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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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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대폭발
저자 및 출판사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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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 책소개
세상은 이미 자산 불평등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생존을 위해 통화량의 의미를 새겨야 한다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의 저자이자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편집장 출신 손진석 기자가 전하는
급변하는 경제 공식
한국은 지금 머니 파티 중이다. 2020년대 들어 시중에 돈이 지나치게 많이 풀리면서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로 수십억 원, 수백억 원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과감한 대출과 투자에 나서며 영끌과 풀매수에 사로잡혔고 정부는 돈을 계속 뿌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통화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돈은 흔해졌다. 이지 머니의 시대,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
“개인의 노력에 따라 돈이 움직이는 시간차로 인한 불평등을 극복해 낼 수 있다. ‘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보편적 진리다.”(60쪽)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으로 미국과 유럽의 정치·경제 현주소를 분석한 손진석 기자가 이번에는 통화량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막대한 규모의 대출과 머니 파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및 글로벌 통화량 폭발로 인해 야기된 다양한 현상들과 미국과 돈의 흐름이 보여주는 양상을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면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통해 통화량 변동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원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통화량이 비약적으로 폭발하는 시대에 개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밀려오는 돈의 파도를 대응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 저자소개
2005년부터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경제와 국제 이슈를 주로 다뤄왔다. 글로벌한 시각과 인문학적 소양이 담긴 경제 분석을 지향한다. 경제부 정책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 4년간 파리 주재 유럽특파원으로 일했다. 2023년 조선일보 국제경제 섹션 ‘위클리 비즈’ 에디터를 맡을 때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이란 책을 펴내 서구 사회 양대 축의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진단했다.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등 유튜브 지식 채널에 출연해 국제 경제 해설을 한 영상들의 시청 횟수가 1000만 회를 넘었다. 서울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3학기에 걸쳐 국제 경제를 강의한 경험도 있다. 2014년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을 받았다. 연세대에서 영문학·사회학을 전공했다.
돈이 폭발한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연중 평균 M2는 4045.6조원이다. 단순 살술하면 38년 사이 84.5배 증가했다. 2025년 5월 평균 M2는 4279.9조 원이다. 2024년 평균치와 비교할때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230조원 넘게 늘었다는 뜻이다.

1986년 이후로 M2는 한 번도 줄어든 적 없다. 1986년부터 2024년에 이르기까지 5% 이하로 증가한 해가 다섯 번에 그칠정도로 빠르게 늘었다.
M2의 빠른 증가에 눈을 일찍 뜬 사람들이 자산을 많이 불렸다. 돈이 흔해졌지만 경제 성장은 더디고 부동산 가격만 많이 오르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져 한국 경제는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 와중에 영리한 개인들은 저렴한 비용에 돈을 끌어와 자산을 크게 늘렸다.
정책 당국은 과다한 부양책을 써왔ㄷ.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푼다. 2010년대 이후 금리 인하는 더욱 두드러졌다.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시중에 풀리는 돈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통화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주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제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이유에 대해 과다한 규제가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자잘한 요인들이다. 근본적인 이유는 돈이 너무 많이 돌게 된 탓이다. 돈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실물 자산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게 다른 어떤 요인보다 강력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다르다. 강남에 부동산이 있는 사람, 미국 주식에 통 큰 투자를 한 사람들은 광의의 통화량인 M2지표를 살핀다. 그들은 자신들의 자산 가치 상승 속도가 M2증가 속도보다 높아지게 만들려고 부단히 애를 쓴다.
💡 통화량 증가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이라는 자본주의의 기본을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의 자산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나도 자본주의를 몰랐을때는 부동산, 주식, 금, 코인 등 실물 자산이 비싸진다고 생각했지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었다.
대한민국은 '대출 잔치'중
중요한 건 상대적인 속도다. 지금까지 비교해 본 것처럼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는 통화량이 불어나는 속도와 거의 엇비슷한 반면 경제 성장 속도는 훨씬 느리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 대목을 잘 봐야 한다. 금리와 맞물린 통화량 변화는 비중있게 고려하지 않으면서 '왜 경제 성장 속도나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냐'고 한탄하면 자산 불리기 대열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 나도 예전에는 집값과 물가는 다 오르는데 왜 내 월급은 그대로냐! 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경제 원리를 모르는 일반인의 시간에서 이제는 자본주의를 알고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물자산이 상승하는 원리를 알고 자본주의라는 물결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세계는 돈 풀기 경쟁중
우리나라만 돈이 많이 늘어난 건 아니다. 21세기 들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결정적인 계기였다.
2005년 5월 글로벌 M2는 23조 2800억 달러였다. 2025년 5월에는 93조 700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20년간 4배가 늘어난 것이다. 같은 20년간 미국의 S&P500 지수는 4.77배 뛰었ㄷ. 엄청난 돈 잔치를 벌였고, 그만큼 화폐 가치가 낮아졌다. 자산의 명목가격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큰 폭으로 뛰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사용한 수단은 양적완화였다. 금리를 극단적으로 낮추 이후에 막대한 유동성을 뿌려 놓는다. 금리를 제로로 만든 것도 모자라 시중에서 채권을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정책이다.
유례 없는 돈 잔치가 이어지면서 미국에서 주가는 폭등하고 부동산 가격도 오름세가 가팔랐다. 게다가 미국에서 풀린 막대한 자금은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갔다.
많은 나라에서 극우 정당의 영향으로 현금 살포나 무차별적인 감세와 같은 재정파탄 가능성을 높이는 무리한 정책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자국의 경제 펀더멘탈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 유동성이 커지고 있는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흐름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 등 더큰 유동성을 풀고 있는 곳에 한발 투자를 걸치고 있는 선택이 잘한 선택이 맞았던 것이구나. 유동성이란 것도 결국 우리나라 보다 달러를 찍어내는 미국에서 시작된 유동성이 훨씬 크기에 연금자산들을 미국주식에 투자해 놓는 것이 잘한 전략인 것 같다.
돈은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이 '우연의 힘'을 동력 삼아 빅테크를 내세워 앞으로 뻗어 나갈 때 유럽은 여전히 '굴뚝 산업'을 부둥켜 안고 있었다. 그래서 2010년대 이후 해일처럼 불어난 돈은 자연스레 미국을 향한다.
모바일 혁명을 미국 빅테크가앞장서 열어갔다. 때마침 웅동이에서 물을 길어와서 들이붓듯 통화량이 폭발하면서 돈의 쏠림, 부의 쏠림이 너무나 두드러졌다.
엄청나게 불어난 각국의 돈의 파도가 미국 주식 투자로 급격하게 쏠리는 현상이 일시적이거나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국경을 넘어 투자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히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고, 주된 목적지가 뉴욕 증시라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
미국으로 돈이 쏠리는 걸 개별 국가들이 마땅히 제어할 방법은 별로 없다. 블랙홀처럼 금융 자본을 빨아들이는 뉴욕으로 점점 더 많은 유럽과 아시아 기업들이 달려가고 있다.
💡 현재 미국의 빅테크 산업이 왜 그렇게 많이 성장하고 주가도 전세계에서 최고를 향해 달리고 있는지 그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단순히 앞으로 유망한 산업이고 돈을 많이 벌꺼라고 생각하기에는 거품이 많이 껴있는 건 아닌가 라고 의심한적도 있었는데, 전세계에 풀린 유동성이 결국은 미국으로 모이고 있는 현상에서 우연히 그 돈이 빅텍크라는 산업을 만나며 폭발하게 되었다. 결국 세계적으로 풀린 유동성이 언제든 몰려갈 장소를 찾고 있었고 그 장소는 미국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보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쉽사리 바뀌기 어려운 대세라는 것을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연금으로 etf 투자를 넘어서 언젠가 부동산으로 자산을 형상한 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미국 주식을 염두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빚의 제국'
트럼프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관세폭탄을 퍼부었다. 집권 1기 때와 사뭇 양상이 다르다. 첫 집권 때 트럼프는 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했다. 2기때는 다르다. 관세 대상국을 '더티15'라며 광범위하게 넓혔다.
트럼프는 장사꾼답게 손해 본다는 걸 본능적으로 용납 못한다. 그의 관점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인대심을 잃을 수밖에 없을 만큼 막대하다.
미국 내 제조업은 힘을 잃었다. 트럼프는 이제 방향을 반대로 틀고 싶어 한다. 그래서 '관세를 물기 싫으면 미국에 와서 공장을 건설하라' 며 압박한다. 관세는 비용을 떠넘기고 남의 이익을 갈취하는 효과가 제법 있다.
💡 왜 트럼프가 지금 동맹국에게도 관세로 압박을 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서 그냥 깡패인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는지를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다.
한국인이라면, 특히 투자자라면 달러 패권에 의심을 갖지 않는 쪽이 안전한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달러의 힘은 100년은 더 지속될 수 있다.
💡 달러의 몰락에 대한 의심들이 종종 나오고 있지만, 세계의 흐름이 쉽사리 바뀌기는 어려우리라고 본다. 특히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상을 무너트리려면 유럽, 중국의 위안화 등의 대안이 있어야되는데 그동안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렇기에 정상적이지 않은 어떤 상황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달러 패권은 무너지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 었다.
새로운 돈의 출현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다는 점 역시 기존 화폐와 크게 다른 포인트다.
만약 돈이 말라 있는 시기에 비트코인이 등장했더라면 크게 각광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돈이 홍수를 이루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새로운 투자 대상ㅇ르 찾는 인간의 열망을 충족시켰다.
'비트코인 = 튤립'의 관점은 단편적인 관찰에 불과하다. 튤림과 가상화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이미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상화폐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그리고 다층적으로 닦았다.
가사화폐 자체를 못 미더워해서 투자를 망설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미국 정부와 트럼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투자 기회가 어디에서 생길지 미리 점쳐 보는 사람이 앞서 간다고 생각한다.
💡 이미 비트코인이라는 투자처는 초기의 불확실했던 시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렇기에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기보다는 당장 투자하지 못하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기회가 있다면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될 것 같다.
뒤집히는 경제 공식
코로나 사태로 불어난 글로벌 '머니 파티'로 급등했던 물가가 2010년대 수준까지 낮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관세 공격을 펼치고 있고 이것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세상의 금융 환경은 어떻게 될까? '제로 금리' 시절처럼 차입이 무모하리만치 활발한 시기는 다시 오지 않을 확률이 적지 않다. 그러면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아찔할 정도로 빠르지 않을 수 있다.
💡 한때의 저금리 시대가 정상이 아니라 오히려 특별한 상황이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지금의 금리를 받아들이고 이 금리기조에서 투자전략에 대해서 고민해야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또 동시에 언제든 상황은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대응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돈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려면 현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머뭇거리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과감한 돈 풀기 정책을 계속 이어 나가면 2030년대가 시작하기 이전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속도가 통화량 증가 속도를 앞지르는 시기가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
통화량은 각자가 자산을 쌓아가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된다. 부동산, 주식, 금, 원자재의 가격 추이와 M2 증가 속도를 비교해보라. 훨씬 정밀하게 경제를 분석하고 전망할 수 있다.
💡 결국 지금의 시대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부동산, 주식, 코인 등 현금 이외의 자산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은 명확한 명제이다. 이미 자본주의의 비밀을 알아버렸기에 시류를 타고, 언젠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통화량을 주시하면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히 인플레이션때문에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실물자산에 투자해야한다. 라는 수준으로만 알고 있던 자본주의에 대해서 더욱 깊이 이해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때 비트코인으로 돈을 잃었기에 강상화폐는 거짓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또한 오픈 마인드로 언제든 기회가 되면 투자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꼭 부동산이라는 투자처만 정답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중에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영역을 공부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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