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다. 재테기 1강 후기에도 그렇게 썼지만 또 쓴다. 미친듯이 되고 싶다. 부자.
이렇게 간절히 원하면 동화 속에서는 이루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히 원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행동이.
나는 재테기 수강을 통해 큰 동기를 얻었고, 열반스쿨을 통해 부자의 삶을 향한 첫 걸음을 걷고 있다.
단순히 강의만 들으면서 첫 걸음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기에 과제도 열심히 한다. 비전보드도 나름 열심히 작성했다. 힘들었다. 유난히 할 것들이 많은 비전 보드 과제였다. 물론 하면서 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앞으로의 삶, 행복하고 싶은 미래를 그리는 일이 어떻게 10분, 1시간 안에 끝날 수 있을까. 그래서 더 오래 생각했고, 길게 적었고, 더 뚜렷하게 그려보았다. 행복을, 꿈꾸는 삶을.
너바나님의 강의에는 재테기에서 배웠던 내용에서 조금 업그레이드된, 그리고 내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면서 ‘잠시 멈춤’ 버튼을 계속 누를 수밖에 없었다. 적고 또 적기 위해서. 그리고 내게 강렬하게 다가왔던 또는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기록했다. 강의를 듣고 행동까지 바뀌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1)잊기 전에 기록하기 2)나에게 적용할 점 찾기.
1.잊기 전에 기록하기 (기록해 놓고 보니 내용이 너무 많다!)
경제적 자유는 ‘노후 준비’부터! - 노후 자금 계산, 정말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내가 언제까지 돈을 벌 수 있을 것인가.(내가 일할 수 있는 시기까지는 돈을 모을 수 있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를 연구해야 한다.(벤치마킹을 기가 막히게 잘 하는 사람이 되도록! 그 사람을 디깅digging, 파고 또 파야함.) 내 주변에 부자가 있어야 하는데..(있나? 없어서 월부에 왔음!) 벤치마킹할 부자의 성격이나 그런 걸 보는게 아니라 내가 배워야 할 장점을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함.
‘돈, 돈, 돈’하는 것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일단 돈이 필요하다.
10년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시간. 2026년부터 2036년까지 나의 인생은 분명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다! 소유권을 갖는 것! 더 많은 소유권을 갖는 것! 그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근로에만 내 소득이 메여있는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자들은 끊임없이 재산소득-자산소득을 늘려나간다.
설레는 노후를 위해서는 자본소득이 필요해요.
투자할 때 봐야할 요소 중 환경 불만족 요소: 이 부분은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랑 거의 유사했다. 도덕적인 기준으로 하면 쉽게 입에 올리기 어려운 부분인데 너바나님 강의에서는 그 부분을 그냥 적나라하게 집어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사는 광역시에도 ‘외국인 주요 거주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은 간판에 쓰여있는 글씨 이외에는 대한민국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을 마주할 수 있고, 실제로 그 학군의 학교들은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울 정도로 한국어 미해득 학생이 많은 상황이다. 주변 인프라는 충분히, 지나칠 정도로 낙후되어 있으며 저소득층 거주지역이라고 판단해도 무방할 정도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가 없는, 지금 현재 상태도 고평가된 것이 아닌가 할 정도의 지역이다.
우리가 판단해야 할 것은 ‘옳고그름’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느냐(선호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직장/교통/학군/환경/호재와 악재/브랜드를 기준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가격보다 가치가 높은 저평가된 물건을 찾아야 한다.
입지독점성이 중요하다. (엔비디아가 높은 이유: 타회사가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은 곱셈이다. 아무리 많은 찬스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 의미가 없다.
2. 나에게 적용할 점
이번 강의에서 가장 내 머릿속에 들어온 내용 중 하나는 L.E.D.다.
- L(LONG WORK): 은퇴시기를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2가지가 좋다.(40대에 은퇴하는 것보다는 50대에 은퇴하는 것이, 50대에 은퇴하는 것보다는 60대에 은퇴하는 것이 좋다.) 일하는 동안 돈을 더 모을 수 있고(노후 대비), 투자금 또한 더 불릴 수 있다. (물론 빠르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을 바라겠지만…) - E(EARLY START): 일찍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도에서 박명수 님이 했던 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해라.”) 오늘 바로 시작하라. 나는 20대만큼 젊지는 않지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돈이 있는 상태이니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 맞다!
- D(DOUBLE INCOME): 이게 제일 중요! 근로 소득 + 자본 소득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함! 무조건 무조건이야!
내 삶에 적용할 부분:
일단 은퇴를 최대한 늦게 해야겠다. 정년퇴직을 목표로. 나는 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정년이 더 길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 기준에는 경제적 자유가 꼭 은퇴와 연결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 직업 안에서도 전문가적인 입지를 다져서 은퇴 후에도 제 2의 직업을 가지고, 근로소득을 얻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직업에서 그리고 투자에서 큰 소득을 얻어서 노후가 걱정이 아닌 노후가 기대되는 삶을 만들겠다.
월부닷컴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멋진 시작인 것 같다. 20대는 아니지만 40대도 충분히 어리다. 오늘 시작하는 것이 내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선택이다.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하며 그래도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10년 뒤에는 직장에서의 근로 소득만큼 자본 소득을 쌓아갈 수 있게끔 열심히 투자공부를 해나가야겠다. (이 부분은 적용이라기보다는 노력을 통해 얻을 미래의 결과물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