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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가을학기 가을향ㄱ1보다 진한 향기즈 온 길] 100억 달성할 향기즈💵 12월 반임장 후기

25.12.09



반임장 후기

벌써 마지막 반임장을 다녀왔습니다.

3번의 반임장을 거치며 매번 1:1 대화 시간이 주어졌고,

그때마다 다양한 질문을 스스럼없이 던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 마음 한켠에는 늘 같은 질문이 맴돌았습니다.

 

“저… 잘하고 있는 거 맞나요?”

멘토님께서는 “온길님, 지금 세 번째 말하고 있어요 정말 잘하고 있어요! 충분히 자신감 가져도 돼요!”라며

웃으며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그 말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해서인지, 자꾸 확인을 받고 싶어서인지… ㅠㅠ

결국 멘토님께서 “왜 못 믿어요? 수용의 자세가 중요해요!!”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돌아보면, 제가 해온 것들이 제 기준에 성에 차지 않았고,

인풋만 계속 쌓고 아웃풋을 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성장이 더디게 느껴졌던 것 같았습니다.

“전업맘이 얼마나 힘든데요, 첫 월학임에도 정말 잘하고 있어요.”

멘토님의 격려의 말씀이 생각보다 훨씬 크게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저는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괜찮다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속으로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아끼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인데,

제가 그걸 잘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

 

 

월학 이후의 방향

월부에 처음 들어올 때 “월학까지는 가보자!”라는 목표는 있었지만,

‘월학을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월부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1년 정도는 이어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이의 2달 겨울방학, 25년 일정이 26년으로 넘어온 것들, 갑자기 생긴 가족 행사들…

연초 일정이 빽빽한 상황에서 “이런 상황에서 월학이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때 멘토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온길님이랑 저는 다른 점이 있어요.

저는 이 활동들이 ‘선택’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말이 제 마음을 다시 움직였습니다.

일단 광클부터 해보자! (물론 남편과 상의도 하고요.)

일정 조율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정이라면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면 되고,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더 절실하게, 더 열심히 하게 될 거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단단히 바뀌었습니다.

 

 

나의 변화와 배움

멘토님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지어왔던 것은 결국 저 자신이었습니다.

이제는 더 큰 성장 영역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장 크게 얻은 깨달음은

나를 내 안에 너무 많이 가둬두고, 아웃풋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

그래서 성장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알게 된 것, 경험한 것, 성장한 부분들을

기록하고, 복기하고, 나누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용기를 주고 확신을 주신 멘토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번 반임장 시간은 또 한 걸음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전보드 & 20억 달성 로드맵

모임 전날 주신 미션을 받았을 때,

‘이게 맞나? 너무 어렵다…’라는 마음으로 겨우겨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작성해보니

최종 목표에서 현재 목표까지 촘촘하게 내려오며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고,

다음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력이 생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년 전에 만들었던 비전보드를 다시 꺼내 수정하면서,

그동안 제가 해왔던 것들을 스스로 칭찬해주었고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사임발표를 준비해주신 풍요님, 행부님,

그리고 사임과 1호기 경험담을 촘촘하게 복기하며 나눔해주신 멩이님,

소중한 시간과 나눔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


블랙달리
25.12.09 22:40

온길님!! 너무 잘 하셨어요!!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끝까지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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