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7기 2렇게 추워도 8팔하게 임장하조 호빵맨스] 우당탕탕 첫 조장 후기



제목 그대로 우당탕탕 한 달이 지나간 서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한 달을 복기해 볼 겸, 2023년의 뜻 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조장후기 글을 작성해봅니다.

(넘흐 부끄럽…>,<)




조장을 지원하고 조장으로 임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호빵의 상태는?


월부에 들어와서 활동을 한지 1년 5개월 차 정도 된 것 같은데,

첫 조장을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조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저에게는 너무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조원으로 항상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강의에서 크게 의견을 피력하지 않고 조용하게 참여를 잘 하는 그냥 조원이었습니다.

정해진 일정을 투표를 하고 일정이 맞으면 그 일정 따라서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상황이 그저 익숙했을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성향중에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배려심이 많다 혹은 눈치를 많이 본다”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성격이 아주 강한 편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정하는 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걸 어려했던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을 아는 동료분들께서 그래서 이야기를 해주신건지,

조장을 꼭 지원해보라고 하셔서 내가 스스로 쌓은 담에 올라가기라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조장을 지원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이번 7기 28조의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조장을 지원하고 조장모임을 하고 매일의 미션들을 톡방에서 이야기할때면

제 내면에서는 계속해서 “진짜 잘 할 수 있는 거 맞아? 3주 잘 보낼 수 있어? 도망쳐도 누가 뭐라 안 할거야”

하는 생각을 매순간 했던 3주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임보를 작성 해야하는 강의의 특성상

임장 일정도 같이 잡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조모임 + 임장일정을 같이 조율해야하는 상황이

반장님의 감사한 피드백과 응원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서는 큰 부담으로 자리 잡았던 것 같습니다.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부담감이 조금은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조원들과의 톡방에서 어떤 이야기를 말씀드려야할지,

정보성 글만 드려도 괜찮을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긴 합니다 :p





12월은 대혼돈이다! 😵‍💫


이직을 하고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12월을 맞이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바쁘더라구요.


<강의, 임장, 임보, 일정조율, 조모임> 올해 12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업무와 강의 일정과 이 외의 모든 일정들을 소화해내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매순간이 혼돈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항상 배웠던 것들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었어요.


우선순위 정하기

  1. 중요공지들 조원분들께 공유하기
  2. 구글시트와 투표기능을 이용하여 일정 조율하기
  3. 퇴근 후 - 강의완료 > 후기작성 > 임보는 매일 틈틈히
  4. 주말은 임장데이



그래서인지 강의후기, 과제 모두 다행히 완수할 수 있었고

조원분들의 글에도 댓글을 달며 틈틈히 시간을 쓰며 3주가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해 본 조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지럽고 잠시 갈피를 잃어 뇌 정지가 오긴 했지만

지금 조장 후기 글을 적고 있는 걸 보면

그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해서 마무리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조용하지만 정독은 완료했음!


조 활동을 할때마다 느끼는 건데 조마다의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제가 속해있는 28조는, 저와 성향이 비슷하신 분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말씀은 많이 없으시지만 하트, 엄지척 등과 같이

공유드린 내용들에 항상 반응이 있으시고 투표도 항상 참여율 쵝오! 👍



처음에는 다들 말씀이 많이 없으시네? 했는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저도 그랬었고 조장톡방에서도 말이 없는(?)편에 속해서

“아~ 나와 비슷한 성향이신 분들이 꽤 계신가보다!” 하고

필요한 부분들과 제 나름의 앞마당을 넓히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공유해보자! 하고

열심히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순간에는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주시며

의견을 내주셔서 감사하게도 서기를 잘 마무리를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어제가 원래 마지막 조모임이었는데 바쁜 연말로 인해

날짜 변경 의견을 내주셔서 감사하게도 다음주에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보고 내년에도 만나게 된 우리 28조🤍



다들 일정이 안 맞아서 다같이 임장을 한 적은 1회 뿐이고

그 외에는 톡이나 조모임으로만 소통해서 또 만나지 못했다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그래도 계속 이 환경에서 만나뵙게 될 분들이니까 다음을 기약하며!!


푸쩡이님, 오복대부님, 선시님, 달파랑12님, 이루치님, 김캉님, 골프왕님, 쩨리스님까지 서기 진행하는 동안 같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이라 어버버 하는 저를 많이 응원해주셨던

시앤쭈반장님과 같은 톡방에서 이야기나눠주시던

10명의 조장님들과 뚜또튜터님과 매니저님분들과

함께해서 2023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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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앤쭈user-level-chip
23. 12. 30. 01:44

소통왕 호빵조장님!!! 호빵상태 뜨끈뜨끈~~하구만요^^ 항상 먼저 찾아주시고,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첫조장 맞나싶게 너무 차분히 잘해주셔서~체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ㅎㅎ 이직했는데도 꾸준히 해나가시는 모습 너무 멋지셔유~^^ 서기 마무리잘하고 24년도 바삐 가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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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언니user-level-chip
23. 12. 30. 06:42

호빵조장님 넘 야무지고 든든하셔서 아마 누구도 호빵조장님이 조장을 처음하신거라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뭐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의 호빵조장님 응원해요!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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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찌롱user-level-chip
23. 12. 30. 06:47

오와 호빵 조장인 첫 조장이었다니!!!! ㅎㅎㅎ 저도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용기내서 이야기해보면 참 별거 아니더라구요!! 조원분들 모두 배려깊은 호빵조장님의 마음을 알고 계실겁니다! 화이팅하시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