 마음을 붙잡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와 공부를 바른 방향으로 잡아갑니다.

결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독서를 하면 현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는데요. 저또한 독서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이것이 올곧은 투자생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p.52

  효율적인 독서의 기술

: 집중력 유지를 위해 방해요소들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기, 속독과 요약, 질문하면서 읽기, 다각도로 분석하며 읽기, 정리와 복습, 다양한 장르와 주제 읽기

p.87

  독서 토론의 효과

: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능력의 강화, 의사소통 능력의 강화, 자기 주장의 명확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

  저자는 회향교수법, 플립드 러닝 등 학생의 학습 참여도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학습법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와 토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된 대한민국을 꿈꾼다고 이야기하며 책이 마무리 됩니다. 단순히 지식 전달을 위한 독서와 독서토론이 아닌, 문제해결 능력의 성장과 변화환경에서의 효과적인 대응 등을 위해서도 독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독서의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글을 읽을 수 있어 의미있는 독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