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첫수강에 첫조장을 맡게 되어 설레이기도 하면서 걱정이 참 많이 앞섰던 것 같다. 정확히 어떠한 역할인지 잘 몰랐고, 투자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내가 조원들에게 도움이 못 될까봐. . 그리고 부족한 내가 다른 조장님들 사이에서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 하는 여러 생각들로 마음이 잠시 복잡해져. . 반장님께 바로 개인톡으로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 그냥 재밌게 하시면 되요^^ 제가 다 가이드 해드립니다.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얻는게 더 많으실거에요!" (축약) 라며 친절하고 상세하게 조장의 이점을 얘기해주셨던 그 톡을 보며 순간 안도와 용기가 한꺼번에 밀려와 할 수 있겠다라는 막연한 믿음이 샘솟았다. 그렇게 바로 조장 오프모임을 함께 했고 거기서 나눈 대화들로 인해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강의, 과제, 조장모임, 조모임 등등 수행해 나가야 할 것들이 만만치 않았지만 반장님과 여러조장님들과 서로 으쌰으쌰하며 좋은 정보들, 고민들 등의 나눔들로 느리지만 포기하기 않고 조금씩 나아갈 수 있었다. 강의와 과제가 기한내에 밀리지 않도록 계속적인 체크와 어느 조장님이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의견이나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나누시고, 각자의 바쁜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시는 태도에 많이 배우고 많은 걸 느끼게 되었다. 그 본을 그대로 나도 조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었고 한분도 빠짐없이 모든 조원분들과 같이 이번수강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 혼자가 아닌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해낼 수 있는 이 강력한 파워를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느끼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고 하루하루 돌발상황들로 집중할 수 없었던 상황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열반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시 멘탈 잡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덤덤하게 조금씩 해낼 수 있었다. 23년 중 나에게 12월은 가장 큰 성장통과 터닝포인트가 되는 달이다. 24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방향을 제시해주었고, 나의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해주었고, 참다운 동료애가 어떤것인지를 알려주었고, 힘든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책임감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열반기초를 수강하는 사람들에게 조장경험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 .
댓글
으아.. 너무 진솔하게 적어주신게 ... 느껴져셔 저 감동먹어요. 진짜 제이님의 터닝 포인트가 된 달인 것 같아서 제가 더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그런 감정 같이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돌발상황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것 만으로도!!!!!!!!!!!! 최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