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1월 돈버는 독서모임 - <머니트렌드 2026>
독서멘토, 독서리더

기브앤테이크 독서후기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 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해당 구절을 읽고 학교 운영진으로서 타인의 이익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는지, 그에 따른 노력과 비용을 아까워하고 있는지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 타인의 이익이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맞으나, 과업이 몰렸을 때 마음이 불편한 순간들이 여전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임이나 최임과 같이 기한 내 해야 할 업무가 몰렸을 때 반원분들이 요청한 도움은 드리려고 했으나, 이면에 있는 문제들을 외면한 채 제가 해야 될 것들이 먼저 보였고 내 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때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학기 운영진을 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현재 조금 더 나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똑같이 시간이 부족했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타인을 생각하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타인을 돕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에 대한 것을 넘어 이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더 머릿속에 지배적이게 되었습니다. 현재와 다르게 이전에는 그저 나의 성장과 타인의 성장을 구분 지었으나, 에이스 과정을 거치면서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것 자체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까지 연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인을 그저 나의 이익을 채우는 매개체로 보는 순간 나의 이익이 해가 된다라는 인식이 생겼을 때, 타인을 보지 않는 경향이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전과 다르게 타인을 더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그 사람의 상황, 어려운 점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진담 튜터님의 경험과 피드백 덕분에 반원분들을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그저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생각하니, 저의 이익과는 관계 없게 그 분들을 도움을 드릴 수 있게되었습니다. 임장을 하면서도, 임장보고서를 쓰면서도 이분에게 이걸 공유하면 도움되겠다, 저의 경험이 이분의 상황에 조금은 위로가 되겠다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대방이 저와 조금 코드가 맞지 않거나, 저의 생각들을 존중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직언보다는 공감을 드리며 회피하는 순간도 여전히 있습니다. 최근 읽었던 인간관계론에서 나온 것처럼 단순 비판을 드리는 방향보다 칭찬을 건네며 유도하는 방향을 하거나, 그럼에도 돌파구가 나오지 않았을 때 튜터님께 더 적극적으로 문의하면서 이 문제들을 타개하려 합니다.
튜터가 된다는 관점에서 기버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이 더 명확해진 느낌입니다. 단순히 주변 동료를 끌어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동료를 리딩하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말을 건네고 그들을 육성하는 일을 하며 보다 큰 단위의 네트워크 그림을 생각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다의 개념을 넘어, 이분들을 돕는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들을 복기하고, 그것을 질문하여 해결책을 찾고, 그 경험을 통해 후배 양성까지 생각하는 부분까지 구조적인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더 나아가겠습니다.
누군가가 호의를 되돌려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나눔의 가치를 심어주는데 있습니다.
튜터가 된다면 단순히 일차원적인 돕는 관계를 넘어, 팀 단위에서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게는 조, 반 단위이겠지만, 더 확장해 TF 구성원, 월부 직원/튜터, 수강생들 전체 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조, 반 단위에서는 개개인의 상황을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고심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부여할 수 있습니다. 즉, 충분한 인풋만 쏟는다면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단위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불특정 다수가 많기 때문에 개인을 들여다보는 인풋을 쓰는 시간이 현저히 제한적입니다. 소그룹의 리더들을 레버리지하고 그들에게 역할들을 잘 위임해야 나눔의 가치를 잘 전달해서 팀이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튜터가 된다는 것은 사람 대 사람으로 돕는 것을 잘하는 것을 넘어, 오퍼레이터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일부 뜻이 맞는 참여자분에게 역할을 부여해서, 근원적인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월부학교 반장은 개인과의 소통을 통해 정보의 간극을 줄여 충분한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돈독모 리더는 감사일기를 보며 어느 정보를 수집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라뽀를 형성하고 그들에게 즉각적인 나눔의 가치를 나누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다 큰 단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돌아보면, 개개인에게 공감은 잘하지만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분이 약하단 생각이 듭니다. 메시지를 간결하게 요약하고, 말을 할 때 구조화를 해서 그들에게 도움되는 큰 메시지를 드리는 연습을 더 해야 튜터로서 불특정 다수에게 더 많은 울림 있는 메세지를 드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멘토/튜터님들, 선배 동료분들의 강의를 보며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방법을 벤치마킹하고, 너나위님의 영상을 필사해보겠습니다.
기버인 그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보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누가 더 많이 기여했는가를 따지는 게 아니라 대본의 전체적인 질을 높일 생각에만 몰두할 것이다.
해당 에피소드를 다시 읽으면서 나눔에 있어서도 종류가 있고 그 종류에 따라 본인이 유독 좋아하는 분야가 있단 생각이 듭니다. 조지 메이어는 기버로서 다른 사람을 ‘돕는다’의 개념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한다, 즉 ‘자기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나눔’을 했다는 점이 유독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글쓰기가 힘들어하는 동료의 집필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기분이 다운되어있는 동료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메이어는 그보다 더 큰 개념,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자신만의 하고 싶은 목표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목표에 맞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튜터, 학교 반장을 하면서 개개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개인 별 상황, 성향에 맞게 도움을 드리려 노력했고, 돈독모를 통해 일상과 투자 생활을 병행하는데 지쳐 있는 참여자분들을 위해 한 달마다 에너지를 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단순히 돕는다에 포커싱이 되어있다기보다,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행위 자체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거기에 조금 더 경험이 많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충만한 경험이었습니다.
튜터가 된다면, 강의, 글쓰기, 코칭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수강생분들을 게 됩니다. 모든 분야에 있어 어느 정도의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하고, 끊임없이 복기하고 수용해 수준 높은 실력을 높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잘하는 부분이 있고, 하고 싶은 분야가 있겠지만, 튜터라는 업무의 특성 상 하고 싶은 분야만 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 근본적인 것,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행위 자체가 즐거워야 튜터 생활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진정성 있는 마음은 기본이고, 보다 실효적인 도움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즐거움만으로 지속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보다 수준 높은 기버가 되려면 월부의 근본적인 목표인 ‘월급쟁이의 행복한 노후와 내집마련을 돕는다’에 공감하고 깊이 연결이 되어야 한단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넘어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의미 부여를 하겠습니다.
교사의 신뢰는 자기 충족적 예언을 만들어낸다. 교사가 어떤 학생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믿을 경우, 교사는 그 학생이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리라고 크게 기대한다.
누군가의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고, 할 수 있다 용기를 불어주고 신뢰하는 것. 월부를 하면서 제가 느꼈기에 누구보다 이 힘에 대해 공감합니다. 저는 겉으로 보았을 때,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남들이 봤을 때 부러워하는 대학교, 직장,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남들의 장점을 시샘하고 열등감에 사로 갇혀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 성장했습니다. 물론, 순간순간 달성한 성취감으로 근근히 버텨왔지만,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고 나서 목표를 상실하다보니 보다 고소득의 직장을 얻기 위해 퇴사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원하는 직장까지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을 복기해보면, 제가 진정으로 좋아해서 이룬 것이 아닌, 남들이 좋아할 것 같은 목표에 집착해서 이뤄낸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주체적으로 살기보다, 그저 주어진 길을 그대로 걸어왔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월부에 입성해 이전과 다른 주체적인 삶을 살며 적응이 안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재밌었습니다. 다소 타이트한 일정에 지치기도 했지만, 게임 레벨업 하듯 나날이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더 높은 벽에 막혀 이전에 살아왔던 열등감에 다시 갇혔습니다. ‘여기서 나만 못하는구나’ ‘저 사람처럼 할 수 있을까’ ‘나만 애기가 있어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할 수 없을 것 같아’ 등의 감정들을 느끼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마다 저에게 할 수 있다 용기를 복돋아준 선배 동료분들이 계셨습니다. 특히, 진담 튜터님께서 첫 학교 반장일 때 저에게 해주셨던 ‘댕님은 잘하는 사람이에요. 조금만 더 해봅시다. 할 수 있어요’ 말씀 덕분에 ‘생후 6개월 아이 워킹대디 투자자’ 라는 저의 한계를 뚫고, 적은 수면시간, 새벽임장 등 저만의 방법으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잘한다가 아니라, 저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주고, 경청하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노력했었습니다.
튜터가 아니더라도 동료들에게 무한한 응원과 신뢰를 준다면, 그 애정 어린 진정성으로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지금도 진담 튜터님의 진심어린 마음과 신뢰를 받으며 운영진으로서 리더로서 한계를 뚫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움을 준다를 넘어, 이 분에게 진심으로 도와주고 신뢰를 준다는 관점에서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반드시 잘 될 수 있고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겠습니다.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 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기 갑옷의 빈틈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결국 명망을 쌓는 셈이다.
“반원분들에 대한 관심이 좀 낮아진 것 같아요.” “요즘 뭔가 혼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요.”
이번 학기 때 진담 튜터님께 받은 피드백입니다. 사실 에이스 동료 때부터 많은 동료분들에게 숱하게 받았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저를 드러내는 것’이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그런 건 안해도 돼’라는 생각도 기저에 깔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한 저의 모습은 ‘겸손’이라 여겨지지만, 남들이 봤을 때 ‘무뚝뚝’하고, ‘내향적’이고, ‘함부로 다가가기 어려운’ 모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혼자 튐으로써 혹시나 불편해 할까봐라는 생각한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도 생각해보면 저의 프레임에 갇혀 사람을 회피했었습니다.
월부 생활을 하고나서 어느 샌가 제 일상의 자아와 월부의 자아를 구분하고 있단 생각을 합니다. 일상의 자아는 튀지 않고, 그저 조용히 할 일만 하는 성격이라면, 월부에서는 리더의 위치에서 발언하고 리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무수히 많은 과업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을 때, 원래 저란 사람의 기질, 습성이 발휘되면서 불안하고 떨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회피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진담 튜터님께서 ‘의미 없는 말이 관계의 시작이다’라고 말씀해주신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반장과 반원 등 어떻게 보면 상하 관계가 설정되어 있는 관계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지 않고 피드백을 주면 반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의미 없는, 어떻게 보면 저의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 곧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반드시 깨야 하는 프레임이고, 끊임없이 행동해야 하는 관념이란 생각이 듭니다.
월부에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선, 기존에 갖고 있던 내향, 회피 성향을 반드시 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동료분들을 돕고자 편견 없이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저의 약점, 일상 등을 먼저 드러내고, 허들을 낮춰 친근하게 다가가야 저의 시선이 아닌, 많은 분들의 시선에서 공감하고 그에 맞는 실효적인 도움까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단기적인 목표 튜터, 장기적인 목표인 좋은 아버지, 젊은 청소년, 청년들의 경제 멘토를 위해서라도 기존의 관습대로 하고 있지 않는지 끊임없이 저를 돌아보고 월부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살고 있는 저라는 사람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의 복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성공한 기버는 탈진하기 직전에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과 지원, 필요한 지원을 얻어 초심과 에너지를 유지한다.
책에선 성공한 기버와 실패한 기버가 한 끗 차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남들의 성공도 돕지만, 스스로의 성공도 절대 놓치 않는 것. 물론, 월부라는 환경 자체가 본인의 성공을 놓치지 않게 만드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한 스스로의 성공, 자신의 복지는 결국 남들의 성공과 잘 연결되어 있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느낍니다.
진담 튜터님의 솔직한 말씀 덕분에 ‘튜터의 삶’에 대해 많이 들어볼 수 있었는데, 제가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끊임없이 아웃풋을 내야 하는 자리’ 라는 부분입니다. 매주, 매일 일정이 있고, 없더라도 언제든지 일정이 치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한 아웃풋이란 상대방에게 진정성을 갖추고 실효성을 드리는 것이라면, 사람은 모두 다르고,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진정성과 실효성 모두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영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본인이 성공하지 않으면, 남들을 챙길 수 없게 됩니다. 계속해서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임장을 가고, 직접 투자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복기하고 인사이트들을 꺼내야 다른 분들의 성공까지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너무나 좋은 선배 동료분들과 같이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켜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그리고 기꺼이 제 시간을 투입할 수 있는 단단한 WHY라 생각합니다. 튜터가 되면 점점 고갈되는 체력, 부정적인 감정,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 등 안 할 이유들이 지금보다 더 들이닥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근 직장에서 눈인사만 하던 직장 동료분을 만났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직장 동료와의 관계로 인해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불면증이 생겨 마약성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 직장 동료분이었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힘내라고 응원만 해주며 지나쳤을 것 같은데, 정말 어떻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평소에 힘들 때마다 읽는 책의 글귀와 함께 책과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월부를 하면서 저 스스로 많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체감하고, 바뀐 모습이 신기도하기도 하지만, 그 덕분에 이전에 몰랐던 충만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충만함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더 많은 분들에게 영향력을 주면 보다 더한 충만함을 느낄 거라 생각합니다. 그저 보잘 것 없었던 저처럼 누군가의 인생이 바뀔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직접 바꿀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충만한 감정을 단단한 WHY로 삼아 튜터가 되어 더 많은 분들의 인생을 바꾸고 싶습니다.
[즉시 적용할 것]
충만한 감정으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설정하여 행동하기
→ 투자 1000건 만들기 / 10억 달성 제자 30명 만들기 / 튜터 10염 만들기
[지속적으로 적용할 것]
주 1회 월부TV 너나위님 영상 필사하기 (너나위님의 발언 구조화하고 똑같이 말해보기)
매일 소소한 일상 이야기 주제 삼기 (단톡방/슬렉)
[투자 질문]
Q. 튜터링을 하면서 다양한 제자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수용성이 있는 분과 아닌 분 다양하게 만나게 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수용성이 떨어져서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끝내 행동해서 투자까지 연결했던 사례가 있으셨나요?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한 수준 대비 타협한 부분은 없었는지, 아니면 그 수준 그대로 밀어붙이시는지 궁금하고, 행동을 끌어올리기 위한 튜터님만의 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 성장 질문]
Q. 튜터를 지속하다보면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의 간극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튜터님께서는 튜터 생활을 하시면서 스스로 어렵다고 느낀 분야와 잘한다고 느낀 분야가 있는지 궁금하고, 어떻게 그 간극을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