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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 48기 잘4고 잘8고 부자되조_행부맘] Back to the basic

25.12.11

안녕하세요! 

아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는 행복한 부자엄마가 되고픈 행부맘입니다:)

 

 열중반 1주차 필수도서는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입니다.

지난 6월 열중에 이어 2회차 독서를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독서를 하며 깨달았던 부분 외에도 투자는 하기전, 투자를 하는 과정과 투자를 대하는 마인드에 대한 내용까지 책 속 구절 구절마다 더욱 더 공감되고, 와닿고,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내가 이렇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이런 방식으로 투자공부를 하고 있는지? 나의 마음가짐과 태도는 어떠한지,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투자의 원칙과 기준을 얼마나 나의 투자에 적용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더더욱 뜻깊은 독서였습니다.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RHK

3. 읽은 날짜: 2025.12.9.

4. 총점 (10점 만점): 10/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p 64. 나는 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할 때,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  첫 장을 읽으며 나의 투자의 이유를 떠올려보았다. 내가 왜 투자를 배워 투자를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까? 왜 부동산 투자, 그것도 아파트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하려고 마음을 먹게 되었을까? 

 내가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첫 시작은 코로나 시기 이후, 전례없는 유동성 공급과 부동산 상승장 사이클이 겹치며, 자산가격 특히,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또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런 부동산 시장의 흐름 속에 잘못된 매수 타이밍에서 갈아타기를 하며 자산 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면서, 금리와 유동성, 자본주의를 몸소 체험하고 우리는 자본주의 속에 살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 집은 있어야 하고, 내 집이 있는 이상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임을 큰 돈을 잃고 나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p 74. 물론 누군가는 장사가 말처럼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며 엄청난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B처럼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이런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다. 많든 적든 분명히. 

=> 이 책을 다시 읽으며, B처럼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달라짐을 느꼈다. 자기 사업을 통해 재산권을 소유한 사람, 주식 또는 부동산을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을 보며 예전에는 이런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전세 투자를 하며 부동산 자산을 취득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은 나의 애기가 아닌, 남의 애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를 하고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길이지만 가치가 있다면 해보자는 마음이다. 그리고 해낸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실행해 나가는 나의 마음가짐이 사뭇 달라졌음을 느낀다.

 

p 136. 나는 무엇을 줄 수 있는가. 

 사람들은 통상 본인이 원하는 것만 주장한다. 그러나 협상의 기본은 주는 것에 있다.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원하는 것을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 나 또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거나, 협상을 하며 부탁하는 말을 해본적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보니 매수하려는 부동산의 가격을 협상하거나, 조건을 협상하려고 하니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경험이 많았다. 하지만 이때, 내가 단순히 가격을 깍는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상대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해보는 요령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협상은 그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줄 수 있는 것과 받고 싶은 것을 거래하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다음 투자기회에서는 좀더 적극적으로 협상을 해나가리라 마음먹어 본다. 

 

p 144. 나는 부동산의 절대 가격에 있어서는 가급적 상한선을 두고 투자를 하는 편이다. 최근 여기저기서 똘똘한 부동산 한 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재미있는 건 바로 이전 부동산 상승 사이클에 해당하는 2004~2007년에도 이 같은 현상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좋은 입지에 위치한 비싼 집은 상승장에서 가격이 많이 오른다. 하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크게 마련이다. 그러니 당신이 초보 투자자라면, 충분한 경험을 통해 실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가격 자체가 비싼 집은 투자처로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비싸고 좋은 집이 아니라, 당신에게 투자 대비 쏠쏠한 수익을 안겨줄 알토란 같은 투자처에 집중하라. 그리고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을 쌓아라. 

=> 지금 부동산 시장은 서울 상급지의 급격한 매매가 상승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똘똘한 한채 전략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지금 현재 서울 상급지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며, 많은 사람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서울 상급지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한다. 그런데 직전 상승장이던 2017~2022년, 그리고 그 전 상승장이던 2007년에도 똘똘한 한채 현상이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 지금 유행하는 ‘똘똘한 한채’ 전략이 사실은 10년, 20년 전 상승장에서도 나온 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도 우리는 알고 있다. 서울, 수도권 상급지 외에 다른 지역에도 매매가 상승은 왔고, 기존에 오른 상급지 보다 더 높은 상승을 보인 지역도 있었다.

물론,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자 제도가 없어지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다주택택 시스템 투자가 유효한지, 주의점은 없을지 궁금한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멘토님들께서 투자는 실력의 영역이라는 말씀을 하신다. 지금의 규제상황, 세금과 정책, 높은 매매가가 허들이 되긴 하지만, 투자의 성공 여부는 지금 부동산 시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단지를 어떻게 매수하는 가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실력이다. 내가 초점을 맞출 것은 내가 어떤 단지를 매수할 수 있는가? 어떤 매물을 매수하는가? 어떻게 운영하는가이다. 

 

p 157. 대안이 있는 사람은 급할 것이 없다. 투자할 수 있는 지역과 물건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그 결과 역시 달라진다. 아는 지역을 늘려두면, 저평가된 투자처를 발굴할 때뿐 아니라 실제 협상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쥘 수 있다. 

=> 올해 서울 부동산을 바라보며 조급함 많이 느꼈다. 그런 나 자신을 바라보며 왜 조급함을 떨치지 못하는지 답답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내가 왜 조급하기만 하고, 실행이 어려웠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제부턴 감정은 내려두고, 철저한 투자기준과 프로세스에 따라 기계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투자자가 되리라 마음먹어본다.  

 

p 158.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이다. 다만 나는 내가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이 언제 제대로 된 가치를 찾아갈지는 예단하지 않는다. 싸게 사고 장기 보유하면서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p 161. 잃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세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부동산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 둘째는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셋째는 역전세 등에 대비하여 내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이다. 

p 205. 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 투자이고, 막연하게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돈을 투입하는 건 투기이다. 

=> 이 책에서 너나위님은 투자의 원칙 중에서 저평가를 특히 강조하셨다. 가치 대비 가격이 싼 자산을 매수하고 매수하는 시점부터 돈을 버는 투자! 

그동안 내가 공부하고, 해온 과정이 투자를 한건지, 투기를 해온건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아직은 나만의 확실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투자를 한다면서, 투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단지들을 바라본 순간들이 많았다. 

내가 하는 투자 행위가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되기 위해, 확실한 기준 위에 저평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다음 투자를 해나가야겠다.

 

p 312. 나는 매도자 우위인 시장에서는 웬만해서는 부동산을 매수하지 않는다. 다만 시장이 흘러가는 과정에서는 크고 작은 흐름도 자주 생기고 없어지게 마련이므로 너무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 내가 꼭 새겨야 할 투자의 지침. 

 

p 334. 당신이 지금 ‘그래, 이거야!’를 외치며 의지와 열정으로 충만해진 상태라면, 이것이 조급함으로 둔갑하는 순간을 경계하라. 그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진심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동안 ‘나는 뭐 했나?’싶어 화가 나더라도, 인생은 길고 나는 충분히 젊다는 생각을 가지자. 인생을 바꿀 정도의 투자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그렇기에 더욱, 조급할 필요가 없다. 

=> 위에 설명한 마음상태가 딱 지난 6개월간 나의 마음 상태였다. 25년 3월 토허제 해제 이후, 잠시 보합세를 보인 이후 5월부터 서울 수도권 상급지 위주로 본격적인 상승장을 목격하며, 처음 현장에서 느껴보는 부동산 시장의 상승흐름 속에서 ‘이 시장을 놓치면 안된다’는 조급함과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하는 죄책감을 자주 마주쳤다. 이때, 너나위님의 이 말씀을 떠올렸다면 좀더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인생은 길고, 나는 충분히 젊다.” 

 

나에게 또, 나와 비슷한 처지의 이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월부 동료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너나위님의 말씀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나는 왜 저평가가 어려울까?

나는 왜 호재에 약할까?

나는 왜 보이는 단지의 모습에 강하게 사로잡힐까?

왜 특정단지에 꽂힐까?

이는 돈을 벌고 싶은 마음, 돈을 좇는 조급한 마음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투자공부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나의 고민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런 어려움은 투자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돈을 쫓는 마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단지를 매수해야 돈을 벌지를 생각하다보니,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싼 저평가 단지를 찾기보다

가격이 오를 것 같은 단지, 돈을 벌 것 같은 단지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 26년을 앞두고,

돈을 좇기보다 좋은 투자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투자자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프로세스를 실행하여 해야 할 것을 하는 투자자가 되리라 다짐해본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투자 마인드와 저평가를 보는 실력을 키우자. 

    다음 투자를 하기 전까지 투자에 대한 그릇과 실력을 키우기 위해 100권의 추천 도서 읽기

  2. 앞마당 시세트레킹 꾸준히, 앞마당 매임횟수 30회, 투자 후보 물건 리스트 5개 이상 항상 가지고 있기
  3. 임장, 임보를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가족과 소통하며 시간 정하기
  4. 주변 동료분들,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전하기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돈을 좇으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 

하지만 투자를 잘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돈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p308)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Q. 투자 공부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고민들은 무엇이었나요?

Q. 다주택시 취득세 중과, 보유세 및 양도세 부담이 여전하고, 임대사업자제도 활용이 어려운 지금, 다주택 시스템 투자가 지금도 유효할까? 내가 추구하는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김제로
25.12.11 15:48

돈을 좇으면 돈이 도망간다는데,,, 저도 보면서도 이해는 하면서도 실행하기 힘들더라고요.. ㅎㅎ 저는 아직 돈만 좇고 있는 중인데.. ㅠㅠ 투자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더 가져보겠습니다. 같이 화이팅입니다~

시그니쳐
25.12.11 16:10

"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 투자이고, 막연하게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돈을 투입하는 건 투기다" 이 말 다시금 새기겠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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