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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들었으니, 4서8때까지6채는 가야조! 동구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 후기

14시간 전

안녕하세요! 느리지만 행복한 거북이 투자자 동구님 입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저는 매년 연말이나 연초 중에 꼭 한번은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습니다.

이번에도 공교롭게 25년의 끝자락에서 열중반을 수강하며 다시 읽을 기회가 주어졌네요.

제가 매년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시대적인 상황이나 당시가 어떠했는지에 집중한게 아니라,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을 원칙과 기준,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다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매년 읽을 때마다 새로 줄을 긋게 되는 구절도 있고, 

줄이 그어져 있지만 이제는 당연하게 생각해서 굳이 강조해야 하지 않아야 할 부분도 있으며,

잠시 잊고 있었던 중요한 부분들을 일깨워 주기도 하는,

저에게는 하나의 투자 지침서 같은 책이기에 더욱이 매년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 25년의 끝자락에서 월부은의 어느 부분이 많이 와닿았고 어떠한 것을 실천할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본) p58 나는 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할 때, 크게 2단게로 나누어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이것이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며 이 같은 목표를 세워야만 투자에 대한 시각이 ‘한 방에 인생역전’과 같은 잘못된 인식에서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바뀔 수 있다.

깨) 처음에 노후준비가 우선 목표임을 배웠지만, 투자를 공부할 수록 더 버는 투자, 짧은 시간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에 나도 모르게 집중했던 적이 많은 것 같다. 노후준비라는 첫번째 목표를 통해 가장 최우선이 ‘망하지 않는 투자’임을 다시 한번 명심한다.

적) 투자를 검토하거나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인지 판단할 때, 이 선택이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속하는지, ‘짧은 시간에 많은 수익’을 바라고 하는 것인지 되짚어보자.

 

[2]

본) p78 막상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투자란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투자의 길에서 어디쯤에 있는지 중간중간 체크해야 한다. 꾸준한 투자를 위해 성과를 내고 싶다면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다.

깨) 내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체크해보지 못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수익, 더 많은 자산을 가질 수 있는지 집중했던 것 같다. 

적) 내가 지금 어디쯤 있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해보자. 일년에 한두번 만이라도. 나는 지금 이 자산들과 부채를 감당할 만한 실력이 있는가? 그리고 지금 나는 나와 내 가족의 노후준비 지도 속에서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가?

 

[3]

본) p111 (계약서를 쓰는 날 가격조정을 하려다 호되게 혼난 너나위님의 이야기 뒤) 당시 나는 그 아파트를 간절히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사정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간절함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런데도 나는 떼스는 아이처럼 굴었다. 그 아파트에는 월세 임차인이 살고 있었지만, 만약 매도자가 거주 중이었다면 계약 이후에 전세 임대를 위해 집을 보여줘야 할 때 비협조적인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조금 더 취하려다가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깨)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할 때면 어김없이 나의 욕심만 챙기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공감한다. 그리고 자본주의에서, 특히나 상호간의 거래 관계에서 나의 사정과 감정은 상대방이 이해 해줘야할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적) 나는 거래를 하는 것이다. 내 사정과 감정은 지우고,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내어주고 받을 것을 요청하자. 강의를 통해 배운대로 협상하자.

 

[4] 

본) p134~ 투자 시장에 들어와서 첫 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것이다. 다만 이런 행운이 매번 찾아오는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하라… 인간이 무언가를 배운다는 건, 결국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얻는 살아 숨 쉬는 경험과 교훈으로 실력을 가다듬는 과정이 아닐까? 투자, 그중에서도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가진 돈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필연적으로 여러 번의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지역이나 물건, 상황도 많이 겪어본 사람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깨) 투자를 잘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 하지만 난 올해 부족한 나의 실력보다 부족한 종잣돈을 더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투자자에게 경험은 돈보다 더 값진 것이다.

적) 원칙과 기준을 지켰다면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부족한 돈 보다 부족한 실력을 탓하며 어떻게 하면 더 실력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자.

 

[5] 

본) p152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이다. 다만 나는 내가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이 언제 제대로 된 가치를 찾아갈지는 예단하지 않는다. 싸게 사고 장기 보유하면서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투자자로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것만 한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깨) 어느정도 공부했다고 자만심이 들었는지 어느 아파트가 얼마정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어느 정도 수익은 충분히 벌 수 있다고 쉽게 예단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오만한 것 같기도… 예상은 해 볼 수 있지만 그게 언제 그렇게 될지는 전혀 모른다.

적) 안전마진은 판단 할 수 있지만 그 폭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될 지, 언제쯤 그렇게 될지 예측하지 말자. 그저 가치 대비 저평가인지, 그리고 저평가라면 언젠가는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이 된다는 것만 기억하자.

 

[6] 

본) p235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결국 내가 그 자산의 소유권을 방어할 수 있을 때나 의미가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임에도 당장의 역전세에 대응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면, 결국 매도할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그마저도 쉽지 않아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될 수도 있다.

깨) 매매가나 전세금이 상승해서 그 수익을 얻기 전에, 그것을 지킬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위기는 대응해야 하는 것이고, 모두 가격 상승을 이야기 할 때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 나는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나? 

적) 보유 현금과 대응 가능한 범위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 소유권을 방어 할 수 없다면 수익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7]

본) p257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떤 물건을 접할 때 그런 느낌이 불현듯 찾아 올 때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언급한 투자 기준에 맞지 않을 때는 투자하지 않는다. 반대로 투자 기준에 맞는 것이라면 특별한 촉이 오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투자를 진행한다. 이것이 절대 돈을 잃지 않는 투자의 비결이다. 그러니 당신도 기준을 가져라.

깨) 투자는 원칙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저 감과 촉에 의지해 투자를 빙자한 투기를 한다.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원칙과 기준대로만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적) 내가 지금 금방 오를 것 같아서 매력을 느끼는지,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부합해서 매력을 느끼는지 판단하자.

 

[8]

본) p302 노하우와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다름 아닌 ‘태도’라는 걸 기억하라… 막연히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 정말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의 투자 멘토는 말했다. “돈을 좇으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 하지만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돈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깨) 투자공부를 이유로, 힘들다는 핑계로 안좋은 감정이 그대로 태도가 되었던 적이 많은 것 같다. 돈은 실력에 따라 좇아오는 것, 그리고 그릇의 크기에 따라 그만큼 담기는 것이다.

적)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태도’다. 노력한다 해도 나의 감정과 태도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자. 돈이 알아서 좇아 올 실력을 키우고, 좇아 온 돈이 많이 담기도록 그릇을 키우자.

 

[9] 

본) p322 내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의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그렇게 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

깨) 나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을 얼마나 많이 탓했었나? 그리고 불가능한 일을 상상하며 에너지를 낭비하지는 않았는가? 오히려 그 원인과 과정, 결과를 활용하려 생각은 해 보았은가?

적)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일을 잡고 씨름하지 마라. 오히려 그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해라.

 

[10] 

본) p325~ 당신의 1년 전을 돌아보라. 당신이 그때에 비해 달라진 게 없다면,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롭게 알게 된 여러 가지를 당신이 알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차츰 시간이 흐르자, 변화는 그런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깨) 1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내가 기대한 것 보다 많이 바뀌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과연 어려움 앞에서 그저 묵묵히 행하는 거북이 같이 행동했었나?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 나갔었나? 부끄럽다. 그렇지 못했다.

적) 지금의 묵묵한 한걸음이, 1년뒤 나의 모습을 바꾸는 걸음이 될 것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려워도, 그저 매일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자. 진짜 단단한 거북이처럼…!

 

 

[단 하나의 적용점]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칠흑같은 어둠에 두려워도, 그저 매일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자. 단단한 거북이가 되자! 

 


댓글


뚜장군
13시간 전

조장님 과제 완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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