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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육일약국갑시다. 한사람에 대한 정성

25.12.08

좋아하는 북토크 채널에서 극찬한 책이라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는 모습에서 텍스트였지만 감동받아 눈물이 고일 정도였습니다.

4.5평 약국에서 13명의 기업형 약국으로, 제조업 회사를 맡아 3년동안 4배 매출로 ,메가스터디 부회장을 맡아 우리나라 제 1의 인터넷 강의 회사로, 이 모든 기적같은 성공에는 사람에 대한 진심과 배려가 있었습니다. 닮고 싶은 사람이었고, 이런 분이 성공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영광인 시간이었습니다.

8p. 성공은 운이 아니라, 태도와 실천에서 비롯된다.

p29. 사업을 시작하면, 처음 찾아오는 손님이 있기 마련이다. 이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진심과 정성을 다하면 한 명이 두 명이 되고, 두 명이 네 명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온다.

>> 김성오 부회장님은 항상 이 한사람을 중요시 여겼다. 허투로 한 사람을 대우하지 않았다. 한번에 모래 한알, 지금 이 순간에 원씽.

무엇이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사람,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

p33. 계산없는 손길 하나가 훗날 '기회'라는 이름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이처럼 아무도 주못하지 않는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된다.

>> 반성한다. 나에게 한번 온 사람을 극진하게 마지막까지 대접하는게 중요하다. 케미님 마지막에 중간에 그냥 내려드린건 정말 별로인 처사였다. 항상 마지막이 중요하고, 대접받았다 느끼게 하는게 중요하다. 그 몇분이 뭐가 중요하다고....

p82. '내가 편한' 장사는 오래가지 못한다. '고객이 편한' 장사만이 오래 살아남는다. '내가 즐거운 공간'이 아니라 '손님이 즐거운 공간'이 되어야 한다. '내가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 고객이 이런 마음을 품게 되는 순간, 그 장사는 망하고 싶어도 망할 수가 없다.

>> 진짜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내가 아니라 남을 먼저 본다. 글도 영상도 마찬가지

투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번 3호기 월세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자.

 p121. 실패는 그렇게 다음 시도를 더 현명하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였다.

>> 첫 실전반, 첫  TF를 동시에 하며, 거의 너덜너덜해졌다는 기분이 드는 시간이 있었다. 슬럼프였다. 그때는 도전해라고 말했던 선배들이 원망스러웠다. 왜 실패로 가는길로 나를 이끌었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알게되었다. 그때의 실패한 내가 있어서 지금 내가 쉽게 헤쳐나가고 있다는 것을, 월학을 들으며 서울에 한달에 2~3번 왔다갔다, 평일에도 왔다갔다 했지만 힘들지 않았다. 이미 내 몸이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대비했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실패하겠지만 이 실패는 다음의 더 현명한 성공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P142. 미련 없이 보내야 돌아올 자리에 여백이 생기고, 후회를 내려놓아야 새로운 인연이 들어설 자리가 마련된다. 어제의 이별이 내일의 가능성을 앗아가지 않도록, 오늘도 우리는 '잘 헤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헤어짐을 단정히 마무리할 줄 아는 사람만이 더 나은 만남을 품을 수 있다.

>>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는 사람만이 다음 사람을 만날 때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

p162. 역설적으로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정공법은 강한 힘을 발휘한다. 

엠베스트를 시작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시기상조'였다. 하지만 그들이 한계를 볼 때 나는 가능성을 보았고, 그들이 불가능을 말할 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다.

>> 투자를 하다보면,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 있고, 투자자가 한산한 지역이 있다. 몇몇은 치열하게 경쟁해야 되는 시장이 싫어 한산한 지역 또는 시기가 올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치열한 시장에서도 반드시 내 물건은 있다. 기다리고 있다. 그 물건을 찾는 사람은 숱하게 거절당하면서도 게의치 않고 매임 약속을 잡고, 평일에도 반차를 써가며 애써 갔던 사람이다.

사람이 많은 것은 그곳에 투자 기회가 있기 때문이고, 사람이 적은 이유는 그곳이 매력적이지 않기 떄문이다. 매력적인 투자 지역은 곧 사람들로 붐비게 된다. 계속해서 경쟁이 무서워 뒤로 미루다 보면 투자도 한참 뒤로 밀리게 된다.

p173. 결국 창업은 열정으로 시작되지만 자기 절제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나는 이 말을 투자로 바꿔도 같다고 보았다. 결국 '투자'는 열정으로 시작되지만 자기 절데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투자자들이 열반스쿨 기초반의 너바나님 사례를 듣고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너무 재밌다. 무엇이든 배우면 0에서 1이기 떄문이다. 100% 성장이다. 내가 모르는 세상을 열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6개월, 1년, 2년이 지나면서 모든게 무너져 내린다. 친구는 멀어지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주름이 늘고 흰머리가 늘었다. 이게 맞나? 싶다. 

이런 모든 절제와 고통, 인내가 모여서 투자는 완성된다. 쓰고 싶을때 참는 절제력, 놀고 싶을때 한글자라도 더 읽는 독서, 더 자고 싶을때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나 몸을 실었던 새벽 5시 KTX, 머리털을 쥐어뜯으며 작성했던 임장보고서, 숱한 멸시와 모멸감을 견디며 보았던 매물임장이 합쳐져서, 투자는 완성된다.

p212. 

"약사님 소문을 듣고, 멀리 마산에서 왔습니다. 성공적인 약국 경영의 비결을 배우고 싶습니다. 비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4년이 지나자, 이미 실천하고 있는 내용을 '비법'이라며 전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 선배 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그러부터 2년뒤, 무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방과 자기화 그리고 재청조라는 터널을 통과해 온 셈이다.

>> 김성오 부회장님처럼 똑똑하고 자기 객관화 잘되있는 사람도 최소 6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알아도 계속해서 묻고 배웠다. 2년을 더 쓰면서, 

월부에서도 최소 5년의 시간동안 공부하고 투자하고 배우면 독립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5년이면 투자 싸이클을 그래도 2~3번은 돌리게 된다. 배울 수 있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229. 하지만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었기에 고비가 올 때마다, '한 번만 더'라는 용기를 꺼내 들었다. 그렇게 일곱 번의 거절을 끈질기게 견뎌내고 여덟 번째 만남에 이르러서야 그의 마음을 얻었으니, 그야말로 칠전팔기의 여정이 아닐 수 없다.

... 끝까지 해보는 사람이 드물기에, 결국 끝까지 버틴 내가 해내는 일이 점점 많아졌을 뿐이다.

>> 고비가 올 때 한번만 더라는 근육을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하자.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은 운동에서다. 정말 끝날 거 같을때 한번 싱긋 웃으며 한번 더 힘을 내자. 이런 습관이 나중에 투자, 연애 어디서든 한번더 근육을 발동시켜준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유로 중간에 그만둔다. 승리자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끝까지 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 워런버핏이 최고의 투자자가 된 이유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자하고 자산을 사모았기 때문이다.

p248. 나는 어떤 일이든 사업이든 시작하면, 3개월을 기준으로 삼고 반드시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

Q. 처음과 비교해 얼마나 나아졌는가?

Q. 무엇이 변화했는가?

Q.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등을 자문한 후,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

>> 이 부분 이번 3개월 복기 계획 부분에 적어놓고 계속해서 활용하자.

p252. 자만심을 버리자.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사실을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대학 입학 첫날의 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 자만심을 버리자. 부산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너무 자만에 찼다. 계속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다시 시작이다. 다시 모든 사람에게서 배워야 한다. 사소한 것도 배우고 경청하는 습관을 가지자.

다시 한번 성장하자.

다른 사람을 듣고 존중하자.

p276.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한 우등생들을 보면, 공부를 별도의 과업으로 여기지 않는다.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처럼 공부 또한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

>> 나는 직장인 투자자이다. 즉 투자가 일상인 사람이다. 별도의 과업으로 여기지 않고 독강임투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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